운명의 여신(Carmina brana)
카르미나 브라나 中에서
강원대학교 동문 합창단 & 동문 오케스트라
지휘 백정현(현 군산시립교향악단 지휘자)
...
이럴 줄 몰랐습니다.
이런 장면이 이토록 그리울 줄은
예전에 미쳐 몰랐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집합금지명령’이 당연시 되는 현실에서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대규모 공연의 추억입니다.
100명의 합창단과 100명의 오케스트라가 함께 어울려 노래한
강원대학교 음악학과 개설 40주년 기념 음악회 장면입니다.
2014년 11월 18일, 백령아트센터에서~
칼 오르프(Carl Orff)의 곡
‘운명의 여신(Carmina brana, 카르미나 브라나)' 동영상의 일부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봄내 크리니티 챔버 콰이어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독창자로 참여했습니다.
공연에 대한 감상은
강원대학교 허문영 교수의 후기글로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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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허문영 교수께서는 약학대 교수이시면서도
문학을 사랑하시어 ‘ 여섯 번째 시집과 에세이집’을 출간하시고,
2020년도 ‘한국시문학상’을 수상하시기도 했답니다.
2015년엔 의학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약사평론가상’을 수상했을 뿐만아니라,
음악 또한 사랑하시어 연주활동을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소중한 분이십니다.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표현시 50주년 문학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참석해 응원해 주신 허문영 교수와 세종호텔 잔디에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202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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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2014년 강원대학교 40주년 기념음악회에 갔다.
강원대학교 신승호 총장님과 함께 앉았다.
많은 음악회를 다녔지만 감동과 기쁨을 느꼈다.
안 본 사람은 후회할 것 같다. 정말이다.
동문과 재학생이 이룬 오케스트라 100여명과
합창단 100여명이 한 무대에 휘날레공연에 함께 섰다.
무대가 무너지지않을까 걱정했다(?)
춘천시향 백정현 마에스트로의 열정적 지휘로 연주되는 곡들은
'하모니'란 말이 딱 어울렸던 무대다.
레퍼토리 중에 무소르그스키(Mussorgsky)의 '전람회의 그림'은
나로선 오랫만에 꼭꼭 새겨 듣게 해 주었다.
또 칼 오르프(Carl Orff) 곡 ‘운명의 여신(Carmina brana, 카르미나 브라나)' 연주는
나를 까무라치게 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창과 어울린
민은홍 소프라노의 특별연주도 돋보였다.
창과한지 40년이 지나 성숙한 우리대학 음악학과 졸업동문과
재학생들의 역량이 돋보인 기념연주회였다.
오늘 그들을 위한 내 마음 속 건배사는 '감기약'으로 한다.
나는 약학대 교수니깐.
'감동과 기쁨을 약속하는'
강원대학교 음악학과가 되길 기원한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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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유투브 동영상 원본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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