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가짐은 엄정하게 마음은 온화하게

[목우거사]

수천의 생生을 반복한다 해도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지금’ 후회 없이 사랑하라.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 입보리행론-

아침에 읽는 글

[몸가짐은 엄정하게 마음은 온화하게]

士君子處權門要路 操履要嚴明 心氣要和易
(사군자처권문요로 조리요엄명 심기요화이)
毋少隨而近腥전之黨 亦毋過激而犯蜂채之毒
(무소수이근성전지당 역무과격이범봉채지독)


선비가 권력의 자리에 있을 때는
몸가짐이 엄정하고 명백해야 하며
마음은 항상 온화하고 평이해야 한다.
비린내나는 무리와 가까이 하지 말 것이며
과격하여 소인배의 독침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채근담(菜根譚)>



[청산(靑山)]

글: 김동리(金東里)


靑山을 바라보면, 나는 
이내 목이 마르다 
靑山 속에 샘물이 솟고 있기 때문일까 

靑山을 바라보며, 나는 
우선 오늘을 참는다 
靑山이 나에게 來日을 주기 때문일까 

靑山을 보는 나는 
언제나 한껏 가멸하다 
靑山이 그 많은 보물 묻고 있기 때문일까 

내 비록 혼탁한 도시 속에 있어도 
나에게 힘과 위로를 주는 친구 
靑山은 언제나 내 맘속에 있다 

- 문학사상 1998년 7월호에 공개된 미발표 유작시 

* 김동리(金東里 1913-1995 본명 김시종金始鍾)
1913년 경상북도 경주 출생
1929년 경신고보 4년 중퇴 
1934년 <조선일보>에 시[백로] 입선,
1935년 조선중앙일보 소설 <화랑의 후예> 당선 
1936년 동아일보 소설 <산화> 당선 
1972년 ~ 1979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1989년 문인협회 명예회장 
1995년 사망

I've never been to me - Charlene

[선래심]

감사합니다

[능소화]

후회없이 사랑할렵니다~~~~
감사합니다.

[연주]

감사 합니다 건안 하소서..._()()()_

[감로수]

후회없이 사랑하라........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