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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발도르프특수교육 지원센터
 
 
 
카페 게시글
이런저런이야기 스크랩 믿음이 이야기
최혜경(함부르크) 추천 0 조회 123 09.05.20 05:48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This is 'Faith 

믿음이

 

This dog was born on Christmas Eve in the year 2002. He was born with 3  legs - 

2 healthy hind legs and 1 abnormal front leg which had to be  amputated. 

He of course could not walk when he was born. Even his mother did not want him.

 

믿음이는 2002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믿음이는 다리가 셋이었습니다; 튼튼한 두 뒷다리와, 앞다리가 하나 있었지만

그나마 절단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믿음이는 걸을 수가 없었는데, 그런 이유인가

믿음이의 엄마조차도 별로 믿음이를 찾지 않았습니다.

 

 

 

 

His first owner also did not think that he could survive and he was thinking of

'putting him to sleep'.  But then, his present owner, Jude Stringfellow, met him

and wanted  to take care of him.  She became determined to teach and train

this little dog to walk by himself.  She named him 'Faith'.

 

믿음이의 주인도 이 어린 강아지가 살아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안락사를 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때, 믿음이는 현재의 주인인 쥬드를 만나게 되는데

믿음이를 본 쥬드는 자신이 이 강아지를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쥬드는 이 어린 강아지가 혼자 서고 다닐 수 있도록 훈련시키기로 마음 먹었고, 

그런 의미로 하여 그녀는 강아지에게 믿음이라는 이름을 주게 되었습니다.

 

 

 

In the beginning, she put Faith on a surfboard to let him feel the movement. 

Later she used peanut  butter on a spoon as a lure and reward for him

for standing up and jumping around. 

Even the other dog at home encouraged him to walk. 

Amazingly, only after 6 months, like a miracle,  

Faith learned to balance on his hind legs and to jump to move forward. 

After further training in the snow, he could now walk like a human being.

 

우선 쥬드는 믿음이를 서프보드에 올려놓고 그 움직임을 느껴보도록 했습니다.

그러다가 수저에 피넛버터를 떠서 믿음이로 하여금 일어서고 점프를 하도록 유도하고,

잘 따라하면 상으로 먹여주었습니다. 쥬드집에 같이 지내고 있는 다른 강아지들도

믿음이가 걸음을 걷도록 격려해줍니다.

 

놀랍게도 믿음이는 단 6개월만에 기적과도 같이 뒷다리 두 개만으로 일어서고 점프하고

앞으로 걷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도 계속된 눈밭훈련을 통해 믿음이는

이제 사람과 같이 걸을 수 있습니다. 

 

 

 

 

Faith loves to walk around now. 

No matter where he goes, he attracts people to him.

He is fast becoming famous on the international scene and 

 has appeared on various newspapers and TV shows.

There is now a book entitled 'With a Little Faith' being published about him. 

He was even considered to appear in one of Harry Potter movies.

 

 믿음이는 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디엘 가든지 믿음이는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곧이어 여러 신문과 방송과 TV쇼에

출연을 했습니다.  <믿음이와 함께>라는 책도 곧 발간될 예정입니다.

심지어 영화 해리 포터에 출연할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His present owner Jude Stringfellow has  given up her teaching post

and plans to take him around the world to  preach

that even without a perfect body, one can have a perfect soul'.

 

쥬드는 이제 그녀의 교사러로서의 커리어를 접고, 믿음이와 세계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완전한 육신을 갖지 않고도 완전한 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소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In life there are always undesirable things, so in order to feel better 

you just need to look at life from another direction.

I hope this message will bring fresh new ways of thinking to everyone 

and that everyone will appreciate and be thankful for each beautiful day. 

Faith is the continual demonstration of the strength and wonder of life

 

살다보면, 만족하지 못하는 일들, 상황들이 일어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삶에 대하여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믿음이의 이 이야기가 삶 가운데,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보게 되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누리는 하루하루를 기쁨과 감사로 채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믿음이는 생명의 놀랍고 경이로운 힘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산 증거가 될 것입니다.

 

 

   When I asked for all things,
so that I might enjoy life,
   I was given life, so that 
I might enjoy all things.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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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9.05.20 05:49

    첫댓글 일헌 사람같은 견공이 다 있나 싶어서 퍼 왔어염. ^^

  • 09.05.20 12:36

    와! 대단한 개와 개 주인들이네요! 감동적입니다.

  • 작성자 09.05.21 16:34

    가축들은 주인의 사랑으로 산다더니 정말인가봐요. 신기해요, 개가 저렇게 두 발로 걷다니... 무게 때문에 관절염 걸릴 것 같은데...

  • 09.05.20 13:21

    완전한 육신을 갖지 않고도 완전한 정신을 가질 수 있다. 한낱 고깃덩어리가 아니라고...

  • 작성자 09.05.21 16:35

    복날 다가오구 있어염~~~

  • 09.05.21 21:29

    Ich warte!

  • 09.05.21 23:29

    "나는 한낱 고깃덩어리가 아니다." 지난 20년간 이 선언을 가장 소중하게 품고 살았지요. 하지만 그 육체적 완성의 절정에 서서 그것은 선언적 의미 이상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지 못했지요. 오히려 왕성한 고깃덩어리에 매몰될 지경이었지요. ^^ 모든 것은 때가 있나 봐요.

  • 작성자 09.05.21 23:32

    '나는 한낱 고깃덩어리 '만은' 아니다' 겠지요. 신체에 들어와 사는 이상, 그리고 인간의 발달 노정에서 신체란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그것을 죄악시해서는 안 되겠져. 그럼 잘못된 금욕주의로 빠져 들져.

  • 09.05.21 23:48

    저의 4번째 7년기 그 시절엔 그 말이 그렇게 좋았어요. 그 금욕주의 비슷한 정신적 다이어트, 결벽증이 쫌 있었지요. 그 요요현상 제가 알지요. ㅋㅋㅋ

  • 작성자 09.05.22 01:30

    우리 세대는 그 시절에 넘 불행하게 살았다요. 신나게 즐기면서 살아야 할 나이가 사춘기 지나면서 부터지요. 먼 넘의 태산같은 도덕으로 유니폼 속에 찡겨서 회색의 세월을 보냈던지... 이궁, 진저리 쳐진다. 여그 애들 자유롭게 자라는 것 보면 참 좋아요. 구엽지... ㅋㅋㅋㅋ 그 시절에 그렇게 살지 못했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 추한 짓 하는 성인들 많지여. 오십을 먹어도 열 다섯 먹은 듯이 보이고 싶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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