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국 7년 천력 1월 5일(양2.9),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
‘제3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이 천일국 7년 천력 1월 5일(양 2019.2.9.)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참부모님을 모시고 수상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와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 여사, 전 수상자 아노테통 키리바시 대통령과 사키나 야쿠비 박사, 20여명의 현직 국회의원 등 전 세계 지도자들과 문연아 천주평화연합 한국회장,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 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회장 부부, 정원주 총재비서실장, 윤영호 총재비서실·세계본부 사무총장, 이기성 신한국가정연합 회장, 기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롯데호텔 루비룸에서 공동 수상자인 와리스 디리 여사와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의 기자회견이 있었으며 10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는 와리스 디리의 책 ‘데저트 플라워’의 저자 사인회가 있었다.
오늘 행사는 신영일·김경미 아나운서 사회로 개식선언, 영상 상영, 참부모님과 홍일식 선학평화상 위원장(이하 위원장) 및 수상자 입장, 홍일식 위원장 환영사,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와 와리스 디리 여사 수여식, 케네스 M. 퀸 세계식량상재단 회장과 세이납 아브디 모알림 소말리아 영부인 축사, 축하공연, 폐식선언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영상을 통해 선학평화상의 평화비전인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과 핵심가치인 ‘인권존중, 갈등화합, 생태보전’, 역대 수상식 등 그동안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홍일식 위원장이 환영사를 위해 등단했다.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한총재의 특지로 제정된 본상의 취지를 밝히며 수상자에게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업적을 소개했다. 또한 ‘보다 나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수여식은 수상자 소개 영상 상영, 참어머님의 메달 수여와 홍일식 위원장의 상패수여, 수상연설의 순이었다. 특별히 메달은 순금 187g으로 한국조폐공사가 특별 제작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첫 번째 수상자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는 한학자 총재님과 관계자, 참석자, 아내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공동 수상자 와리스 디리 여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수상연설을 시작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세계 소득 불평등을 줄여야 합니다.’고 주장하며 부패가 가난을 부추기는 가장 큰 원인임을 밝혔다. 이어 농부들의 휴대폰으로 전자상품권을 전달해 직접 비료와 종자를 살 수 있게 하여 40년간 지속되어온 비료중개인들의 부패를 근절한 일화를 소개하며 앞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의 협조로 이 시스템이 여러 국가로 확대될 것을 기약했다. 또한 개발은행을 통해 240억 달러를 투자하여 10년 안에 식량안보를 달성하고 500억 달러를 활용하여 아프리카에 전력을 공급하여 아프리카의 발전에 이바지 할 비전을 제시했다.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십시오.’라는 예수님의 첫 번째 기도를 인용하며 식량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World Hunger Fighters’재단에 상금 50만 달러를 전액기부 할 것을 약조하며 연설을 마쳤다.
두 번째 수상자 와리스 디리 여사의 수상연설이 있었다. ‘세계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고 있으며 아이들을 기근에 시달리게 하는 전쟁은 중단되어야 합니다.’며 그 원인인 이기적 마음을 버리고 서로 존중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후손에게 평화롭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욕망과 탐욕을 버리고 지구 환경을 살려야 합니다. 사랑과 존중으로 인류와 자연을 끌어안읍시다.’고 역설하며 참석자들과 인류에 사랑을 표하고 단상을 내려왔다.
참어머님과 홍일식 위원장,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이후 케네스 M. 퀸 세계식량상재단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90억에서 100억으로 세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사람들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공급하고 식량을 충족시켜 세계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며 이를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의 공적을 소개하고 존경을 표했다. 또한 그의 이름인 아데시나에는 ‘무엇을 이끌어가는 선지자’와 ‘무언가 위대한 것을 달성한 사람에게 주는 왕관’의 의미가 있으니 오늘 선학평화상이라는 상을 받고 앞으로 더욱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하며 축사를 갈음했다.
다음으로 세이납 아브디 모알림 소말리아 영부인이 축사에 나섰다. 아프리카인으로 이번 의제인 ‘아프리카의 인권과 개발’이 가슴에 와 닿으며 두 수상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와리스 디리 여사는 1997년 할례 근절을 위한 인권 홍보 대사로 임명된 후 캠페인과 재단 설립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수천 년 동안 지속된 할례라는 인습을 타파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수백 만 명의 어린 소녀들의 인권을 신장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며 존경을 표하고 앞으로 다함께 좀 더 나은 평화 세계를 만들어 나가길 당부하며 축사를 마쳤다.
축하공연으로는 익스프레션 크루의 댄스,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노래, 리틀엔젤스 합창이 있었으며 특별히 수상자들의 업적을 담아 공연을 구성하였다.
제3회 선학평화상은 작년 11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수상자를 발표했으며 수상자 와리스 디리 여사는 말레이시아 출신의 슈퍼 모델로써 여성할례의 문제점을 국제사회에 처음 밝히고 이를 철폐하기 위해 인권운동가로써 활동하며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주창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는 서아프리카쌀개발협회(WARDA) 수석 경제학자로 우수한 종자와 농법을 30년 간 아프리카에 전파하는 ‘농업-판매 이니셔티브 모델’을 고안하여 빈곤을 개선하고 국제사회에 아프리카를 ‘원조’가 아닌 ‘투자’의 관점으로 변화하는 굿거버넌스로 경제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
선학평화상은 2014년 출범식을 갖고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평화비전으로 인간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일깨우고 평화를 해치는 모든 갈등을 사랑으로 화합하며, 인간과 생태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현격한 기여를 한 개인 및 단체에게 2년에 한번 11억 원의 시상금과 메달 및 상패를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2015년 아노테 통 키리바시 대통령과 모다두구 굽타 수산과학자, 2017년 사키나 야쿠비 박사, 지노 스트라다 이탈리아 외과의사가 있다.
< 기사: 선학역사편찬원, 사진: 선학평화상>
▲ 행사 전경
▲ 환영사: 홍일식 선학평화상 위원장
▲ 메달 및 상패 수여: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
▲ 수상 연설: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
▲ 메달 및 상패 수여: 와리스 디리 여사
▲ 수상 연설: 와리스 디리 여사
▲ 축사: 케네스 M. 퀸 세계식량상재단 회장
▲ 축사: 세이납 아브디 모알림 소말리아 영부인
▲ 축하공연
▲ 제3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자: 인권운동가 와리스 디리 여사
▲ 제3회 선학평화상 공동 수상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아킨우미 아데시나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