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포레스트캠프장으로 출정~~
여름휴가를 제대로 가지 못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맘으로 캠프장 검색중에
우연히 발견한 캠프장이라 걱정반 기대반으로 출발했네요.
신설캠프장이라 아직 알려져 있지 않은 덕(?)에 자리 구하기가 쉬웠어요.
비포장 2Km라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오랜만에 시골길의 정취를 볼수 있었습니다.
경기도지만, 강원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깊은 산속 캠프장이라는 느낌이..
원시림 속으로 가는 듯한~ 진정한 캠핑을 가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이길 끝에 캠프장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갔더니 이미 다른 캠퍼들이 적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깊고 깊은 산속의 캠핑이라... 왜 포레스트 캠프장인지 설명이 필요없네요~ ㅎㅎ
애들을 맘껏 풀어놔도(?) 된다길래 뭐하나 봤더니~
깊은 산속에 왠 놀이방?
물놀이장이며, 모래놀이장이며, 애들이 워낙 천방지축으로 뛰며 놀기에
정말 1박2일 동안 애들 찾아 다니느라 바뻣어요~ ^^
쥔장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는 캠프장이라 그동안 가봤던 캠프장과는 다른 느낌이 강하네요.
"애들을 위한 캠프장이며, 부부를 위한 캠프장이라고~"
생각보다 넓은 부지에 자연과 애들놀이가 함께여서
애들이 넘 좋아했고, 덕분에 아내도 잘 쉬었다고~~
핸펀 공사가 늦어져서 휴대폰이 안된다기에 많이 불편할 거 같았지만,
덕분에(?) 휴대폰의 노예에서 해방된 1박2일이었어요~
그냥 안되는 상태로 있음 안될까? ㅎㅎ
떠나는 날 애들이 " 아빠 앞으론 캠핑 여기만 오자~" 라는 말에~
애들이 "런닝맨"보다 더 좋아하는 캠프장을 찾아낸 뿌듯함이 생기네요.
보통의 캠핑장과는 사뭇다른 쥔장의 철학이 담긴 시설이며, 환경이
한동안은 이곳을 자주 찾을듯 합니다.
추천은 하지만, 너무 많이 가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가야하니깐~ ㅎㅎ
첫댓글 그래도 가볼껌니다 .. 근디 여기 갈려면 차를 바궈야 되는디..
너무 멀어서 패스입니다...그래도 아이들의 천국같은 캠장 마음에 드는데요^^
좋은곳이네요
한번 가봐야 겠네여 ^^*
꼭! 꼭! 갈께요 ㅋㅋ 기대만땅하고.....찾아갈께요~~
좋은곳에서 잘 쉬고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