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5일 주일예배(맥추감사절) 설교문 / 요 14:25-31 /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감사가 넘치는 삶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오늘은 올 한해의 상반기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드리는 맥추감사절 날입니다.
출애굽기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성경은 맥추절을 칠칠절, 오순절이라고도 했습니다. 초실절 첫 열매에 낫을 댄 뒤 모든 것을 거두는 49(7×7)일이 지나면 50일(오순)째 되는 날, 한 해의 처음 열매를 온전히 거두어 창고에 들이고 감사하는 날인 것입니다.
신명기 16:9-11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 /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 /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있는 레위인과 및 너희 중에 있는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할지니라
오순절은 교회가 세워진 날입니다. 주님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시어서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몸을 드려 교회를 세우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맥추절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감사가 감사를 낳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큰 감사가 기다리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고린도후서 4:15 모든 것이 너희를 위함이니 많은 사람의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세계는 전쟁과 환경재앙, 경제적 혼란과 질서의 붕괴로 말미암아 정상적인 삶을 지탱해내기도 힘든 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자에게는 오직 ‘감사’만이 풍성하게 열매 맺으며 주님께서 든든히 세우시는 교회가 될 줄 믿습니다.
3절, 20절, 2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 말씀의 공통점은 ‘거처’ = 상호거처 = 사랑의 거처
하나님과 내가 함께 거하는 상호거처. 그 길을 예비하러 예수님은 십자가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누구든지 주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셔서 거처를 마련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우리는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하늘에서 부어주시는 공급, 보호, 만족으로 말미암아 땅에서도 천국의 누림이 충만할 줄 믿습니다.
요한복음 14-16장은 성경에서 아주 특별한 장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말씀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그 과정과 결과까지 소상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 다른 성경에는 없는 ‘보혜사’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해주고 계심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보혜사’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총 4번 나오는데 요한복음 14장에서 두 번, 15장에서 한 번, 16장에서 한 번 나옵니다.
16절, 26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16절에서는 보혜사를 보내주시어 영원토록 함께 있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26절에서는 보혜사를 통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치고, 생각나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보혜사와 예수님은 서로 다른 분입니까? 18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로 오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여태까지 상호거처에 대한 말씀을 읽었는데 예수님이 직접 우리 안에 계시겠다는 뜻입니다. 즉 보혜사도 우리 안에 계시고, 예수님도 우리 안에 계시고... 그렇다면 두 존재가 우리 안에 계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실 때의 방법이 보혜사라는 것입니다. 즉 보혜사는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보혜사는 26절 말씀에 의거하면 ‘성령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님을 성경은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 자유가 있느니라에서 주의 영. 로마서 8:9-10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고린도전서 15:45 살려 주는(생명 주는) 영, 사도행전 16:7 예수의 영이 모두 성령님을 말씀하고 있고 영적인 예수님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들 하나님으로서 세상에 사람으로 표현된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육신의 몸을 입어서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예수님이 피 흘리시고(보혈), 죽으시고(십자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는 모든 과정을 거친 후에 보혜사(예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성령)로서 우리 안에 생명으로 거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보혜사는 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이단의 어느 교주가 자기를 보혜사라고 말한다 해도 절대 믿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저들은 하나님이 보낸 자들이 아니고, 더구나 예수님처럼 보혈, 십자가, 부활, 승천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보혜사는 하늘에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영, 성령’으로서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표현한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을 왜 보혜사라고 했을까요? 여기에는 보혜사의 특별한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혜사는 히랍어로 파라클레토스입니다. 이는 돕는자, 남을 위해 나타난 자, 중재자, 위로자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해서 보혜사(保惠師). 참 번역을 잘했습니다. 보는 보호해주신다. 혜는 은혜를 주신다. 사는 스승 사자 즉 선생님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진리요 실제로서 우리 옆에 계시면서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영적 존재이십니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이 보혜사 성령님이십니다.
1. 그분은 진리의 영이십니다(17절).
보혜사 성령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모든 것과 아들 예수님의 모든 것이 실제화되는 진리의 영이십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빛이시고 아들 하나님은 생명이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내 안에서 빛과 생명의 실제가 되는 분이신 것입니다. 우리는 보혜사 성령님을 통하여 참된 진리의 삶인 빛의 삶이 될 수 있고, 생명의 실제로 말미암아 진리의 생명인 거듭난 생명이 될 줄 믿습니다.
2.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의 영이십니다.
사도행전 16: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죽음, 부활, 승천의 모든 과정을 거친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의 영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라는 말은 인성을 말합니다. 우리가 11장까지 보았을 때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은 사람이 되셨기에 사람의 모든 필요를 아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아시기에 모든 필요를 채우시는 분이셨습니다. 주 예수님을 영접하고 보혜사 성령님 가운데 거하는 자는 예수의 영의 인성적 성격으로 말미암아 나의 모든 필요에 넘치는 공급을 얻어 만족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3. 보혜사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로마서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은 부활 가운데 계신 신성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란 기름부음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기름부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으십시오. 기름부음에는 이러한 의미가 있습니다.
①보호를 받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지 못한 것도,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었는데도 죽이지 못한 것은 둘 다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 기름부음받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②치료가 나타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이 강도 만난 자를 만났을 때 기름으로 치료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 생명의 치료가 나타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③깨달음을 얻게 됩니다(26절). 기름부음의 빛의 조명을 통해서 말씀을 깨닫고 말씀의 인도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④향기가 납니다. 보혜사 성령님이 내주하게 되면 매 순간마다 기름부음의 향이 나타나 그리스도의 냄새를 내게 될 것입니다.
⑤불을 밝힙니다. 기름은 등잔의 불을 밝히지요.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빛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을 통해 보호, 치료, 깨달음, 향기, 빛의 사람이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모든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어 보혜사 성령님이 내주하게 하십시오. 그렇다면 예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이요, 내가 천국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떠나지 않게 하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능력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은 오직 그분을 사랑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24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오늘 맥추절, 감사예배를 드리는 것도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감사하는 사랑이 충만하기 때문입니다.
보혜사 성령님과 교통하는 것은 주 예수님과 교통하는 것이요,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되는 천국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보혜사 성령님을 통하여 허락하신 모든 축복(공급, 보호, 만족)을 누리는 천국 생명만 되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동문교회 강순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