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행성에 온 것 같은 데스밸리(Death Valley NP)국립공원에서 하이킹(2023년 3월)
데스 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 사이에 있는 국립공원으로써 가장 건조하고, 덥고, 그리고 가장 낮은 곳입니다. 그런가 하면 해발 만 피트 (3,368m)가 되는 산봉우리가 솟아있습니다.
약 5억만 년 전에 생성된 데스밸리는 몇 차례의 지각변동을 거치면서 8,500피트까지 물에 덮여있던 거대한 호수였다가 물이 마르면서 9천 년 전부터 5천 년 전사이에 지금과 같은 사막 땅으로 바뀌었습니다.
데스밸리에서 사람이 약 5000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000년 전에는 인디언들이 살았던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이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1849년 11월 골드러시 때에 금을 쫓아 캘리포니아로 가던 100여 명의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한 달간 이곳을 헤매다 1명의 사망자를 내며 겨우 이 곳을 벗어나게 되었다고 하며
그때 사람들이 "Good bye death valley!" 했다 해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본토에서는 가장 큰 국립공원이며 1994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습니다.
면적은 약 13,650㎢이고 국립공원 전체가 국제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국립공원이고 가장 낮은 지점은 해수면보다 85.5m나 낮습니다.
극단을 오가는 불가사의한 지형으로,
마치 다른 행성을 방문한 듯 바람에 흩날리는 모래언덕, 소금사막, 오랜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협곡등
지질학적 경이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기괴하면서도 매혹적인 자연 풍광을 접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기온은 섭씨 49도까지 오르며, 연중 평균 강수량은 5cm.
해수면 아래 85.5m 배드워터 분지(Badwater Basin)에서 최고봉은 3,368m인 텔레스코프 피크(Telescope Peak)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에 속하는 이 국립공원은 1913년 7월 10일에 섭씨 56.7도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중 가장 더운 달은 7월로 평균 최고 기온이 46도 최저 기온은 31도이며
가장 추운 12월의 평균 최고 기온은 섭씨 18도, 최저 기온은 4도로 겨울이 방문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s://www.nps.gov/deva/
데스밸리 국립공원 지도: https://www.nps.gov/deva/planyourvisit/maps.htm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즈(Mesquite Flat Sand Dunes)
매스키트 플렛 샌드 듄은 고운 모래 입자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주변 데스밸리 풍경과는 달라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즈(Mesquite Flat Sand Dunes)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즈(Mesquite Flat Sand Dunes)
주차장에서부터 눈에 보이는 가장 높은 모래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가장 좋은 방문 시간은 해뜨기 전이나 해질녁으로, 이 때 가장 아름다운 색과 빛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메스키트 플랫 샌드 듄즈(Mesquite Flat Sand Dunes)
모래 언덕을 걸으면 과연 딴 세상에 와 있구나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데스밸리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것으로 여름철의 고온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 신기합니다.
데스밸리에는 극한의 환경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극적인 비경이 숨어 있습니다.
날카롭게 솟아오른 산맥, 화려한 색으로 치장한 골짜기, 찬란히 빛나는 소금 평야,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사막등
골든 캐년 트레일(Golden Canyon Trail)
골든 캐년 트레일은 배드랜즈(Badlands)에 속해 있는데, 이곳은 풀 한 포기조차 자라기 어려운 황량한 환경이며
골든 캐년 트레일 코스는 2~3시간 소요되는 골든 캐년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이곳의 비현실적인 풍경이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골든 캐년 트레일(Golden Canyon Trail)
일출, 일몰 때 황금빛으로 빛나는 골든 캐년이 협곡의 결에 따라 그 모습이 입체적으로 변하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골든 캐년 트레일(Golden Canyon Trail) to Red Cathedral
골든 캐년 트레일(Golden Canyon Trail) 이 끝나는 지점
골든 캐년 트레일(Golden Canyon Trail) 이 끝나는 지점의 Red Cathedral
모자이크 캐년(Mosaic Canyon) Trail
모자이크 캐년(Mosaic Canyon)은 데스 밸리에서 인기 있는 곳으로, 대리석의 좁은 계곡의 트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여러 색상의 맨들거리는 바위들을 볼 수 있으며 커다란 암벽들이 양 옆으로 치솟아 있습니다.
영겁의 시간과 수많은 돌발 홍수들로 암석 벽이 깎이고 다듬어져, 마치 욕조 타일로 깔고 싶은 아름답고 부드러운 대리석 벽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계곡의 벽들에는 다양한 색상의 바위 조각들이 마치 모자이크 장식처럼 붙어있습니다.
모자이크 캐년(Mosaic Canyon)
넓고 완만한 암벽들이 좁아지고 넓어지는 길을 지나면 막다른 곳에서 말라붙은 폭포가 나옵니다.
모자이크 캐년(Mosaic Canyon)
이런 좁은 암벽협곡 통로를 네번 지나야합니다.
자브리스키 포인트(Zavriskie Point)트레일
제멋대로 굽이치는 자브리스키 포인트는 데스밸리에서 가장 초현실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화성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이곳 표면은 거칠게 주름 잡혀 있는데, 900만 년 전에는 거대한 호수의 바닥이었고
호수 바닥이 드러나고 광물이 함께 굳어지면서 지금과 같은 비현실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브리스키 포인트(Zavriskie Point)트레일
자브리스키 포인트 트레일 에서 Gower Gulch Trail로 이어집니다.
Gower Gulch Trail
Gower Gulch Trail
Gower Gulch Trail
단테스 뷰(Dante's View)
데스밸리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전망대
해발 1,669m에 위치해 있는단테스 뷰(Dante's View)
Natural Bridge Canyon Trail
드라마틱한 풍경의 Natural Bridge Canyon Trail을 하이킹 하려면 먼지나는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합니다.
Natural Bridge Canyon Trail
Natural Bridge Canyon Trail
Natural Bridge Canyon Trail입구
배드워터 베이슨(Badwater Basin)
약 2억 년 전 바다였던 배드워터 베이슨은 북미에서 가장 낮고 지구에서는 8번째로 낮은 땅으로,
해수면보다 85.5m 낮은 곳에 위치합니다.
배드워터 베이슨이라는 지명은, 이곳에 도달한 탐험가들이 마실 물을 발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에 'Badwater'라고 지도에 표기하면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Badwater Salt Flat트레일을 1마일정도 걷습니다.
입구 맞은편 까마득한 높이의 절벽 한가운데 ‘해수면’이라고 적힌 싸인이 보입니다.
Desolation Canyon 트레일 입구
Desolation Canyon 트레일
Desolation Canyon 트레일
Desolation Canyon 정상
Artists Drive
Ubehebe Crater
(YOU-bee-HEE-bee라고 발음)
Ubehebe 분화구는 선거리가 1.5마일이고 깊이가 750피트로서 약 2000년전에 화산의 폭발로 인해 생긴 분화구입니다 이 분화구주변에는 아직도 화산재등이 남아있고 하이킹을 할 수 있는 트레일이 몇군데 있고 분화구를 한바퀴 도는데는 약5,000보 정도 입니다.
Ubehebe 분화구
Ubehebe 분화구
Ubehebe 분화구
Ubehebe 분화구
Little Hebe Crater로 가는 트레일
만약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보고 싶다면, 데스밸리 국립공원 내에서 캠핑하길 추천합니다.
첫댓글 사는 곳에서 5시간 떨어져 있어서 여러번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관광보다 하이킹을 하러 갔습니다.
다른 모습의 환상적인 트레일이 제법 많이 있어서 겨울철에 걷기을 강추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가깝습니다.,
두분 건강하게 하이킹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곧 서울에서 뵈어요:)
라스베가스 몇번 갔는데 들어본적이 있네요
주변에는 다녔는데 데스밸리 공원 가보지 못했네요
사진으로 잘 구경하고 갑니다
걸어 보시면 황량한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어 신비한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5년 전에 다녀온 데스밸리 트레킹 사진을 보니 반갑네요.
멋진 곳이지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어요. 아름다운 사진 잘 감상했어요. ^^
네, 멋진 곳 맞습니다.
푸르름의 아름다운 풍광속을 걸어도 좋지만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수 없는 원시의 지구 모습을 보며 데스밸리를 걸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토닥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