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빠가 2008년 내시경받고 우연히 식도암 초기증상을 알게되어
수술하면 완치된다는 말에 그래도 다행이라는 마음에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수술후 식도암 원인은 음주 흡연이라길래 그것만 잘지키면 괜찮을줄알았지요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도 한약도 먹지말라고, 검증되지않은것들이 더 안좋아지게 할 수 도 있다고 하여
잘드시기만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어요
수술도 잘되었구요.
음식은 많이는 드시지 못하시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경비일도 하시고
아무탈없이 잘 지내오셨어요.
이번에 임플란트도 하려고 돈도 모으고있었는데,
2012년 갑자기 몇개월에 한번씩가는 검진에서 재발하였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자세한이야기는 내일 병원에 가서 직접들어볼려구하구요.
일단 제가 아는건 재수술은 안된다는것과,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라고 권유를 했다고 하구요.
발병부위가 기존에 수술했던 그부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특별히 식이요법을 하지 않았던게 제 마음에 조금 걸리네요..
특히 날음식 (회)를 좋아하셔서 가끔이라도 드셨구요.. 닭백숙 삼계탕류, 곰탕을 즐겨드셨어요
혹시 이것때문에 재발했을수도 있는건걸까요?
그리고 모든분들이 그렇듯이..아빠가 뼈만 앙상하신데 항암치료를 견딜수있을까 하는게 젤 크고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수도없는거구요..
항암치료 시도 해보고 너무 힘들어하시면 한의원이나 이런곳에서 치료할 방법은 없는걸까요?
처음 발병했던 2008년도에는 수술이라는 희망이있어서 수술만 하면 모든게 잘될꺼라는 그런마음이었는데
이번엔 너무 무섭고 안타까워요,,조금더 신경썼으면 재발은 하지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요..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