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무침+들기름 먹었더니, 중년 여성 몸에 변화가?
콩의 이소플라본,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 들기름과 함께 혈관 건강 효과
콩나물은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아 갱년기 여성에 특히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콩을 이용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콩나물, 두부, 된장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콩나물은 겨울철 신선한 채소가 없던 옛날 비타민 C를 공급하던 귀한 음식이었다.
추운 겨울 식탁의 ‘건강 지킴이’ 기능을 한 것이다. 요즘은 가공식품에 밀려 예전처럼 많이 먹지 않는 것 같다.
콩나물무과 잘 어울리는 들기름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근육 유지, 혈압 조절에 도움… 왜?
콩나물은 콩을 물에 담아 불린 후 시루에 넣고 고운-다습한 환경에서 재배한다.
콩이 발아하면서 비타민 C가 새로 생기고 단백질 소화-흡수율도 높아진다.
콩은 단백질 함량이 40%나 되니 콩나물도 근육 유지 등에 도움이 된다.
콩 단백질에는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다.
콩나물도 너무 짜지 않게 조리하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혈관병 예방에 기여
콩나물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중년 여성의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콩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기여하기 때문에 콩나물도 한몫을 한다.
송년회가 많은 요즘 술을 많이 마셨다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아스파라긴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콩나물을 익힐 때 비린내를 없애려면 냄비 뚜껑을 자주 열지 말아야 한다.
들기름 알맞게 먹으면 고지혈증 예방–완화에 도움
콩나물과 잘 어울리는 기름이 들기름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건강 효과가 매우 높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들기름은 불포화 지방산, 특히 오메가3계 지방산이 많아 핏속에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예방 및 완화에 한몫을 한다. 궁극적으로 심뇌혈관질환 등 혈관병 예방에도 기여한다.
다만 기름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살이 찔 수 있어 적정량 먹어야 한다.
콩+들기름의 시너지 효과… 혈압 조절, 혈액 순환에 도움
들기름은 오메가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되는 에이코사노이드 합성을 억제한다(국립농업과학원 자료).
뇌동맥이 막히면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대뇌 손상이 우려된다. 몸의 마비, 언어 장애 등 뇌졸중 후유증이 그것이다.
콩, 들기름 모두 심뇌혈관병 예방에 기여한다. 맛도 좋고 건강 효과가 높은 식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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