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이 적어도
성경본문: 잠언 15: 13-20
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14. 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15.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16.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7.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19.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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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헉승 목사
여러분, 지금 여러분의 가정의 경제적인 문제는 없습니까? 여기 가운데는 그달 그달 살아가는 가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마이너스 지출을 하며 사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돈이라는 것은 많아도 모자라고 적어도 모자랍니다.
황금만능주의 물질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최고라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돈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을 대신하고 성공의 기준이 되고 있는 무서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 그러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골프황제라고 말합니다.
그는 골프공 하나로 부와 명예를 한 손에 쥐었습니다. 그는 지금 돈 방석에 올라앉았습니다. 50세가 되면 그의 재산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50억불이랍니다. 50억도 아니고 50억불이라는 것입니다. 웬만한 대기업은 따라가지도 못합니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상대적 빈곤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돈 때문에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돈이 위력이 있는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돈은 무기력합니다. 돈으로 죽음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말을 들어보셨죠. 돈으로 침대는 살수 있어도 잠은 살 수 없다. 돈을 옷은 살 수 있어도 인격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집은 살 수 있어도 행복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질이 인생의 근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눅12:15 사람의 생명이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부자가 되어 좋은 집에 살고 옷을 잘 입고 잘 먹고 부귀영화를 누려도 하나님이 없이는 만족과 평안을 얻지 못합니다.
오늘 본문 성경은 무어라 말씀하고 있습니까?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 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부자인가? 가난한자인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냐가 더 중요합니다.
돈이면 다 되고 돈 없으면 사람구실도 못하고 돈이면 다 된다는 세상에 우리 이것 하나만을 굳게 붙들어야 되겠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여호수아24:15에서 여호수아는 단호히 이야기 합니다. ‘너희는 섬길 자를 택하라.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재물이 좀 없고 부족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집안의 진정한 재물은 믿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눅12:21 믿음의 부자가 되어야 합니다.
가산이 적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가 있습니다.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가 있습니다. 돈 없는 것은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불편할 뿐입니다.
가산이 적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가산이 적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행복한 가정은 어떠한 가정입니까?
1. 웃음꽃이 피는 가정
- 16-“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부자라고 해서 근심을 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근심은 가난해도 부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난해도 걱정하지 않고 산다는 그 가정은 행복한 가정입니다. 염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근심에 짓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심을 염려를 이겨야 합니다. 그러하기 위해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뻐하며 사는 것입니다. 웃으며 사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강조하는 것이 주 안에서의 기쁨입니다.
“13-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14-명철한 자의 마음은 지식을 요구하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즐기느니라.
15-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
라.“
행16:34 “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하니라”
2. 사랑이 넘치는 가정
-17-“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가난해도 사랑이 있으면 됩니다. 부자가 되어 날마다 산해진미를 먹는 다 할지라도 미워하고 산다면 그 부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세계 제2차대전이 끝난 직후에, 미군이 독일에 있는 수많은 전쟁고아들에게 빵과 고기를 공급하였습니다. 맛있고 영양분이 많은 음식을 먹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고아원의 어린이들이 자꾸 죽어갔습니다. 자세히 알아본 결과 밝혀진 그 고아들의 죽음의 원인은, 그들에게 비타민이나 영양소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가정의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물질은 많은데 사랑이 부족한 가정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분을 냅니다. 신경질을 냅니다. 서로 다툽니다. 화를 냅니다. 시비를 따지며 자기의 옳음을 주장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정죄하는 것입니다.
18-“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정말 사랑이 있는 가정은 다툼이 없습니다. 시비를 가려 정죄하지 않습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닙니다. 습관성이 되면 안 됩니다. 상처를 주면서 까지 다투면 곤란합니다.
서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에 가난하지만 행복한 농사꾼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농부가 부인에게 여보! 우리말을 팔아서 더 좋은 말과 바꾸고 싶은데 당신 생각은 어떻소. 부인은 좋아요 당신 생각대로 하세요 했습니다. 농부는 말을 몰고 시장으로 가다 살진 암소를 몰고 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농부는 자기의 말과 그암소를 바꿨습니다. 한참 가다 양 한 마리를 끌고 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자기의 암소와 양을 바꿨습니다. 한참 가다 붉은 벼슬을 가진 장닭을 안고 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양과 장닭을 바꿨습니다. 한참 가다 어떤 사람이 썩은 사과 한 자루를 지고 가는데 사과 썩는 냄새가 향긋해 장닭과 썩은 사과 한 자루와 바꿨습니다.
어느새 날이 저물어 여관방에서 잠을 자게 되었는데 한방에 있던 귀족 두 사람이 자루에서 사과 썩는 냄새를 맡고는 무엇이냐 물었습니다. 농부는 자초지종 이야기를 했습니다. 귀족은 농부에게 당신은 집에 돌아가면 부인이 화가 나서 당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때 농부는 ‘아니요. 나의 아내는 나에게 참 잘했다 할 것이요.’ 그때 귀족은 만약 그렇다면 내가 가진 금화를 몽땅 주겠다며 내기를 걸었습니다.
이튿날 썩은 사과를 가지고 귀족과 집에 도착하여 되어진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의 아내는 말 한필과 썩은 사과 한 자루와 바꾸어온 남편에게 ‘그렇잖아도 식초를 만들기 위해 썩은 사과가 필요했는데 참 잘되었군요.’칭찬했습니다. 결국 농부는 내기에 이겨부자가 된 것입니다.
골2:2에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어야 합니다.
3. 성실하게 사는 가정
19-“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근면하고 정직한 것은 성실한 것을 말합니다. 불성실하게 살면 가시울타리 속에 갇혀서 살게 되지만 그러나 성실하게 살면 반드시 대로를 걷게 됩니다. 거리낌이 없다는 것입니다. 당당합니다. 가난해도 어께를 펴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가지만 어렵게 번 돈은 가치 있게 쓰입니다.
가정의 재산은 성실입니다. 성실 그 자체가 재산입니다.
성실하면 가시도 제거되고 축복의 고속도로가 열리는 것입니다.
잠28:6,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사곡히 행하는 부자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4.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나는 가정
- 20-“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가산이 적어도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녀가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부모를 업신여기고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자녀가 있는 가정은 그 많은 재산도 기쁨이 되지를 못합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녀는 효도하는 자녀입니다.
부모를 우습게 여기는 자녀는 불효하는 자녀입니다. 불효하는 자녀가 세상에서 성공한들 오히려 욕을 먹습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 우리 자녀들이 부모에게 참으로 공경하는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자녀들이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비결입니다.
엡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님들이 언제 자식들로 인하여 기뻐합니까?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할 때, 건강할 때 , 인물이 잘 생겼을 때, 똑똑할 때, 좋은 직장에 취직했을 때, 좋은 배우자를 만났을 때 .... 다 좋습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부모라면 부모가 제일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자녀들이 믿음 안에서 말씀 안에서 교회 안에서 신앙적으로 크는 것 입니다.하나님의 경외하는 자녀, 그 자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부모의 마음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요한3서 4절에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 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이것이 믿음 있는 부모의 마음이어야 합니다.
가정의 달, 어린이 주일을 맞이해 가산이 적어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행복한 가
정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