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선생님의 부탁대로 시간을 내어 전남 장성의 김용기옹을 찾아 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모습과 같이 95세임에도 금년에 蜂舍를 지으시는 등(막내 아드님과 함께 하셨지만) 현역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입니다. 장성양봉연구회(회장 박규현) 회원으로 활동하시며 금년에 대전에도 함께 다녀 오셨다고 합니다.
14세에 일본으로 건너 가셔서 양봉가에 12년 가량을 머무시면서 양봉 기술을 익히셨는데(해서 총경력이 81년이 되지요?) 그 당시 일본에서는 양봉가들이 중상류층이었답니다. 양봉진흥법을 제정하여 국가에서 장려했다는 점은 우리도 본받아야하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근래에 토봉의 봉아부패병으로 토봉이 초토화되고 있는데 정치가들이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정치싸움만 일삼는다는 대목에서는 분개를 하셨습니다. 아울러 꼭 필요한 양의 마이신도 함부로 살 수 잆는 현실을 개탄하셨습니다.
슬하에 7남매(3남4녀)을 두신 다복한 가정인데 막내아들(60년생)과 함께 양봉을 하시고 계십니다.(마침 아드님은 출장중이어서 만나지 못했음)
작년에 170군으로 월동에 들어갔는데, 한파로 40통만 월동하여 현재 120군 정도를 터가 넓은 곳곳에 배치해 놓으시고 안경없이 양봉협회보를 읽으시며, 칠곡 모임때 선보였던 보조사료(살균제)로 양봉애인(스테비아)을 사용하고 계시는 등 시대에 뒤지지 않으셨습니다.
꿀벌사랑동호회를 설명드리면서 원주 모임에 함께 가셔서 좋은 말씀해주시라고 부탁드렸으나 워낙 거리가 멀어 사양하셨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렸더니, 우슨일이든지 한번 시작했으면 꾸준히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시간이 없어 많은 시간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우리 나라 양봉의 산 증인이신 김용기 어르신, 사모님과 함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김용기 옹
전남 장성군 장성읍 유탕리 1761 (☎ 061*393*2976)
1. 금년에 새로 지으신 봉사 앞의 김용기 어르신
2. 집 앞뒤로 배치해 놓은 벌통
3. 안경도 안쓰시고 양봉 정보를 읽고 계십니다. 방바닥은 다다미(일제시대 건물임)
4. 마다하시는 사모님과 함께.(타임을 놓쳐 눈을 감으셨네요.) - 무릎을 꿇으시고 다소곳이
5. 집 뒷편에는 저온창고까지 있습니다.
6. 대문 옆에는 진돗개(?) 두마리가 손님을 맞이합니다.
출처: 꿀벌사랑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청암)
첫댓글 2010년당시 95세인데 지금 생존해 계신지 궁금합니다.위 사진으로 보면 95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모습과 기력을 보여 주네요.
98세에 별세 하셨고요 막내아들이 직장다니면서 벌은 키우고 있읍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전화를 드렸더니 사모님이 네라고 대답하셨는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모든 양봉인에게 귀감이 되는 자료입니다.
참으로 대단 하셨네요.
칠곡 모임때 선보였던 보조사료(살균제)로 양봉애인(스테비아)을 사용하고 계시는 등 시대에 뒤지지 않으셨습니다.뭔제품인지요 궁금합니다
스테비아라는 식물을 주 원료료 만든 친환경 항생재입니다.
첫댓글 2010년당시 95세인데 지금 생존해 계신지 궁금합니다.
위 사진으로 보면 95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모습과 기력을 보여 주네요.
98세에 별세 하셨고요 막내아들이 직장다니면서 벌은 키우고 있읍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전화를 드렸더니 사모님이 네라고 대답하셨는데,,,,,,,,,,,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모든 양봉인에게 귀감이 되는 자료입니다.
참으로 대단 하셨네요.
칠곡 모임때 선보였던 보조사료(살균제)로 양봉애인(스테비아)을 사용하고 계시는 등 시대에 뒤지지 않으셨습니다.
뭔제품인지요 궁금합니다
스테비아라는 식물을 주 원료료 만든 친환경 항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