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땅에서 누릴 복(수 5:10-12)
『[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수 5:10-12)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연단을 마친 후에 드디어 가나안 땅에 이르렀습니다.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전 3:1)는 말씀과같이 고통스러웠던 광야의 연단이 끝나고 이제 젖과 꿀이 흐른다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왔습니다.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땅에 들어왔으니 이제 복 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저나 여러분도 광야의 연단을 끝내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은 복을 받게 됩니다.
1. 예배의 복을 받았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야 할 이유가 하나님께 예배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출 3:12절에,『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고 했습니다. 출애굽의 목적과 가나안에 들어가는 목적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섬기다는 원문이 db'[ (아바드) 섬기다, 봉사하다, 일하다, 하나님을 예배하다, 라는 뜻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도, 절기를 지켰고,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도 절기(예배)를 지켰습니다.
본문 10-12절에,『[10] 또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갈에 진 쳤고 그 달 십사일 저녁에는 여리고 평지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며 [11] 유월절 이튿날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되 그 날에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었더라 [12] 또 그 땅의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에 만나가 그쳤으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시는 만나를 얻지 못하였고 그 해에 가나안 땅의 소출을 먹었더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는 첫 번째 절기를 지킨 후에 그 땅의 소산물을 먹게 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유월절 절기를 지키면서 지금까지 먹던 만나가 끊어지고 그 땅의 소출을 먹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큽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예배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린 사람들이 복을 받았습니다.
1) 노아의 경우를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창8:20)『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라고 했습니다.
2) 아브라함의 경우입니다.
(창12:7-8)『[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라고 했습니다.
3) 이삭의 경우입니다.
(창26:25)『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고 했습니다.
4) 야곱의 경우입니다.
(창35:7)『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고 했습니다.
*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아 복을 주십니다.
(요4:23-24)『[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복을 주시기 위하여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은 그야말로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사실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더 큰 복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복입니다. 예배의 성공이 인생의 성공인 것을 기억하고 언제나 예배를 최우선순위에 두시기를 축복합니다.
2. 임마누엘의 복을 받았습니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항상 돌보시며 함께 하셨습니다.
수 5:14절에,『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때로는 군대 대장으로 나타나셔서 도와 주셨습니다.
*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가나안 땅의 원주민과 싸워 이길 수 있었고 그 땅을 차지했습니다.
수 10:42절에,『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고 하셨습니다.
*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광야 연단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신앙이 이루어진 저나 여러분에게도 반드시 함께 하십니다.
요14:16절에,『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성령으로 임재하셔서 영원토록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반드시 형통한 자가 됩니다.
3. 대적과 장애물을 이기는 복을 받았습니다.
*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장해물이 많았지만 다 제거해 주셨습니다. 대표적으로 여리고성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여리고성은 약8,500평의 땅에 이중벽으로 성을 쌓았는데 외벽 두께가 2미터, 내벽 두께가 4미터, 높이가 각각 10미터나 되는 견고한 성벽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견고한 성이 무너졌습니다. 사실상 여리고성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큰 장애물이었으나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그 성을 무너뜨리고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수 6:2절에,『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원주민들이 살고 있던 가나안 땅에 많은 장해물이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넘겨주셨기 때문에 쉽게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원문에 넘겨주었으니 단어가 @t'n:(나탄) 주다, 놓다, 맡기다, 위임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누구에게든지 하나님께서 넘겨주시면 됩니다.
* 우리에게도 비록 많은 장애물이 있지만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수 11:23절에,『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고 하셨습니다. 장해물은 없어지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시 119:165절에,『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주의법을 사랑하는 자에게 큰 평안이 있고 장애물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장애물을 제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4. 재물의 복을 받았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는 곳 마다 싸워 이겼습니다.
수 10:42절에,『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고 했습니다. 원주민과 전쟁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심으로 이겼습니다.
* 이길 때마다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수 11:23절에,『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고 했습니다. 전쟁하여 점령하는 땅을 지파별로 분배받았습니다.
수 22:8절에,『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라는 말씀과 같이 전쟁터에서 많은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 결국 재물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수 24:13절에,『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수고하지도 않았고, 건축하지도 않았고, 심지도 않은 것들을 복으로 받았습니다.
40년 동안의 고통스럽던 광야 연단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와 같은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1. 예배의 복을 받았습니다.
2. 임마누엘의 복을 받았습니다.
3. 대적과 장애물을 이기는 복을 받았습니다.
4. 재물의 복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복은 애굽과 같은 죄악 세상에서 벗어나 광야 40년의 연단을 마치고 가나안 땅에 들어서는 우리가 받을 복입니다. 이 복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여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나를 구원하시고 이 복을 받게 하시려고 십자가 위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이 복을 받아 누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작성자:권혁길 목사(엘림수양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