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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퇴사가목표
나는 오래동안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와 건강한 식단을 지향하고자 하는 사람이야
대학 졸업할 무렵부터 사회생활하는 지금까지 살이 너무 많이 쪘고 자취생이다보니 레토르트 식품, 배달 음식을 많이 먹어서 건강에도 안 좋을 것 같아서 2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어
지금은 집에서 프리랜서처럼 일하는 중이라 삼시세끼 집에서 먹는 중
오래도록 이런 식단을 유지하고 싶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게 나의 목표야...
이건 오직 살만 빼겠다! 하는 다이어트가 아니라서 단숨에 살이 많이 빠지길 기대하면 안 돼! 소금도 뿌려먹고 드레싱도 뿌려먹고 하는 중이거든 정말로 평생 이렇게 먹을 수도 있겠다 할 정도의 식단 유지하려고 해 질려서 중간에 다시 돌아가는 일 없도록
매번 이렇게 먹는 거 아니고 귀찮으면 그냥 달걀이나 까서 먹고...당연히 속세음식도 먹음 너무 제한하면 나중에 입 터지니까 일주일에 한번 한끼...라고 정해놨는데 약속이 있거나 너무 먹고 싶거나 하면 걍 먹는 편이야 먹고 나서는 간헐적 단식 해주고
내가 아래 써내려간 식단들은 재료를 사야해서 처음엔 지출이 클 수도 있어 오트밀도 사야하고 야채도 사야하고 고기도 사야하고ㅠㅠ 나도 2월 한달 동안은 돈 많이 썼어 그치만 재료들을 다 구비해둔 덕에 3월엔 돈 쓸 일이 없을 것 같아 내가 충동구매만 하지 않으면 ㅎ
또 오트밀이나 견과류, 냉동 제품들은 한번 사두면 오래 먹고 매일 매일 부지런하게 해먹으면 버리는 재료 없이 다 먹기 때문에 배달 음식과 레토르트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봐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지런해야함...나도 원래 진짜 게으른 사람인데 부지런하게 살아보려고 노력 중ㅜㅜ
첫번째는 내가 주로 사용하는 재료와 간단한 보관 방법 같은 것들이야
상시 구비해두는 재료
오트밀
달걀 (날달걀이랑 훈제란 같은 것들)
닭가슴살 제품 (훈제 슬라이스 소세지 등)
아몬드브리즈(or 두유)
아몬드 슬라이스 (다른 견과류 토핑도 ㄱㅊ)
무가당 요거트
드레싱 종류 (올리브유, 오리엔탈, 스리라차 등)
이외에도 소고기, 오리훈제, 생연어 등 먹을만큼 자르거나 나눠서 소분 (종이호일이나 랩으로 소분 용량 감싼 뒤 지퍼백이나 용기 담아서 보관)
장 보러 가서 한번에 고기 종류 다 사온 건 아니고 그렇게 되면 지출이 과해지니까^^...첫째주엔 소고기 먹으려고 사왔는데 남을 것 같으니까 소분해놨구 둘째주엔 오리 고기 사왔는데 남을 것 같으니 또 소분해놓고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냉장고에 쌓인거야! 그러다 다 먹으면 또 사서 소분하면 되고!
또 곤약볶음밥 같은 다이어트용 대체식품 있잖아? 그런 것도 사둠 자주 먹는 편은 아니고 귀찮을 때 전자레인지 돌리면 되니까 간편해서+입 터질 것을 대비해서 사두는 편
주마다 바뀌는 재료들은 야채 과일이야
야채 같은 경우는 오래 두면 무르니까 주마다 사는 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 믹스를 살 때도 있고 양상추를 통으로 산 다음에 한 장씩 떼어서 씻고 물기를 털어서 보관해놓기도 해
샐러드 믹스의 장점은 간편, 여러 야채들이 섞여있어서 따로따로 사는 것보다 경제적 단점은 특유의 텁텁한 향이 있어서 드레싱을 적게 먹을 때 냄새 남
통양상추나 양배추의 장점은 활용하기 좋아 크게 떼어서 씻어두면 원하는 크기로 사용할 수 있으니 통째로 샌드위치에 넣거나 한입 크기로 썰어서 볶거나 잘게 썰어서 샐러드를 하거나 단점은 귀찮음
외에도 당근, 파프리카 등 손질이 간편하고 생으로 먹을 수 있으며 잘 무르지 않는 야채를 선호해 채썰어서 김밥에 넣거나 샐러드 만들거나 잘라서 볶아도 되고 스틱으로 그냥 먹어도 되니까 활용도가 높아서 좋아 파프리카는 씻어서 씨 제거 후 사등분해서 보관 당근 먹을만큼만 그때그때 잘라서 사용해
과일은 사과를 자주 먹어 잘 무르지 않아서 좋고 썰어서 샐러드에 넣기도 하고 잘게 다져서 오트밀에 섞어먹으면 식감이 좋아 한번에 다 못 먹으니까 남겨서 다음 끼니 때 갈변한 부분만 얇게 썰어내고 또 먹어
외에도 그 주에 먹고 싶은 것들 소량씩 사서 먹어! 방울토마토(피자, 토달볶, 샌드위치, 샐러드), 아보카도(과카몰리, 비빔밥, 오픈 샌드위치), 두부(쌈장, 유부초밥, 샐러드, 주먹밥), 쌈배추(쌈으로 먹으면 포만감), 버섯(샐러드, 주먹밥, 가니쉬) 같은 것들도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
두번째는 식단 루틴 같은 거? 어떤 구성으로 해먹는지...
참고로 내 식단은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기 때문에 나에게 맞춰서 짠거야...난 고구마 바나나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그래서 내 식단엔 고구마와 바나나가 거의 없어...ㅎ
아침은 주로 오나오나 요거트볼
오트밀 80그램+아몬드브리즈 작은 거 한팩=오나오 두번
오트밀+그릭요거트+무설탕잼+과일+견과류
오트밀+견과류+땅콩버터(땅콩 100%)+과일
요거트+과일+그래놀라+견과류
점심은 일반식
보통 밥+모든 고기or생선+생야채
연어덮밥,해초샐러드 비빔밥, 통밀빵 샌드위치, 아보카도밥 등등 귀찮을 땐 그냥 집에 있는 반찬들 꺼내서 반식
생야채는 쌈배추, 오이고추, 생파프리카 같은 것들 위주로
지겨울 땐 버섯+양파+파프리카 볶아먹기
하지만 생야채를 먹는 것이 소화에너지 어쩌구 웅앵 해서 좋다고 합니다...
저녁엔 샐러드와 닭가슴살 조합
샐러드+반숙란이나 훈제란+닭소세지나 닭가슴살+과일
밤에 배고프면 안되니까 야채 왕창해서 먹음
세번째로는 간단 레시피야
양배추쌈
모든 고기+채썬 야채+스리라차 소스+찐거나 데친 양배추
재료 안에다가 넣고 돌돌돌 말아서 먹어 난 이번주에 오리고기 넣고 해먹으려고
두부쌈장
데친 두부 반모+고추장 1/2 티스푼+된장 1/2티스푼+참기름+깨소금
버물버물 하면 덜 짜고 단백질도 챙길 수 있는 식단 완성...
배추쌈에 밥이랑 얹어먹으면 너무 맛있음
오일마늘소스
올리브유+다진마늘+레몬즙+후추+소금 약간
소금 싫으면 빼도 됨 저렇게 해서 소고기 찍어먹어봐 개맛있어 다이어트 전에도 저렇게 만들어서 먹었었어
샐러드 드레싱으로는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스테이크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써도 맛있을 듯 내가 이번주에 해먹어볼게 ㅎ
아보카도 비빔밥
아보카도+달걀 반숙+김가루+간장 약간+밥
비벼서 먹어 존맛 아니면 아보카도에 김싸서 고추냉이 간장 찍어서 걍 밥이랑 먹어도 맛있어
과카몰리
으깬 아보카도+다진 토마토+다진 양파+후추
양파는 약간만 넣어야 함 안 그럼 매워ㅠ 섞섞해서 통밀빵에 발라드세요 아님 통밀빵-과카몰리-수란 순서로 쌓아서 오픈 토스트 ㄱ
내가 잘 먹는 샐러드조합
채썬 양배추+채썬 사과+채썬 파프리카+견과류+닭가슴살 슬라이스+오리엔탈 드레싱
다진 파프리카+다진 삶은 계란+다진 토마토+다진 올리브+올리브유+후추+소금 약간 (콥샐러드 숟가락으로 비벼서 퍼먹)
채썬 양배추+아몬드 슬라이스+반숙란+방울 토마토+흑미 크리스피+참깨 흑임자 드레싱
구운 소고기+구운 버섯+양상추 잔뜩+오리엔탈 드레싱
비건마요 에그샐러드
삶은 달걀+다진 양파+다진 파프리카+다진 당근+비건 마요
마요네즈 먹고 싶어서 샀는데 얘도 어차피 오일로 만든 거라서 많이 먹으면 안 돼!
난 딱 한 번 해먹긴 했어 맛있더라
닭소세지 또띠아
통밀 또띠아+샐러드믹스나 야채 있는 거 아무거나+닭가슴살이나 닭소세지+스리라차+슬라이스 치즈
저렇게 해서 둘둘둘 말아 먹으면 됩니다 다만 통밀 또띠아가 찰기가 부족해서 좀 잘 찢어지니까 조심해서 싸야해!
두부유부초밥
면보에 물기 짠 두부+잘게 찢은 크래미+기름 뺀 참치
밥 대신 저걸 섞어서 넣어주는 거야 크래미는 뺴도 좋아 근데 난 집에 있어서 걍 넣음
해초샐러드 비빔밥
해초샐러드+밥+달걀+참기름+고추장이나 간장 약간
해초샐러드 건조된 거 불려서 비벼서 먹어 존맛임
난 비빔 소스 든 걸로 사서 반만 넣고 먹음
샌드위치
통밀빵+슬라이스치즈+양상추+방울토마토나 토마토+달걀패티
(달걀패티는 계란 두개 풀어서 다진 파프리카와 당근 양파를 넣고 가장 자리를 접어서 네모난 식빵 모양에 맞춰 구워주면 돼)
치즈가 있으니까 소스는 따로 안 발라먹어도 맛있더라 비건 마요 있으면 소량 발라줘도 돼
연어덮밥
간장1+물2+올리고당 끓인 거에 양파 채 썰어서 전날 재워두기
밥 동그랗게 연어올리고 그 위에 양파절임+고추냉이 올려서 먹음
묵은지참치김밥
기름 없이 살짝 볶은 당근+계란지단이나 계란말이 길게 썬 것+양념 다 씻어내고 물기 쫙 뺀 묵은지+기름 뺀 참치+밥 약간
저거 다 해서 말면 존맛이야 묵은지가 짭짤하기 때문에 다른 거 간 안 해도 맛있게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 존맛
그릭요거트 스프레드
그릭요거트+부순 그래놀라+견과류
저렇게 섞어서 프로틴 케이크에 발라먹는데 맛있더라..
그릭요거트 집에서 만드니까 넘 시큼해서ㅜ
가지피자
얇게 썬 가지+토핑 아무거나 (버섯 양파 방울토마토 올리브 등)+피자치즈
저 순서로 쌓아서 오븐에 구워먹으면 대존맛 토마토때문에 더 피자 같고 맛있어
이렇게 먹고 한달에 5키로 정도 감량했는데 이미 살이 많이 찐 상태에서 시작해서 초기 감량이 빨랐던 것 같아 그리고 일주일에 세번 정도는 홈트도 하고 있어
사람의 키 몸무게 각자 건강상태나 대사량 따라서 빠지는 감량 속도 같은 것들은 너무 다르니까 내가 이렇게 먹고 이렇게 운동했다고 다들 그만큼 빠지리란 법도 없고 덜 빠질 수도 더 빠질 수도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너무 조급해말고 극단적인 방법 말고 각자 좋은 방법 찾아서 건강하게 열심히 하길 바랄게 ㅎㅎ
맛있어보인다 고마워!!
연어하다 왓는데 짱이다,, 참고할게💙❤️
엄청 알차다 참고해서 식단짜볼게!
북맠!!
진짜 정갈하게 잘해먹었다ㅠㅠ
진짜 대단하다 여샤… 연어왔는데 알차게 배우고 갑니다 ❤️
진짜 대단하당..우왕…
여시 열심히 따라해버ㅏ야겠다 ㅎㅎㅎ고마웡😂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7.27 05:53
우와우 쩐다 고마워
나두 북마크!!
여샤 대단하다 참고할게
우와 진짜 건강하게 잘 챙겨먹는다!! 멋져!!😘
연어하다 왔는데 여시 정말 건강하게 부지런하다!!!
다이어트 식단 바이블이다ㅠ 고마워 참고할게!!
미쳤다 진자 ㅜㅜ
오 대단하다!!! 꼭 참고할게!!
레시피도 너무 알차고 플레이팅도 그렇구 사진도 어쩜 이리 잘찍었대…??!? 다이어트 시작하려는데 참고 잘할게 고마워!!
고마워!! 복받아!!
와 ㅠ ㅠ 건강하게 먹고싶어지는 글이야
낼부터 손민수한다 !!
가지피자부터 만들어보려고 주문했어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