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질 슬픔』(박강성 작사/작곡)은 1990년 12월 발매된
「박강성」2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리듬 앤 블루스(R&B)' 풍의
곡으로, 1998년과 2013년 발매된 「박강성」기획 특집 앨범에도
수록되어 그의 콘서트에서 종종 들을 수 있는 명곡 중의 하나
입니다.
「박강성」(1961년생)은 1982년 'MBC의 신인 가요제' 에서 대상
(大賞)을 차지하면서 가요계에 데뷔, '라이브(Live)' 공연 위주의
'언더 그라운드'가수의 대표 주자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박강성」은 1988년 "문 밖에 있는 그대", "그대 뒷모습에 비는
내리고"가 담긴 1집 앨범을 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하지만,
생각만큼 크게 인기를 얻지는 못합니다.
그러다가 1990년 발표한 2집 앨범의 타이틀 곡 "장난감 병정"
"문 밖에 있는 그대" 등이 대 히트를 기록하며 스타 덤에 오릅니다.
당시「박강성」의 콘서트에 40대 팬들이 관중석을 꽉 메웠고,
또 그들이 그를 대 스타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겁니다.
또한 2003년 인기 리에 방영된 KBS 2 TV 드라마 52부 작 〈아내〉
(유동근, 김희애, 엄정화 主演)의 주제 곡 "더 슬픈 사랑"을 비롯해
"문 밖에 있는 그대",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등과 함께 '박강성
리메이크' 앨범에 담겨 있는 "매일 그대와", '비원" 이 30~50대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중견 가수로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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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 가는 날 붙잡지 말아줘요
참았던 눈물이 또 다시 보일 것만 같아
이대로 떠나가 버리면
차라리 아픔은 덜하잖아
이대로 나를 보내줘요
가녀린 그대의 눈동자
그렇게 서글퍼 하지 마
이별의 아픔이 서러워도
날 자꾸 울리진 마
세월이 가면 흔적 없이
잊혀질 슬픔이겠지
나 이대로 떠나면 그만 일 뿐
우울한 거리엔 비 마저 내려오네
그대의 모습을 나 또 다시 볼 수가 없어
슬픔에 목이 메어와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어
이대로 나를 보내줘요
가녀린 그대의 눈동자
그렇게 서글퍼 하지 마
이별의 아픔이 서러워도
날 자꾸 울리진 마
세월이 가면 흔적 없이
잊혀질 슬픔이겠지
나 이대로 떠나면 그만 일 뿐
우울한 거리엔 비마저 내려오네
그대의 모습을 나 또 다시 볼 수가 없어
슬픔에 목이 메어와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어
이대로 나를 보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