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은, 제가 꿈속에 천국에 갔을 때
천사가 보여준 천국모습과 흡사합니다.
"소천하신 엄마" - 간증
엄마는 2023년 작년 여름
7월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어느날 저혈당 쇼크로 엄마가
정신을 잃고 가족도 몰라봤다.
너무 놀라 치매가 오신 건가
걱정했는데 치매는 아니었다.
어찌할바 몰라 남동생에게 전화
하니 동생도 어찌할바를 몰라했다.
순간 앞이 캄캄했다고 말을 했다.
발빠르게 남동생이 (2023.7.20)
그 밤에 엄마에게 영양제를 맞혔고,
그 이튿날(7.21) 아는 의사를 통해
곧 바로 요양병원에 입원을 시켰다.
일단은 가족들이 한시름 놓았고
엄마 상태를 모두 다 지켜보았다.
여러날이 지나서 엄마는 정신이
돌아왔고 가족들을 알아보았다.
면회를 갈 때마다 엄마는 집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계속 말씀했다.
어느 날은 가니까 집에 간다고 몸베
바지와 신발을 사오라고 간청했다.
그날을 기억하면 마음이 참 쓰리다.
엄마는 불안 속에서 사는 것 같았다.
정말 아프지 말고, 요양병원에는
절대 올 곳이 아니라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그게 우리 마음같이 되는가..
아프고 싶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나이 많아 요양병원에 들어오니까
건강이 좋아지는게 아니고 그 반대다.
엄마는 92세로 더욱 그러하시다.
수면제로 인해 점점 잠만 주무셨다.
누구라도 요양병원에 들어간다면
엄마같이 정신이 혼미케 되어진다.
계속 잠이 오니까 맑았던 정신이
흐려지고, 지혜와 총명도 사라진다.
그렇게도 똑똑하신 엄마가 병으로
수면제와 주사로 총기가 없어졌다.
엄마 병실에 함께 옆에 계신 분들
거의가 콧줄을 하고 누워 계셨다.
내 눈으로 볼 때는 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무 의식이 없었다.
그나마 엄마만 두 눈을 뜨고 계셨다.
그 병실에서 엄마가 가장 양호했다.
엄마는 식사도 제법 잘 하셨지만
장폐색이 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일단 수술을 받으려면 퇴원수속을
해야 한다해서 요양병원 퇴원을 했다.
그리고 요양병원 협력병원으로
중환자실에 엄마가 입원을 했다.
연세가 있어서 수술받다가 잘못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시술을 받았다.
하나님께 매달려 엄마위해 기도했다.
다행히 치료를 잘 받고 호전되어
엄마가 요양병원에 다시 들어가셨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그후 엄마가 잘
적응을 하셔서 "요양원"으로 옮기셨다.
2023. 7.21금 ~ 11.30까지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12.1금 요양원으로 옮기셨다.
4개월 13일(133일)을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호전되어 12.1금요일 요양원에 들어가셨다.
2023.12.1~ 2024.8.15 까지 요양원에
8개월 15일(259일) 계시다가 코로나에
걸려 큰 병원에 입원하셨다.(8.15)
엄마는 욕창과 피부병 때문에 8.13화
피부과에 가서 약과 연고를 갖다줬다.
이날만 해도 요양원 로비에서 복지사를
만나서 엄마가 잘 계신다고 들었었다.
그런데 8.15 엄마가 코로나에 걸려서
식사도 못하고 물도 못삼킨다고 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들었고 보내준
엄마사진을 보니 콧줄을 하고 계셨다.
바로 큰병원에 입원, 코로나 격리치료
받고 7일 후에 퇴원을 하셨다.(8.22)
완치도 안된 환자를 퇴원을 시키니
요양원에 와서도 회복되지를 않았다.
(더 심각한 환자를 받아야 되기 때문
이고, 병실이 부족하기 때문이란다.)
엄마가 잠만 자고, 식사도 못하고
물도 못넘기고 약도 못드셨다.(8.24)
눈은 떴으나 초점이 없고 말도 못하고
해서 다시 병원에 입원하셨다.(8.25)
중환자실 간호사에게 엄마가 호전되어
병동으로 옮겼다고 전화가 왔다.(8.29)
눈도 뜨고 움직이기도 한다고 했다.
콧줄로. 음식, 물, 약을 공급한단다.
코로나격리치료시 심장에 물이차고
부종으로 온몸에서 물이 나와 (8.15)
기저귀 28개도 모자라 100개를 더
사다 주었다고 동생이 전해주었다.
(물이 나오니 기저귀를 밑에 깔았다.)
호전되어 병동으로 옮겨갈 때는 이와
같은 증세들이 없어졌고 정상이었다.
그런데 병동으로 옮겨간 후 (8.29)
다음날 엄마가 의식이 없다고 병원
간호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8.30)
안정제 사용도 멈추고, 의사가 지켜
보고 있다고 했다. 가족들이 엄마
면회를 갔다. (8.31)
엄마는 잠만 자고, 엄마를 크게 불러도
대답도, 반응도 없고 눈도 뜨지 않았다.
의사 면담을 신청해서 9.2 월요일
오후 5시에 의사와 면담을 했다.
의사는 이 정도 보다 더 좋아지지는
않고 요양원에 가더라도 또 병원에
가셨다가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였다.
9월 3일, 4일, 5일 간호사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가 곧 돌아가실 것 같다고..
연명치료를 할거냐고 물어보았다.
병원에 도착해서 보면 산소포화도
수치가 다시 올라가 있어서 집으로
다시 돌아오곤 했다. 며칠을 그랬다.
9.5 새벽도 그랬다. (남동생이 갔다)
곧 돌아가시려나보다 생각하게 됐다.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고 서명했다.
그러다가 9.7 토요일 저녁 6시반에
엄마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 무렵 집에 있을 때 하나님은 병원
에서는 못하니 집에서 임종기도를
시켰고, 임종예배를 드리게 하셨다.
엄마는 고통없이 항상 간구한대로
잠자듯이 부르심을 받고 소천하셨다.
하나님의 사랑, 긍휼, 자비에 감사하다.
천국가신 엄마가 부럽습니다. 지상은
앞으로 혹독한 대환난이 올 것입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되다" 했습니다.
앞으로 이 세상에 닥치는 무서운 일들..
창세 이후로 없는 전무후무한 무서운 대
환난을 겪지 않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 세상 모든 고생과 수고를 다 그치고
이제 쉬라 하시니 가장 큰 축복입니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는 굶주리는 세상,
견딜수없으니 얼마나 끔찍한 세상입니까
짐승의 표 받으면 유황불못에 던져지는데,
이런 세상이 오기 전에 먼저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가셔서 쉬고 계시니 엄마는
복 중의 복입니다.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지인 목사님을 통해 9.8. 주일에
전화를 받고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목사님 아는 분 중에 천국을 여러번
다녀오신 서 목사님이 계시는대요,
그분은 소천하신 성도님의 이름을
놓고 기도하면 성도가 천국에 가셨는지,
천국에 못가셨는지를 알 수 있대요.
목사님이 엄마 이름을 가르쳐드렸대요.
김애순 집사님은 "천국 2층천 중앙"에
계신다고 말씀해주었다고 전해줬어요.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하나님의
선하심에 감사하며 영광돌렸습니다.
엄마가 가신 천국을 더욱 소망합니다.
예수님이 계신 천국을 몹시 소망해요.
예수님 공중강림하시면 천국에 가서
엄마를 만날 수 있으니 소망이 넘칩니다.
글 : 황은혜강도사 (자기부인)
엄마는 아픈지 일년 이개월 만에
소천하셨습니다. 고통없이 하나님께서
엄마를 천국으로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제가 엄마 위해 간절히 절실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더 정확한 말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기도시키셨고
저의 기도를 받아주셔서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요양병원에 들어가실 때 임종사역하시는
목사님의 예언을 지인통해 받았습니다.
"내가 김애순집사를 천국에 데려가기를
원하니 준비하라!" 엄마에게 전해주니
엄마는 그 말을 듣고 기도하시기를..
'하나님! 나는 빨리 안죽고 싶어요!
나는 오래 살고 싶어요!' 이렇게 기도
했다고 간병인이 듣고 요양병원에
엄마 면회갔을 때에 얘기해주었습니다.
하나님께 엄마의 소원을 말씀드리며 간구했습니다.하나님은 그 기도에도
응답해주셔서 1년을 더 살게
하셨습니다.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엄마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실 때에
3년전쯤인가 엄마가 기도할 때에
환상을 주님이 보여주셨대요.
예수님이 엄마를 왼팔로 껴안고
오른팔로는 저를 껴안고 남편은
예수님 발에 고개를 숙이고 경배하는 모습으로 예수님이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시는 환상을 보셨대요.
그리고 어느날은 기도할 때에
"궁궐에 들어갈 채비를 하십시오!"
엄마에게 천사가 그렇게 말을 했대요.
그 때만해도 엄마가 전심전력으로
기도에 힘쓸 때였어요.
제가 엄마 집에 들어가면 기도하시느라
내가 온 것도 모르시고 계속 기도를 하셨어요. 엄마가 기운도 없으실텐데 오래오래 기도를 하셨어요.
그 당시에 어느날 엄마 마음에
문이 활짝 열리더니 예수님이 엄마 마음속으로 쏘옥 들어오셨다고
말씀도 하셨어요.
2023년 6월에는 엄마가 엄마집
거실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다 맛있다' 하시며 만족해하셨던 모습을 기억해요.
1년전만 해도 식사도 잘하셨던 엄마였는데.. 연세가 많으면 며칠 사이에라도 뜻하지 않은 일을 겪을 수 있음을 깨달았어요.
8월초만 하더라도 건강하셨다.
식사도 잘하시고 잠도 잘 주무셨다.
그런데 코로나에 걸리셔서 한달 후에
(9.7토) 돌아가실줄은 정말 몰랐어요.
이전에 전도사 사역할 때 보면
연세드신 분들 식사도 잘 하시고
건강하셨던 분들이 갑자기 어느날
곡기를 끊으시더니 돌아가시는 것을
지켜보았어요.
참으로 인생은 허무하다.
바람같은 인생, 나그네 인생,
잠시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같은 인생이다.
천국갈 준비, 죽음준비를
하며 사는 자가 참 지혜자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감사한
일이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요양원에 계셨더라면
엄마를 뵈려하면 PCR 검사를 받아야
엄마를 면회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중환자실에 계셨다면
면회시간이 제한되어 있어서
엄마를 자유롭게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차라리 병원 병실에 계셔서
PCR검사를 안 받아도 되고,
면회시간은 오후6~8시로
정해져 있지만 오전이라도
언제라도 가서 엄마를 볼 수
있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전에 코로나가 심한 때에는
부부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볼 수 없었다. 얼마나
참혹한 상황인가. 보호자들도
면회금지였었다.
의식이 없어서 눈도 못뜨고
말도 못하시는 혼수상태라도
귀는 들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엄마도 크게 부르고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었으니 참 감사하다.
엄마는 우리가 하는 말소리를
알아들으셨고 반응도 하셨고
눈물도 흘리셨다. 크리넥스
화장지로 엄마 눈에 눈물을
닦아드렸다.
집에서 임종찬송 부른 것을
핸폰에 녹음해가지고 가서
엄마 귀에 대고 들려도 주었다.
"며칠후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 정말 며칠후 엄마는
천국에 계신 주님 품에 안기셨다.
첫댓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하나도 슬프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만 하게 됩니다.
머지않아 천국에 가서
엄마 볼 것을 생각하면
천국 소망만 넘칩니다.
염을 할때, 엄마의 모습을
보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딱딱하게 굳은
모습인데 엄마얼굴을
만져보았는데 어린아기
살처럼 부드러웠습니다.
얼마나 평온하고 온화한지
제가 이 땅에서 본 엄마의
모습중에 제일 이뻤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은혜로왔습니다.
곧 천국에서 뵈어요^^
@김베드로 아멘입니다. 목사님🍒
변함없이 그날을 사모하시니 현대판 에녹입니다. 이미 심령은 천국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 강도사님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계실 겁니다. 사역하다 미리 보낸 앞서간 성도들 모두 보고싶습니다. 우리모두 험난한 길 잘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