뚠뚠이는 좀처럼 리뷰를 남기지 않으니.. 대신 남겨볼까합니다.
총평을 먼저 얘기하자면 북두의권과 용과같이 시리즈를 모두 혹은 어느쪽만 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하실 수 있습니다.
용과같이2 이후로 재밌게한 게임이 별로 없었는데 간만에 재밌게 플레이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용과같이 시리즈에는 다소 못미치는 정도라 생각합니다.
장점 : 최근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중에 그나마 성공한게 드래곤볼 ,나루토 정도로 망작만 수두룩 한데 원작을 잘 살린 그래픽과
스킬을 잘 구현해서 이만하면 성공한편이라 생각합니다.
원작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어 매드맥스??"라고 생각이 드실 정도니 원작을 잘 살렸다 할 수 있겠죠
음악도 나름 괜찮고.. 용과같이 특유의 스토리텔링 과 미니게임 등등도 여전히 즐길만 합니다.
단점 : 원작의 스토리와 오리지널 스토리를 섞은건 좋은데 그 결과 애매모호 합니다.
차라리 원작을 구현하려면 원작 스토리대로.. 아니면 아주 오리지널 스토리로 할거면 아주 오리지널 스토리로..
하는게 깔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두 4형제가 다 등장하는데 결국 스토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건 쟈키 뿐이죠.
토키는 기껏구했더니 그냥 오의 전술로 끝이고
라오우는 갑자기 나와서 한번 싸우고 뭐라 뭐라 하더니 엔딩에서나 나오고...
원작의 히로인인 유리아는 회상씬에 잠깐 나오고 내내 자다가 엔딩에나 나오고..
오리지날 등장인물 관련도 내내 켄시로한테 뺑뺑이 시키더니 갑자기 갑툭튀.. 전혀 보스답지 않은놈이 마지막보스;;;
이러다 보니 후반부 스토리는 급조한듯한 억지로 마무리 짓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스토리자체도 지금까지의 용과같이 시리즈와 달리 굉장히 짧은편이고..
다음으론 황야.. 이거 상당히 불편합니다. 황야로 나가기위핸 버기가 필수고 버기를 타기위해선 차고에 꼭 가야하고..
몇몇 포인트는 자동이동이 가능합니다만 토키가 있는 감옥과 같이 몇몇 곳은 자동이동도 안되고
아마 루시아를 비롯한 다른 게임피디도 마찬가지일텐데 황야맵에 하반부는 가보지도 않은 유저들이 많을겁니다.
갈필요도 없거니와 가려면 버기를 업그레이드 해야하는데 버기 업그레이드가 부품은 있어더 부품을 장착하기위한
자재 구하는게 상당히 불편하죠 어디에 뭐가 나오는지 알려주는건 스토리를 진행하기위한 업글에 필요한 자재를
알려줄때 뿐이고..
미니게임도 나름 북두의권의 분위기를 살리기는 했는데 재미는 글쎄... 특히 물장사가 좀 실망이었습니다.
용과같이2와 비슷하게 S급들은 저마다 나름의 서브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긴한데.. 물장사 자체가 용과같이시리즈
만큼 세세한게 아니라... 재미가 그다지..
미니게임중에서도 최악은 오락실입니다. 오락실 주인을 만나는 이벤트를 연 이후에 게임기를 보물찾기를 통해서 얻어야
합니다. 보물찾기에 필요한 보물지도가 애시당초 적을 통해 랜덤으로 습득하는데 이 랜덤으로 습득한 보물찾기 결과도
랜덤인지라.. 미니게임 하기위해 이렇게까지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결국 저도 아웃런 하나 찾고 포기했습니다 ㅎㅎ
또한 마을에서의 스토리 진행.. 정말 개인적으로 귀찮음 그 자체 였습니다
스토리랑 상관없이 여기 가라 저기가라 그래서 갔다왔더니 밤에와라 낮에 와라.... 가뜩이나 용과 같이 처럼 택시가 있는것도
아니고 지도와 지도의 끝을 직접 뛰어가야하는데...적들은 오지게 많아서 억지로 전투까지해야하고..
단점을 더 많이 적었는데.. 제가 원래 좀 불평이 많은 것도 있고.. 좋은 점들은 이미 방송을 통해 다 보셨으리라 생각해서 길게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북두의권 , 용과같이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이시라면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끝
첫댓글 확실히 방송 보는 중에도 용과같이에 비해 편의성 등의 부분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