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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7회계연도 2분기, 케냐 모바일화폐 거래규모 11억 달러 돌파 -
- 모바일 파생상품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 진출 기회 노려야 -
□ 케냐의 모바일 금융 기술발전 현황
ㅇ 2017년 9월, 워싱턴 DC 기반의 비영리 단체 Brooking Institute는 전 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금융 통합프로그램(Financial and Digital Inclusion Program)에서 케냐를 3년 연속 1위로 선정했음. 이는 M-PESA 등의 모바일뱅킹 활성화에 기인함.
ㅇ 모바일 네트워크 통신사연합 GSMA에 따르면 케냐, 가나, 탄자니아, 우간다 등 사하라이남 7개국을 조사한 결과 18세 이상 중 40% 이상이 모바일화폐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전체 모바일화폐 거래규모는 2014년에 비해 2016년 4배 이상 증가함. 또한 해당 기구는 케냐 전체인구 중 59%에 달하는 2800만 명이 휴대 전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조사함. 이는 케냐 통신위원회(the Communications Authority of Kenya)가 발표한 케냐 전체인구의 88.7%인 4000만 사용자와 대치되는 통계로, GSMA는 중복 통신사 이용자 수를 제외하고 집계한 통계임. Financial Sector Deepening Kenya에 따르면, 케냐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이용자 중 18세에서 35세 미만의 비율이 46%를 차지. 그 외 55세 이상은 3.7%, 46~55세 미만은 11.4%%, 36~46세 미만은 17.5%를 차지. 케냐인의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2013년 74.9%에서 2016년 82.6%로 증가함.
케냐 통신청 통계 보고서(2016/17회계연도 4분기 기준)
구분 | 2016. 7~9. | 2016. 10~12. | 2017. 1~3. | 2017. 4~6. | 증감률(%) (4분기/3분기)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
모바일화폐 사용자(백만 명) | 31.1 | 32.0 | 27.5 | 28.1 | 1.9 |
거래 수(백만 건) | 400.7 | 456.6 | 471.1 | 480.6 | 2.0 |
거래규모(억 달러) | 104.3 | 111.1 | 113.0 | 117.8 | 4.1 |
모바일화폐 에이전트(천 개사) | 170 | 162 | 174 | 181 | 3.8 |
모바일 사용자(백만 명) | 39.8 | 40.0 | 39.1 | 40.3 | 2.8 |
모바일 사용자 비율(%) | 87.3 | 88.2 | 86.2 | 88.7 | 2.9 |
자료원: 케냐 통신청(Communication Authority of Kenya), Operator’s Returns
ㅇ 2014년 8월에 출시된 'Equitel'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회계연도 2015/16년 기준 입출금 거래 규모 4억3900만 달러에서, 회계연도 2016/17년 4분기 기준 30억 1300만 달러로 증가해 케냐 내 모바일뱅킹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함. 현재 모바일뱅킹 시장 1위는 Safaricom의 M-PESA로 입출금 거래규모가 회계연도 2015/16년 기준 72억 9300만 달러에서, 회계연도 2016/17년 4분기 기준 87억 3100만 달러로 증가함. M-PESA는 개인 간에 송금할 때 주로 쓰이는 반면, Equitel은 개인 송금보다 모바일 전자 상거래로 사용하는 횟수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됨. 2017년 6월, Safaricom의 모바일화폐 플랫폼 M-PESA에 대항하기 위해 26개 은행들이 추진한 PESALink 서비스를 정식 개설함. 이 서비스는 2017년 2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현재 35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음. 이 서비스는 45초 내로 송금이 가능하며 5달러 이하의 송금액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무료, 그 외 0.2~2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됨. PESALink는 2017년 2월 출범 이후, 상반기 송금액 7730만 달러 기록. 8월 기준 PESALink로 송금 가능한 은행은 ABC bank, Barclays 등을 포함한 28개임.
모바일화폐 플랫폼별 시장점유율(회계연도 2016/2017 3분기 기준)
자료원: BMI보고서(Industry Trend Analysis – M-PESA To Benefit From Bank Status, 2017년 2월)
통신사별 모바일화폐 사업규모(회계연도 2016/2017 4분기 기준)
플랫폼명 | 에이전트 (천 개) | 가입자 (만 명) | 입출금거래수 (백만 건) | 입출금거래액 (백만 달러) | 전자상거래 (천 건) | 전자상거래 (백만 달러) | 송금액 (백만 달러) |
M-PESA | 143 | 2260 | 380.0 | 8,731 | 273,289 | 4,462 | 4,325 |
Airtel Money | 15 | 153 | 2.2 | 11.6 | 2,623 | 22.0 | 8.4 |
Orange Money | 0.8 | 19 | 0.02 | 0.8 | 0.2 | 0.001 | 0.02 |
Equitel Money | - | 186 | 97.2 | 3,013 | 40,611 | 2,203 | 894 |
Mobikash | 16 | 177 | 0.8 | 1.2 | 6.4 | 0.09 | 0.2 |
Mobile Pay | 5 | 9 | 0.4 | 14.0 | - | - | 7.3 |
총계 | 181 | 2807 | 480.6 | 11,771.2 | 316,529 | 6,687 | 5,235 |
자료원: 케냐 통신청(Communication Authority of Kenya), Operator’s Returns
□ 케냐가 모바일화폐시장을 선도하는 이유
- 높은 모바일 사용 비율
- 타 송금의 송금 수수료가 과다하게 높았음.
- 사파리콤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 정식 허가절차 없이 시범 사업을 허용한 통신 규제 당국의 초기 지원
- 'Send money home'이라는 분명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
- 2008년 초 시중은행의 예금 안정성 우려 증폭
□ M-PESA 활용 파생상품의 개발
□ 시사점
ㅇ 특히 케냐의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현금지금, 송금, 결제 등의 기능을 뛰어넘어 주식투자, 광고, 의료서비스 등으로 파생되고 있음. 직불카드기능까지 추가하는 추세에 따라 신용카드용 모듈의 수요가 증가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 우리의 앞선 기술 접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들의 동아프리카 모바일뱅킹 분야 진출에 관심이 촉구됨.
자료원: 케냐 통신청(Communication Authority of Kenya) 회계연도 2016/2017 4분기 기준 통계 보고서, The Economist, BMI Industry Trend Analysis – M-PESA To Benefit From Bank Status(2017년 2월), 딜로이트(Deloitte) Kenya Economic Outlook 2016, 현지 일간지,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