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얼마 전 복제인간 윤봉구라는 책 4권을 읽었다. 책 빌려주는 뭐시기가 있는데 거기서 2권을 보내주더니 4권을 보네 준다. 좀 어이가 없었는데 재미있으면 됐으니까 그냥 봤다. 이 책은 4학년선생님도 꼭 보라 한 책이기에 기대하고 읽었다.
주인공은 윤봉구란 아인데 복제인간이다. 가족,친구들만 아는 비밀이다. 윤봉구의 꿈은 짜장면 요리사다. 그래서 진짜루라는 중국집에서 일하는데 50주년이 된 진짜루 옆에 동화루라는 중국집이 오는데 엄청 삐까뻔쩍하고 멋있고 맛도 있다. 그래서 신경이 쓰이다 진짜루에 박세봄이라는 야구광형이 온다. 그런데 진짜루 사장님이 막 윗몸이르키기, 팔 굽혀펴기등 이유를 모르던 운동이 다 펜을 잡게 해 주기 위함이라는 걸 알고 더 열심히 하려는데 윤봉구에게 스카우트가 온다. 동화루에서 말이다. 윤봉구는 오해를 받아 진짜루에서쫓겨났는데 그레도 막 졸라서 다시 오게됀다. 그리고 그날밤 형들이랑(윤봉구도 형이 있다) 캐치볼을 하다 꿈, 독립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다가 엄마가 집에 엄마가 연수를 간날 형이 집에 "형오늘 못 들어갈 수도 있어"라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져서 윤봉구가 찾으러 다니다가 봉구형이랑 새봄이형이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보였다. 그러면서 봉구가"그 떼 했던 이야기가 진짜였어!"라며 끝난다.
난 5권도 읽어서 알지만 말 안 하겠다. 그리고 이책을읽고 참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바로 이 이야기다.
"아! 중학생이 되면 독립해야 한단 법 같은것좀만들면 좋겠다,그치?" "독립?" 내가 물었다 "그래. 어른들로부터 독립. 여기서 독립이라 함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아니 그렇잖아, 스무 살부터 어른이라 치고 그때부터 성인대접해 주는 거, 이제 그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냐? 요즘 애들이 얼마나 성숙한데. 우리도 우리 인생에 대해 충분히 진지하잖아. 고민도 많이 하고." 형과 나는 가만히 새봄이형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엄마 아빠랑 따로 살면서 내가 고민하고 생각한 대로 살아보고 싶어. 그러다 성공할 수도 있는 거라구. 어른들 생각이 다 맞는 건 아니잖아.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거기서 뭐라도 배우지 않겠냐?"
너무 공감되고 멋있는 왜인진 모르지만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이야기였다.
이 책을 읽고 나의 미래의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다. 꼭 읽으라는 건 아니지만 읽으면 후회는 안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