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앙교회, 장애인 500여명 초청 '새 힘' 선사
교통비.선물 이어 식사까지 대접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장애인초청주일인 21일 교회 본당과 식당 등 일원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축복했다. 또 교통비와 선물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장애인초청예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됐다. 지역 장애인 500여명이 참석, 하나님을 찬양하고 다양한 축하공연을 즐겼다.
예배는 김태훈 목사 인도, 경배와찬양팀 찬양, 박세혁 장로 기도, 성경봉독, 시온찬양대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손병렬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어려움을 극복할 힘을 주시는 분"이라며 "하나님을 의지해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초등 1학년부터 중 2학년까지 학생들로 구성된 엔젤찬양선교단(지휘 손승준)과 지적발달장애인들로 꾸린 엘림합창단(지휘 황요섭)은 찬양과 율동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장애우들을 축복했다.
예배 뒤에는 장애인 500여명에게 교통비 1만원씩과 선물을 전달하고 최고급 도시락을 대접했다.
청년, 집사, 권사, 장로 등 250여명과 개인택시선교회, 밀알선교회에서 안내, 차량봉사, 식사 등을 맡아 지극정성으로 장애인들을 섬겼다.
장애인들은 "말씀을 들으니 힘이 났고, 정성으로 섬기는 교인들을 통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 총괄을 맡은 박준혁 안수집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장애인초청예배를 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며 "돌아가신 분도 있어 마음이 아팠지만 기쁨으로 반기며 즐거워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볼 때 기뻤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