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 11. 24(일)
◇ 산행장소 : 정읍 칠보산
◇ 산행코스 : 정읍역 - 제2 일반산업단지 입구 - 들어지봉 - 성황산 - 말고개 - 작은말고개 - 귀양실재 - 칠보산
- 약수암 - 행정마을 - 도로 - 정읍터미널
◇ 거리 및 시간 : 19.3km, 5시간 23분
☆ 정읍 칠보산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북면과 칠보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469m이다. 정읍 시내 뒤편에 있으며, 정읍시를 지나 내장산으로 가다보면 왼쪽으로 올려보인다. 호남정맥(湖南正脈)의 한 지맥에 속하며, 동진강의 상류인 정읍천 너머로 내장산이 있다.
내장산에 비해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정읍의 진산(鎭山)이다. 북쪽은 가파르고 남쪽은 밋밋한 지형이며, 높이에 비해 골이 깊어 예부터 피난골로 이용되었다. 동학농민운동과 임진왜란 때 농민군과 주민들이 피난했으며,6.25전쟁 때는 빨치산들이 보급루트로 사용했다.
산행은 대개 정읍 시내 상동 왕솔밭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 다음 남쪽 능선을 따라 부전동 수통목주유소 뒤로 내려오는 코스를 이용한다. 능선을 따라 소나무가 주종을 이룬 숲이 우거졌고, 사람의 발길이 드물어 자연보존이 잘 되어 있다. 정상에서는 정읍 시가지와 내장산 줄기, 북면 구룡동과 보람리 일대, 회문산, 내장산 서래봉, 불출봉, 연지봉, 망해봉, 입암산, 방장산까지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산중턱에는 조선시대인 1539년(중종 34) 이항(李恒)이 창건하여 문도(門徒)들과 함께 독서하던 보림사(寶林寺)가 있다.
산마루에는 족두리바위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옛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는 것을 슬퍼한 한 신부가 혼례식날 가마가 산꼭대기에 이르렀을 때 족두리를 벗어 던지고 몸을 바위 아래로 날렸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주변에는 신라 때 의상이 창건한 석탄사(石灘寺), 백암리 남근석(전북특별자치도 민속자료 13), 정읍사 망부상, 상동 미륵불 등이 있다. - 두산백과
▲정읍역에서 들어지봉 성황산 - 말 고개 - 칠보산 - 행정마을 - 정읍터미널 구간 19.3km의 산행을 시작한다.
▲들어지봉 입구에는 예쁜 단풍이 남아있다.
▲가는 길도 나뭇잎이 떨어져 수북히 쌓여있고 걷는 발걸음도 낭만이 있다.
▲이상하게 생긴 소나무 가지
▲꿈길인 듯 싶다.
▲여명의 칠보산
▲성황산
▲말고개공원
▲말고개에서 작은말고개로 가는 들머리
▲작은 말고개는 생태이동통로로 건넜다.
▲작은말고개
▲지도상에는 없는 용호봉이란다. 봉따먹기 하는 산꾼들이 걸어논 듯
▲현대아파트 갈림길
▲귀양실재
▲전망데크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내장산과 입암산
▲갓바위가 있는 입암산과 가운데 방장산
▲여긴 두승산
▲정읍 시내
▲칠보산
▲약수암
▲약수암 방향에서 올라 행정마을로
▲행정마을 칠보산 들머리에 있는 등산로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