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나니 마음으로 나마
더위가 물러간듯 합니다
그렇게 뜨겁던 더위에 건강 잃지않고 안녕들 하셨습니까?
저는 새벽에 일어나면 마당의 낙엽부터 쓸고 하루를 시작 합니다
벚나무 몆그루에서 떨어지는 낙엽이 날이 갈수록 늘어 나고 있네요
깨끗하고 쓸고 나면 마음까지 개운해지며 새아침을 맞는 감이 옵니다
쓸어 모은 낙엽은 수선화나 튤립등 내년봄에 필 구근위에 덮어 줍니다
올해 새로 만든 은방울수선 밭입니다
몇일지난 낙엽은 갈색 새로 덮은 낙엽은 노란색 이불이랍니다
텃밭을 절반 나누어 오른쪽은 화단으로 왼쪽은 채소밭으로 사용합니다
마늘캐고 김장 심을때까지 묵혀 놨더니 풀만 엄청 나서 자라고있어서 두번째 풀뽑고 김장 채소 심으려고 합니다
몇일전 풀을 뽑는데 하도 더워서 파라솔을 꽃아놓고 옮기면서 맷네요
거름도펴고 복합비료도 뿌리고 토양살충제도 살포하고 밭을 만듭니다
가끔씩 사용하는 관리기가 시동이 안걸려서 더운 날씨에 땀깨나 뺏어요
우선 2두둑만 만들어서 쪽파와 일찍 먹을 무우등을 파종 할겁니다
쪽파심을곳은 구멍뚫린 비닐을 배추를 두줄로 심을곳은 조금 좁게 비닐을 씌웠습니다
화단으로 사용하는 밭에는 자연 발아한 풍접초가 끝물입니다
몇번씩 풀을 뽑아주었는데도 새로 올라온 풀들이 산이 되었네요
시들어 가는 풍접초들~
마당가엔 꽃범의 꼬리가 피기 시작 합니다
저는 이꽃이 좋아서 군락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단풍잎 촉규화가 올핸 시원찮네요
요즘은 상사화들이 제철인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한무더기씩 올라 오네요 배롱나무 아래에서~
정자 앞에서 한무더기
빨간 인동초 넝쿨뒤에서도~
위도 상사화도 한두송이씩 보입니다
느티나무 아래엔 제주상사화 노랑상사화도 심었는데 현재 분홍이만 피었네요
요기는 군락으로 멋지게 피었습니다
옆집 친구네서 오래전에 흰색 상사화를 100여구 같다가 심었는데 차츰 분홍이로 바뀌더니 지금은 거의다 분홍으로 변했습니다
우쨋튼 군락으로 피니 보기는 좋네요
끝에 몇송이만 흰꽃이 피었습니다
친구네 뒷뜰 드룹나무 숲속에 캐고 남은곳에 가보니 그곳은 흰색이 피었는데 제생각엔 햇볕을 못봐서 흰색으로 변했던것 같습니다
이런걸 위도 상사화라고 비싸게 구입하면 훗날 분홍이가 될것 같습니다
위성류가 올해 세번째 꽃이 핍니다
묘목을 심은지 올해 3년이 됩니다
가지와 이파리가 보드랍고 촉감이 좋네요
크게 자라면 멋있을것 같아요
백합 필때 잘보이라고 낮게 강전지했던 굴거리 나무의 새싹이 예쁘게 나왔네요
더이상 못자라게 이상태로 기를려구 합니다
그옆에 있는 호랑가시 나무인데 이파리가 온통 가시라서 풀을 뽑다가 몇번이나 찔려서 고통 주는나무랍니다
마님께세 베어 내라는 분부가 있지만 기른 공이 아까워서 이단으로 기르던걸 윗쪽만 잘라 냈습니다
아훼나무라던가 하는데 작은꽃이 엄청 피어서 꿀벌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파란꽃 수국이 웃자라서 자지를 많이 잘라냈는데 삽목을 안하는지라 누구 삽목해보실분 있을까요
수량이 많은데 한분께 보낼수 있어요
수국 잘라낸 가지입니다
굵은 은행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그옆에 탱자나무에도 탱자가 많이 열렸네유
하우스안에 2014년 제주에서 사온 황금향이 2~3년 전부터 열립니다
올해도 많이 열어서 어느것은 어린이 주먹만합니다
다음 하우스에 심은것들~
아래 하우스에서 올봄에 옮겨 심은것중 열개가 열었습니다
주렁주렁 열리던 황금향과 같이 있던걸 2년전에 이곳으로 옮겨 심었는데 새싹이 안나오다가 이제사 싹이 트는걸 보니 내년 봄엔 꽃도 필것 같네유
첫댓글 와~ 정원산책을 직접하는 듯 합니다.
정성과 수고가 잘 스며 있습니다. 즐거이 거닐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녘시간 되세요^^
와우!
부럽습니다
잘 꾸며놓으신 정원 보며 힐링하며 갑니다~~^^
예쁘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지런하신 무릉님의 정원을 산책하고 싶네요..
마당을 쓸면 애들 보호도 되고 청소도 하고 건강도,.1석 3조에요
우린 수국을 삽목을 여러가지 해서 키우지만 월동하는것만 키우려고 합니다..
올해 한송이 핀 메구미에요
재작년에는 아주 많이 피었는데.추위에..어렵네요.
수국은 다 월동을 하는줄 알았더니 안되는것도 있군요
폭염은 꺾이고 낮더위는 있지만 연일 정원과 꽃밭을 돌보시는데 수고 많으십니다
겨울에만 온전히 쉬실수있겠어요
피어난 상사화무리 참 멋지네요
저는 일복이 많아서 연중 무휴랍니다
겨울엔 화목해야되어서 놀새가 없습니다
항상 그 넓은 정원을
단정하고 멋지게 가꾸시는
무릉도원님.
떨어지는 낙엽을 쓸고하신다니
이젠 가을이 문앞에 오려나봅니다.
가을 모습도 멋진
무릉도원 되겠죠?
담양힐링님 반가워유
무더위에 잘 지내셨죠?
늘바쁘신 와중에 틈틈히 들러 들꽃마을풍경의 카페를 운영하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아직은 적지만 운영자님들께서 알차고 분위기 좋게 잘 이끌어 주시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들꽃피는 언덕에 앉아서
들꽃마을의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가득 안고 돌아가실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되길 함께 바래봅니다♡
벌써 낙옆이 떨어지나요
가을느낌 입니다
무릉도원을 주욱 보다보니
심통이 납니다
울집 옆지기는 집터에 난 풀한포기도 뽑는 일이 없고
나무 전정도 1도 못하구요
생울타리인 사철나무나
무궁화나무도 봄이면
제가 다 하다보니 밥도 주기 싫은데 눈치없이 밥안주면 삐지는선수 랍니다ㅋ
오로지 일에 미쳐 사는 남자 밖의일에도 미쳐 사는 남자 랍니다ㅠㅠ
이젠 입추가 지났으니
가을이가 코앞에 왔습니다
벚나무는 나무중에서 가장 먼저 이파리를 떨구는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바쁜데 낙엽을 쓰는일이 추가되었네요ㅎ
지기님께선 일도 많으신데 밤늦게 까지 댓글 달아주고 너무 혹사 하시는것 같아요
꼬리글 안달아 주셔도 그마음 알고 있으니 조금이라도 일찍 쉬시고 피로회복 하세요
날이 밝아 저는 낙엽쓸러 나갑니다
오늘도 복된 날 되세요♡
멋지세요 부럽습나다
꽃키우는걸 배우는중입니다저는 꽃무릇 상사화
저도첨에 많이심었는대
ㅠㅠ너무추워서얼어죽었어요
반가워유
상사화는 월동 잘되는데
지역이 어느곳인데 상사화까지 동사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