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5: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애굽의 수치,
종살이하며 살던 수치이다.
자유를 잃은 채 말이다.
애굽에서의 탈출,
애굽의 바로는 사탄을 뜻한다.
정욕과 탐심에 매여 짐승처럼 살아가게 한다.
가나안으로의 가는 여정이 구원의 여정이다.
육신의 소욕을 다스리는 새사람이 되어가는 여정이다.
돈이 부족해도,
때론 몸이 아파도,
환경을 다스리며 평강을 지키는 자이다.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고후4:8-9)
길갈,
원어의 뜻은 ‘굴러가다’이다.
수치가 굴러서 떠나간 곳이다.
마음의 할례가 이루어진 자이다.
마음에 덮였던 염려와 두려움의 꺼풀(빠사르)이 베어진 자이다.
미움과 분노의 꺼풀을 베어낸 자이다.
구원의 여정,
길갈을 세워가는 여정이다.
할례 산(포피의 언덕)이 있는 곳이다.
더 이상 수치의 자리에 머물지 않으리라.
주님을 얼굴을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고개 들어 얼굴을 바라보리라.
눈을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