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이 많고 재(財)가 있으면 나눠 먹는 것을 말합니다.
콩 한 쪽도 나눠 먹어야 액땜이 되고, 건강도 나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야 할 사람이 꽁하고 가만 있으면 우울해지고, 자존감 낮아지면서 건강까지 나빠지게 됩니다.
양거사님이 딱 그런 분이죠.
과자나 음료 등 먹을 것과 그 외에 생활용품 등을 차에 싣고 다니다가 기회가 되면 나눠주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살님들 중 일부가 그것을 의심하고 좋지않게 보는 것 같아서 그만뒀다고 합니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그렇게 하고 다닌답니다.
이게 뭔지 아세요?
자기 밥그릇을 차버리는 행위입니다.
괜한 의심과 말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니 다시는 그런 행동을 안하게 됩니다.
여러사람이 덕 보게 될 것을 다 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공덕 지을 것을 못짓게 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커피나 음료를 자주 사주거나 빵이나 먹을 것을 종종 사오십니다.
그러면 그냥 공덕을 칭찬하면 되지
<작은 것을 여러번 하는 것보다 큰 불사를 하는 것이 좋다...
아끼며 살아라!
호구냐?
그렇게 한다고 달라지냐?>
등등 별의별 말을 합니다.
결국 상처받아서 하던 것도 안하고 마음까지 닫습니다.
절에 매일다니되 새벽부터 저녁 늦게 까지 다니면 너무 훌륭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절에 미쳤나? 빠졌냐? 집안 살림은 하냐?“ 등등의 말들을 왜 하나요?
그런 말을 하니까 절에 다니다가도 안나와 버립니다.
아니 절에 다니고 싶어도 무서워서 못다니겠다고 합니다.
법당 보살이나 종무소, 북카페, 공양간 등의 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잘하든 못하든 칭찬해주기만 하면 너무 좋잔아요.
그런데 잘한다 못한다. 친절하다. 불친전하다, 맛있다 없다...라며
들러 앉아서 왜 그런 것을 평가하나요?
그런 말을 서슴없이 하니까 절을 끊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복 달아나는 말을 하시나요?
입장 바꿔 놓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오로지 칭찬만 하려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가만 있으면 서로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데 쓸데없는 말로 초를 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