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 여행을 참 좋아 합니다.
중국이 좋은건
뭐 딴거 없습니다.
그냥 가까워서 좋아요.
비행기 이코노석
오금이 저려 오래 못탑니다.
그렇다고
맨날 비지니스 탈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
3시간 이상 비행기 타고 가야 하는
여행은 머뭇 거립니다.
중국도 저짝 먼 곳은 잘 안갑니다.
인천에서 가까운
산동성 산서성 하북성 요녕성등을
주로 갑니다.
청도
참 가깝고
무엇보다 맥주가 공짜라 자주 갔었습니다.
배고픈 시절엔 인천에서 배타고
맥주 자시러 가던때도 있었습니다.
청도 패키지 상품으로 가면
맥주 공장 투어가 포함되어
맥주는 배 터지게 잡술 수 있습니다.
뭐 맥주 공장 가지 않더라도
500짜리 켄이 우리 돈으로
400원 정도 하니
부담 없이 자실 수 있어요.
청도 호텔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 중국에서
廈 <-- 이런 한자 붙은 집은
호텔 입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갔어요.
분명 廈 이런 한자 붙은 집인데
객실에 냉장고가 없어요.
이게 뭐야
가이드 한테 물으니
싼 상품이라 싼 호텔이래요
코로나 전 시대
2박3일에 98000원 짜리 패키지 상품이에요.
아무리 싼 상품이라고
호텔에 냉장고가 없다니..
그건 그렇고
그럼 물이나 좀 달랬더니
20리터짜리 생수 통을 줘요.
이거 다 자시고
배 터지라는 거야 뭐야.
하루 종일 맥주 자셔
그렇자나도 배가 남산 만 한데.
그래도 호텔이라고
아침 밥을 줘요.
아참 호텔과 모텔의 차이는
아침 밥을 주면 호텔
안주면 모텔이에요.
의자가 많이 더러워
서서 아침을 자시면서
생각 했어요.
담엔 싼 패키지 이용 하지 말자.
싼게 비지떡
그말 명언 입니다.
이 이야긴
코로나 시대 전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이런 상품 없을거에요.
홈 쇼핑에서
오랫만에 중국 여행 예약 했더디
조금전 해피 콜이 왔어요.
3박4일에 100만원
해피콜 아가씨에게
아가씨 설마 냉장고 없는 호텔 아니죠.
했더니
녜 냉장고 없으면
환불 해 드릴께요.
코로나 땜에
나도 세상도 달라졌네요.
찌질하게 싸구려
패키지만 따라 댕겼는데
중국 여행에 100만원을 쓰다니...
윈난성 사투리 발음으로
노래 하나 해 봅니다.
존재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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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차라리
추천 2
조회 75
23.04.13 14:2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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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중국여행 아주 좋아합니다.
6월 중순에는 몽골로 출발합니다. 5박6일 정도 움직이려고 합니다.
칸의 나라 몽골
저는 아직 못가봤습니다.
게르 체험이 머찌다는데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여행 여정에
잠자리는 편안해야 해서
그래서 늘경비가 많이 들어요ㅎ
여행 여정 위에
건강 하시고요
차라리님
슬림 하시네요
성품도 샤프 하실것
같아요 ㅎㅎ
존재의 이유
통기타 반주로
원난성 버전
즐감 합니다 ^^
마누라는 저더러
차반 이래요.
개차반
참나 기가막혀.
아 약주 자시면,
약주 안 자시면 사람되었다고 칭찬도 해요.
덴장 술이 웬수에요.
@차라리
그런데
있잖아요
차라리님
은근 알콜에
약하실것 같아요ㅎ
엉터리 연주
엉터리 노래
죄송합니다.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