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푸른 일기장
수능10년 기획공연
◇ 기획의도
수능10주년!
학력고사에서 수학능력시험으로 제도가 바뀐지 10년이 지났다.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0여명의 아이들이 성적비관과 스트레스로 자살을 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도는 학력고사, 수능, 본고사, 수시입학, 내신성적 정말로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하지만 정작 그것을 감당해야할 당사자인 아이들은 소외되어 여전히 시험, 성적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다. 선생님, 부모님 , 친구들 모두가 대학이 삶의 목표가 되어버린 이땅에서 어떻게 억압이 아닌 관심으로 우리의 꿈과 희망을 가꿀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

◇ 공연 소개
학부모, 교사, 아이들이 함께 보는 연극
여전히 나를 규정짓는 건 시험!
희망의 목표는 성적표!
수능10년, 나의 푸른 일기장을 펼쳐본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이 되어버린 엄마와 나.
시험! 시험! 시험!
성적! 성적! 성적!
대학! 대학! 대학!
그놈의 시험 성적이 뭐길래.....
나에게 시험 잘 보게 해주는 귀신이나 하나 붙었으면.....
수능 시험 며칠전에 교복입은 귀신이 하나도 아닌 둘씩이나 붙었다. 옥신각신, 투덜투덜 실수연발의 두 귀신과 영재의 수능준비 이야기. 그래서 영재는 시험을 잘 볼 것인가....
◇ 줄거리
바람과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는 어느 겨울 11월 대학입학 시험 시기에 외동아들 나영재는 시험부 담과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약을 먹는다. 영재를 데리러 왔던 요정들은 영재의 일기장을 훔쳐보며 시간을 보내다 영재가 깨어나게 된다. 할 수 없이 요정들은 영재가 또 다시 약을 먹지 않도록 시험을 잘 치르게 도와준다. 하지만 어머니와 1년 넘게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영재는 시험에 모든 것을 거는 어머니를 보며 불안해하며 시험을 치른다. 요정의 도움으로 시험을 잘 치르게 된 영재는 기쁜 마음에, 이제는 자신있게 그동안 자신을 엄하게 대했던 어머니와 대화를 해보지만 어머니는 술에 취해 허공에 대고 계속 영재만을 부른다. 영재는 곧 자신이 이미 몇일전 약을 먹었을때 죽었던 것임을 알고 어머니와 이별을 하고 요정들과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을 떠나게 된다.

선생님 : “세상이 무너져도 걱정하지 말아라! 시험은 본다! 시험이 끝나는 날 비로소 고개를 들고 세상을 봐라! 그래도 늦지 않아! 장담하건데 아마도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무너지길 원해? 혁명을 원해? 그렇다면 머릿속에 지식을 집어 넣고 시험에 통과해라. 너희들이 시험에 무사히 통과한 후에는 무엇을 하든 상관않겠다. 같은 강물에 몸을 두 번 담글 수 없는법! 너희들에게 한 번 밖에 없는 기회다. 자, 마지막 예상 문제다.”
영재 : “이름은 확실하게 적었나? 수험번호! 맞어! 내 수험번호! 1283번 그래 됐어! 이젠 됐어! 혹시, 밀려 적은 건 아니겠지? 지난번 꿈에서처럼 그렇게 했으면... 아니야, 아니야.“
어머니 : “너한테 너 낳을 때 얘기 했나? 그날도 오늘처럼 하얗게 눈이 내리는 날이었단다. 간호사들이랑, 의사 선생님들이랑 하다못해 너희 아빠까지도 널 보더니 무슨 애기가 이렇게 못생겼냐고 했을때도 난 그렇게 니가 이쁠수가 없었단다. 크면서 동네 아이들한테 못생겼다고 했을때도 난 이해가 안 갔단다. 이렇게 이쁜 애를 보고... 사람들 눈이 어떻게 됐나 생각했지. 우리 새끼 한번 안아보자!”
◇ 관람객을 위한 특별이벤트 "찬스를 잡으세요!!"
하나! (무료입장, 할인)
1) 수능당일(11/17일) 수능수험표 지참한 수험생들 무료입장
2) 학생1인 &학부모2인 동반(3인가족 기준): 학생1인 무료입장
3) 학생1인 &학부모1인 동반 :팜플렛 증정
둘! (라이브 음악 콘서트)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나의 푸른 일기장을 후원하는 노래단체들의 '라이브 콘서트'
공연팀 : |
더 좋은 꿈 박창근 (11/21,1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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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그룹 천지인(11/28,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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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노래 꽃다지(12/19,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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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은 홈페이지참조 http://uridongne21.org) |
관람료 : 일반 12,000원/ 청소년 8,000원
(나의푸른일기장’ 관람관객은 콘서트50% 특별할인-티켓지참)

◇ 극단 소개
# 극단 우리동네는....
극단 우리동네는 21세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문화예술의 형식과 내용을 만들고자 창단된 극단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가장 보편적으로 풀어내고자 다양한 형식과 실험을 통해 관객과 만나려합니다. 교육,여성,노동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여러문제들을 리얼리즘의 형식을 빌어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합니다.
# 극단 연혁
1999. 2. 3 |
극단 창단 |
1999. 6 |
창작극 “112” |
1999. 11. 6 |
창단공연 “서툰사람들”(남양주시청 대극장) |
1999. 12. 6-7 |
대입수험생을 위한 무료 2회 공연 |
2000. 6 |
{창작극 “저 세상 이야기” / 신인연기상 수상(김지선)} |
2000. 11. 25-28 |
대입수험생과 남양주시민을 위한 무료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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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정기공연{“도덕적 도둑”} |
2001. 11. 22-23 |
대입수험생을 위한 무료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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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정기공연{“반쪽날개로 날아온 새”/남양주시청대회의실} |
2002. 11. 28-29 |
대입수험생을 위한 무료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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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정기공연{“이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사나이”} |
2003. 7. 6 |
제13회 경기도 연극제 참가 |
2004. 4. 21 |
남양주 시민을 위한 무료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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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정기공연{“어느 고3 수험생의 일기”/ 남양주 시청 대회의실} |
2004. 5. 12 |
포천 문예회관 공연 {“어느 고3 수험생의 일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