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성령의 사역임을 증거하는독특한 성경적 증거 5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그 사역이 동정녀에게서 탄생하시고 예루살렘 성문 밖의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예수님에 대한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고,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사람의 구원자라고 복음이 선포하는 진리를 확인하고 그 마음이 이 진리에 더욱 충실하도록 하면,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확실한 표식이다.
둘째 운행하고 있는 영이, 죄를 장려하거나 짓게 하고 인간의 세상적인 욕심을 귀중하게 여기는 사단의 왕국의 이익에 반대되게 역사한다면, 그것은 가짜 영이 아닌 진리의 영임을 증거하는 확실한 표식이다.
셋째 역사하고 있는 영이 사람으로 하여금 성경을 더욱 귀중하게 여기게 만들고 진리와 하나님의 일에 뿌리박게 만든다면,그것은 하나님의 성령이심이 분명하다.
넷째 영을 시험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에 대한 호칭을 통한 것이다. 이 말은
진리의 영과 것을 모방하는 미혹의 영의 두 가지 상반된 인격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사람들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영이 진리로 이끌면 그것은 진리의 영의 사역이고 어두움과 잘못으로 인도한다면 미혹의 영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사람들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영이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의 영이라면, 그것은 성령이심을 증거하는확실한 표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집회에서 일어나는 어떤 외적인 현상이나 분위기가 내 마음이나 내가 속한 단체의 것과 다르다고 해서 함부로 비판할 것이 아니라 과연 그런 집회에서 에드워즈가 말한 이 5가지 열매가 나타나고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할 것이다. 생소한 영적 현상이나 체험을 외양만을 보고 부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영 분별이라기 보다는 ‘의심’과 ‘불신’이라는표현이 적절하다. 시기심이 발동할 경우에도 그렇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사도들을 핍박한 당시 종교지도자들은그럴듯한 이유를 대었지만 이면에는 시기심이 발동했기 때문이다(마 27:18; 행 5:17).
오늘날 기적행하는 은사들, 생소한 영적 현상이나 체험에 대한 인정 여부는 잘못된 신학으로 인한 편견과 무지, 의심과 시기, 기득권 유지라는 집단 이기주의가 혼합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영 분별이 아니다.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단의 책동으로 헌금을 속인 사실을 안 베드로(행 5:1-11).
성령을 돈 주고 사겠다는 마술사 시몬의 마음 상태를 안 베드로(행 8:23).비록 하나님의 종인 것처럼 말했지만 점치는 여종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귀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바울(행 16:16-18)등은 성경이 기록한 영 분별의 예이다.이러한 영분별의 능력은 어떻게 임하는 것일까? 우선 일반적으로 임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1) "불쑥 생각으로 들어오거나 그냥 알게 되는 경우" 어떤 사람과 대화 하거나 대화하는 말을 듣고있을 때 갑자기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게 들며, 거짓말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이 난다. 상담하는 가운데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어떤 사실이 자신의 머리 속에 선명하게 떠오르거나 어떤 음성이 자신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2) 마음의 부담이나 느낌을 통해
대화 중이나 기도할 때 상대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게 된다.
두려워하면 두려워하는 마음이 전달되고 기뻐하면 기뻐하는 마음이 전달된다.
3) 꿈이나 환상을 통해
이 부분은 별도로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꿈과 환상에서)이상과 같은 일반적인 방법을 떠나 은사에 의한 방법이 있다.축사 사역을 위해 기도하는 중에 어떤 사람의 외부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통하여 악령의 존재를 분별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눈동자가 완전히 돌아가서 흰자위가 보이는 경우, 또 어떤 사람은 갑자기 앞으로 비틀거리며 보통의 기침이 아닌 발작적인 기침을 해대기도 한다. 그러면서 입으로 거품을 내뿜으면서 어떤 것을 기침으로 토해 내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의 경우 손이 뻣뻣해지며 허리가 활 모양같이 휘어지기도 한다.
또한 이상한 소리를 통하여 분별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바닥에 쓰러져서 짐승 같은 괴성을 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나는 너를 미워한다”가 아니라) “우리는 너를 미워한다”, “너는 우리를 결코 쫓아내지 못다”라고 악을 쓰면서 소리를 지른다.어떤 목소리가 “이 사람은 내꺼야”라고 소리지르기도 한다.그러나 때로는 위와 같이 극적이고 분별하기 쉬운 현상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정신분열증 환자의경우와 같이 귀신의 장난인지 정신병적인 현상인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외적인 현상 만으로 정확히 구분할수 없는 경우에는 영분별의 은사를 통하여 분별할 수 있게 되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수준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 수준에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에게 귀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신한다. 많은 경우 은사를 가진 사람은내담자에게 귀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꿈, 환상, 느낌으로 강하게 확신하며 이것은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난다. 그러나다른 사람의 경우에는 내담자에게 귀신이 있는 경우 본인의 몸에 어떤 느낌을 가지기도 한다.
두 번째 단계에 있는 사람은 단순히 귀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뿐만 아니라 귀신의 종류까지 아는 경우이다. 두 번째단계의 은사를 가지면 유익한 점이 상당히 많다. 귀신의 종류를 알면 귀신의 이름을 불러 축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더욱 중요한 것은 그 귀신이 어떤 죄악을 발판으로 해서 들어왔는가를 알 수 있다. 축사자가 귀신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축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귀신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면 더 이상 환자에게 머물 수 없다. 귀신의 이름은 대부분의경우 그 환자가 행동하는 모습을 대표하는 형용사로 규정되어진다. 예를 들면 더러운 모습을 하는 사람의 경우 그에게있는 귀신의 이름은 ‘더러운 귀신’이다.
그러므로 “더러운 귀신아 나오라”고 명하면 된다.
영 분별의 은사는 전쟁을 치르는 군사에게 적의 규모나 작전을 알려 주는 고급 정보처럼, 사단의 왕국을 쳐부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유익한 은사이다. 그러나 영적 전쟁의 경우 완강하게 대항하는사단의 세력들이 광명의 천사로도 가장하므로(고후 11:14), 정확한 분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적의 역 정보에 타격을 입듯, 말썽을 부리고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옮긴글>
[출처] 영 분별의 방법 (은혜성서교회) | 작성자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