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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보니 별로 인 것 같고, 어색하네요.(특히 멜로(?)부분)
2006년 2월 13일
뉴올리언스 부근
어느 들판
존: 그런데 무슨 이유로 이 땅을 사실려고 하십니까?
헌터: 이 곳 근처에 집들이 들어선다고 해서요.
존: 집이요?
헌터: 네.
존: 그냥 집이면 별로 안 오를텐데요.
헌터: 카트리나를 아십니까?
존: 작년 그 허리케인 말씀입니까?
헌터: 지금 정부에서 이재민들을 위해서 새로운 마을을 만들 계획인데 이곳이 그 후보지중 하나이죠.
존: 그럼 뭐합니까?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투자하면 무리인 것 같은데요.
헌터: 제가 누굽니까? 정보통을 심어놨는데 이곳이 유력하다고 하군요.
브록: 그럼 헌터 회장님, 얼마를 투자 하시겠습니까?
헌터: 어, 나는 요새 일이 바빠서, 투자를 하기엔 적자가 많이 생겨서 조금만 투자하려고 하네.
브록: 알겠습니다. 존 회장님은 어떻게 하실런지?
존: 나는 조금만 생각해 보겠네.
브록: 알겠습니다. 그럼 생각이 바뀌시면 저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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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뒤
D.G사 회장실
헌터: ......
-----헌---터---의---회---상----------------------------------
헌터: 이게 뭐냐?
크리스: 이거? 누나 명함. 보고 싶으면 전화해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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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휴~.
헌터: ......(클랩튼이 썼던 것과 동일 모델)
헌터(대역): ♫♬♩♪ What'll you do when you get lonely~
회장실 밖
헌터: ♫♬♩♪ And no one's waiting by your side~?
크리스토퍼: ......
헌터: ♫♬♩♪ You've been running and hiding much too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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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실 앞
에디: 크리스토퍼, 회장님 뭐하시냐?
크리스토퍼: 노래 부르고 계십니다.
제프: 노래? 무슨 노래?
크리스토퍼: Layla요.
크리스&크리스챤: 레일라?
에디: 두 사람 왜 그러냐?
크리스: 그 곡이 예전에 회장님이 그 변호사에게.......
크리스챤: 청혼할 때 부른 노래에요. 그러니까 청혼가.
제프: 이로써 두 사람이 서로를 아직도 잊지 못하게 된거네요.
에디: 잠깐.
제프: 왜 그래요?
에디: 모두들 회의실에 모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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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회의실
에디: 이 회의의 의제는 우리가 문제의 커플을 엮어주자.
제프: 뭔 소리에요?
크리스챤: 그러니까 우리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다시 엮는 거죠.
제리코: 야! 그게 말이나 되냐.
에디: 우리가 누구냐. 그 유명한 잘난 회사의 사장님들 아니냐.
에디: 일단 그들을 어디 카페나 어디나 만나게 해놓은 다음에 회장님이 어떻게 대처할지 알아보자고. 작전은 이렇게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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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어느 카페
헌터: ......
-헌-터-의-회-상----------------------------------------------
헌터: 커피숍에서 미팅?
다니엘스: 예, 거기서 해야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헌터: 그래, 네 말대로 어쩔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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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나 참, 살다 살다 이런 사람 첨 봤네.
카페 입구
스테파니: ......
-스-테-파-니-의-회-상-----------------------------------------
스테파니: 만나자고? 무슨 일로?
제리코: 거기에 계속 계시면 존이 누나를 위협할지도 몰라요. 일단 나중에 어떡해야 할지 만나서 상의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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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어라? 당신이 왜 여기에......
헌터: 에?(이 놈의 자식들......)
건너편 건물
크리스챤: 접선완료.
제리코: 근데 이렇게 강제로 해도 괜찮을까?
에디: 괜찮아. 잘 되겠지.
제리코: 그래도 불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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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
헌터: ......
에디: 야~, 10분 동안 말이 없냐?
크리스챤: 이러다가 계획이 다 물거품 될 것 같은데요.
헌터: 저기..... 어쩌다...... 얼굴을 고치고 변호사가 된거야?
스테파니: 그 사람에게 쫒기면서 얼굴을 고친거지만, 예전에 그 사람이 언더와 전화하던 것을 들었거든, 어느 감옥에서 당신이 복역하고 있다고, 당신을 찾고 싶었어.
헌터: 그게 다야?
스테파니: 난 한 번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으니까.
헌터: ......
스테파니: 그런데 왜 복수를 하려고 하는 거야?
헌터: 당연한 것 아니야. 나......아니 우리의 인생을 말아먹었으니까.
스테파니: 랜디. 아니 헌터, 이제 그만해. 언더도 죽고 MOD도 없어졌으니......
헌터: 난 이것을 위해 15년을 계획했었어, 15년을. 절대로 포기 못해. 절대로.
스테파니: 그럼 우리가 예전으로 돌아 갈 수 있을까?
헌터: ?
스테파니: 우리가 과연 예전의 랜디와 스테이시로 돌아갈 수 있을까?
헌터: ......아니.
한편
AJ: 비상사태입니다.
에디: 뭔데?
AJ: 파파라치와 기자들이 몰려와요!
에디: 철수! 철수! 다들 기자들 막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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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헌터(대역): 어라?(이거 '오로'라고 쓸 수는 없고......)
스테파니: ......
기자들: 헌터씨 이게 어떻게 된 거죠? 두 분이 사귀는 겁니까?*)(()()
에디: 한 발 늦었다.
스테파니: 아니에요. 단지......
헌터: 예, 맞습니다.
에디외 4명 일동(대역): 어라?
스테파니: ......
헌터: 사귀는 사이가 맞습니다.
기자들: 그럼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가 맞습니까?
헌터: 어.....예,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입니다.
에디와 4명 일동(대역)?: 에?
잠시 후
스테파니의 집 앞
스테파니: 집까지 바래다 줘서 고마워.
헌터: 뭘.
스테파니: 방금 그 말 진심이야.
헌터: 랜디와 스테이시는 죽었어. 지금은 그 자리에 헌터와 스테파니가 있고. 그 둘이라면 아마 잘 될 수 있겠지. 그럼 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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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헌터: 네들 미쳤냐?
제리코: 저희는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헌터: 할 일, 네들 단단히 정신 나갔구나. 무슨 정신으로 나와 그녀를 엮으려 하는 거야? 아직은 때가 아니야.
제리코: 때가 아니라고? 정신 나간 건 형이야. 만약 남은 두 놈 죽이고 그녀를 만나봤자. 형은 한마디도 말을 못 했을 거야. 우리가 기회를 준거야. 우리가 아니었으면 형은 영원히 솔로였을거야. 밤마다 누나 사진보면서 평생을 울면서 살고 있겠지.
헌터: ......
크리스챤: 그만하자.
제리코: 그리고 나보고 누나에게 형의 정체가 들통 날 때 모든 것을 말하라고 한 거, 그거 짚고 넘어가자고. 형이 말 안하면 어디 덧나?
헌터: 누가 믿을 사람이 있겠어?
제리코: 믿을 사람? 만약 형이 ‘내가 랜디입니다’라고 말하면 처음에는 안 믿었겠지. 하지만 뉴욕에서 랜디 오턴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름뿐만 아니라 그의 취미, 성격 그런 것을...... 그럼 그녀도 형의 말을 믿었을거야. 안 그래?
에디: 그만해, 크리스.
헌터: ......
제리코: 그럼 잔소리꾼은 이만 물러나도록 하죠. 회장님.
한참 뒤
JBL사
브록: 부르셨습니까?
존: 예, 다름이 아니라 그 땅에 제 JBL사 지분 반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눈이 부어 있군요.
브록: 그런가요?
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브록: 아닙니다. 그럼 이 문서에 액수를 쓰시고 사인을 하시면 됩니다.
존: 믿어도 됩니까?
브록: 그건 회장님의 마음입니다.
존: 여기 있습니다.
브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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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욕 CSI
맥: ......
(호라시오와 같이 샌트럴파크에서 기다리십시오. 당신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알려드리죠. -샌드맨으로 부터-)
to be continue
next spoiler
[샌드맨: 아담의 이름에 그의 정체가 숨겨져 있다. 힌트는 ‘아담 낸 메이스-(마이너스)自’이다.]
[헌터: 타지리, 나다. FBI나 경찰 호송차 좀 만들어서 보내줄 수 있냐?]
[맥: P.O.H? 이건 뭐지?]
Adam nan mais -自? 뭘까요? 쉽습니다. 에피 21쯤 밝히겠습니다. 그런데 이미 맞출 사람이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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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진도 아니고 배너도 아니여;;;;;;; (실수로 Angels로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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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JBL 많이투자하네 ㅋ
한방에 엿먹이려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와 스크류바의 압박;;그래도 재밌었어요~
이건 약과입니다. 제 포픽이 스크롤의 압박이 장난아니지만 이건 보통수준이랍니다.
우왓 !! 정말깁니다 ㅠㅠ 사진기자들의압박 ㅎ 잘봤어요 !
구글에서 30분 고생 끝에 찾았던거랍니다.
전혀어색하지않은 내용 긴내용이지만 잘봤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참, 출처는 구글과 제 포픽입니다.
정말 길지만 엄청나게 재밌는 포픽!!!조봉래씨 통이 크시다고 해야될까??
캐릭터상 돈에 미친 사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