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라지 ( 8월 8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Platycodon glaucus 영 명 / Ballon flower, Chinese bellflower 꽃 말 / 성실, 품위
◑ 우리 흘러간 노래에 '♬~심심산천에 백도라지♪~'라고 했는데, 그리 깊지 않은 산야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깊은 계곡보다는 햇볕이 다소 드는 곳에서 잘 자라는 것을 보면 옛날 작사가들의 허풍이 상당히 센 것 같다. 도라지는 관상용보다 뿌리를 채소나 약용(길경)으로 쓰기 위해 많이 재배한다. 꽃은 6-8월에 흰색이나 보라색으로 피며 키는 40-100cm정도로 절화용이나 화단용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추위나 건조에 강해 전국 어디서든 심을 수 있다.
◑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구상에는 아시아 동부지역인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단 한 종밖에 없는 식물이며 여기서 유래된 변이종들이 몇 가지 있다. 최근에는 분화용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센티멘탈블루'라는 품종으로 키는 10cm 정도로 왜성인데 꽃은 보통 도라지와 크기가 같으며 포기당 4-5개가 피어 분화용은 물론 화단용으로도 좋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곧은 뿌리 비대형으로써 줄기는 40~100cm까지 자라며 잎은 긴 계란형이다. 꽃은 자주색, 흰색, 분홍색으로 꽃잎은 별모양의 홑잎 또는 겹잎 등 품종이 다양하다. 꽃대는 6~8월에 나와 꽃을 피우고, 9월 상순에 종자가 결실되며, 종자색은 검은색으로 윤이 난다.
◑ 재배 환경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물 빠짐이 좋고 땅이 기름지며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 가뭄이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발생한다.
◑ 종자 준비 및 파종 시기 10a당 종자는 3~4ℓ를 준비하여야 하며, 파종기는 봄은 3~5월, 가을은 10~11월이 적기이나 가을 파종 시에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길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가을에 비가 잦고 기온이 높은 해에는 파종 후 7일 만에 발아하여 겨울동안 얼어 죽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파종 방법 종자의 수명이 1년 정도 되어 묵은 종자는 발아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파종 전에 모래나 젖은 톱밥을 종자량의 3~4배 혼합하여 균일하게 파종토록 한다. 밑거름을 밭에 고루 흩어 뿌리고 깊이갈이를 한다. 파종할 두둑은 관리에 편하게 두둑 폭을 90~120cm로 만들고 76~90cm의 줄뿌림을 하거나 전 밭에 흩어 뿌림을 하고 종자의 3~4배 두께로 얕게 흙을 덮은 다음 그 위에 짚을 깔아주어 토양수분을 유지케 하여 싹이 트는데 도움이 되도록 한다. 옮겨심기 재배는 본밭 10a당 30~40평의 모판에 1.2~1.5ℓ의 종자를 뿌려 1년간 모를 키워서 옮겨 심는 노력이 많이 들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직파재배를 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 백도라지 - 학명 : Platycodon grandiflorum -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흰색의 꽃이 핀다. -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자르면 흰색 즙액이 나온다. - 꽃은 끝이 퍼진 종 모양으로 홑잎, 겹잎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7~8월에 위를 향하여 핀다. - 도라지의 주요성분은 사포닌이며, 봄·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 등으로 식용한다. - 종자색은 검정색으로 작은 깨 종자와 비슷하다. - 뿌리의 발달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리 꽃대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묵은 종자는 발아가 떨어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 종자파종은 연중가능하나, 가을파종은 겨울 전에 발아하여 월동 시 동사하므로 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 슈퍼도라지 -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 일반도라지에 비해 크며, 성장속도가 빨라 슈퍼도라지라고 한다. - 잔뿌리가 많고 사포닌 성분이 월등히 높아 약용으로 효과가 뛰어나다. - 크기가 커서 수확량이 많으므로 농가 소득 작물로 으뜸이다. - 1년생은 종자가 잘 맺히지 않고, 2년 만에 수확하여 시장에 출하가 가능하다. - 뿌리의 발달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리 꽃대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묵은 종자는 발아가 떨어지므로 주의를 요한다. - 종자파종은 연중가능하나, 가을파종은 겨울 전에 발아하여 월동 시 동사하므로 봄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 도라지 길경 - 초롱꽃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40~100cm로 곧게 자란다. - 7~8월에 아름다운 종 모양의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이 피며, 꽃 색은 흰색, 보라색, 분홍색 등이 있다. - 사포닌(Saponin)의 일종인 이눌린과 나이신 등이 함유 되어 있어 기침, 가래, 해열 등에 항균성이 있고, 거담제 및 호흡기 계통 질환에 많이 쓰인다. - 물 빠짐이 좋고 비옥하며 햇빛이 잘 다는 곳으로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에서 잘 자란다. - 5a(150평)당 종자소요량은 흩어 뿌릴 때 1.5~2L 가 필요하다. - 봄 파종적기는 3~5월, 가을 파종적기는 10~11월로, 가을파종 시에는 싹이 트지 않고 겨울을 넘을 수 있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 6~9cm로의 재식거리로 줄뿌림 하거나 4~6cm정도 크기로 육묘한 모를 정식한다.
◑ 기르기 씨앗은 9월 하순에 검은 광택을 띠며 익는다. 이 종자를 따서 잘 여문 것을 골라 뿌리면 쉽게 싹이 나온다. 씨앗을 뿌리고 약 보름정도 지나 발아하는데, 싹이 나오고 본엽이 3-5매정도 나온 뒤부터 2-3개월간은 잎 성장은 멈추고 뿌리 발육기에 돌입한다. 어느 정도 작은 도라지뿌리가 형성되면 이때부터 다시 잎과 줄기의 생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 꺾꽃이형 꽃 재배 도라지꽃은 흰색, 보라색, 분홍색 등 꽃 색과 꽃모양이 다양하며 어느 품종이든 청초하고 깨끗한 인상을 주어 꺾꽃이용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다. 재배 방법으로는 가을 재배, 겨울 재배, 봄 재배 등으로 구분되며 도라지꽃은 일장보다 온도에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겨울동안 최저 15℃ 이상만 되면 충분히 개화될 수 있다.
◑ 화분 재배 도라지 뿌리를 화분에 옮겨 심은 뒤 적당한 시기에 순치기를 하면 많은 꽃을 일시에 피울 수 있으며 특히 가을, 겨울, 봄철에 꽃이 핀다면 이용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재배법은 뿌리를 봄 싹트기 전에 캐서 0℃ ~ 1℃ 정도의 저온저장고에 보관했다가 꽃피는 시기를 계산해서 60일 전에 꺼내서 화분에 2 ~ 4 뿌리를 정식하고 재배하면 목표한 개화시기에 꽃을 볼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충분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온도가 낮으면 꽃이 작아지고 꽃이 화려하지 않아진다.
◑ 텃밭 재배 보통 도라지는 심어서 3년은 돼야 수확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텃밭에서 재배하는 것은 식용으로 먹으려면 1년생부터 먹을 수 있다.( 4월 씨 뿌리고 그해 10월이면 보통 15센티는 자란다. ) 이랑을 만들고 도라지 씨를 뿌리면 된다. 토양은 어떤 토양에서건 잘 자란다. 한번 심으면 씨앗은 계속 자급자족이 된다. 한군데 계속 몇 년씩 자라기 때문에 잡초제거에 신경써주어야 한다. 병충해는 비교적 없는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