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날다람쥐' 빅상트 리자라쥐
리자라쥐는 1988년 18세의 나이로 보르도에 합류해서 곧 레프트백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성장했고 1992년 A-Match에 데뷔하게 됩니다. 그 후 빌바오로 이적해서 한시즌을 머무르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입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해서 철의 4백을 구성합니다.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인 그는 월드컵 우승으로 시작해서 유로 2000과 2001년 컨페드레이션컵 우승행진을 이어갑니다. 특히 유로2000 결승전에서 델피에로를 꽁꽁 묶은 리자라쥐의 수비는 예술이었죠. 00/01 시즌은 리자라쥐의 진가가 드러나는 시즌이었죠. 시즌 초반은 부상으로 못뛰었지만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가이즈카 맨디에타 등 수준급 오른쪽 윙을 모조리 막아내며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큰 몫을 합니다. 뮌헨에서 지내는 시절 그는 독일컵과 리그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 리그 우승과 더불어 도요타컵까지 석권하는 쉼 없는 타이틀 사냥으로 리자라쥐가 획득한 챔피언 메달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프랑스 축구역사를 통틀어봐도 리자라쥐만큼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휩쓸다시피하며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없습니다.
안정적인 수비를 기반으로 쉴새없이 사이드라인을 오르내리는 강인한체력의 소유자!
빠른 발과 깔끔한 개인기는 물론 측면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
조금씩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리자라쥐를 카를로스보다 훌륭한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꼽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Name : Bixente Lizarazu
Date of Birth : 1969. 12. 9.
1988~1996 Girondins de Bordeaux : 272경기 / 23골
1996~1997 Athletic Bilbao : 16경기 / 0골
1997~2004 Bayern Munich : 205경기 / 9골
2004~2005 Olympique Marseille : 14경기 / 0골
2005~2006 Bayern Munich : 35경기 / 0골
Club Total : 542경기 / 32골
A-Match : 97경기 / 2골
'필드의 거대한 바위' 마르셀 드사이
드사이는 가나에서 태어났고 4살때 부모님과 함께 프랑스로 이주하게 됩니다. 86/87 시즌에 FC낭트에서 정식으로 데뷔하면서 본격적인 프로축구 생활이 시작되죠. 스무살 무렵에 팀의 주전으로 성장하고 92/93 시즌에 마르세유로 이적해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따냅니다. AC밀란을 1:0으로 이겼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그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93/94 시즌에는 AC밀란으로 이적하고 또 그 해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합니다.. 오렌지 3총사가 떠난 밀란에서 레이카르트의 후계자로 떠올랐죠.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0의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멋진 골도 기록하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AC밀란 시절에 리그우승을 2번 경험하며 주전 선수로 눈부신 성공을 거두며 핵심선수로 성장합니다. 프랑스 국가 대표로는 1993년부터 선발되며 수비의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유로96에서는 올스타에 선정되고 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프랑스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98/99 시즌 첼시로 이적한 그는 주전 철벽수비수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드사이는 첼시에서 오랜기간 캡틴을 맡으며 6년동안 훌륭하게 활약하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카타르에서 보내고 2006년에 은퇴합니다. A-Match 출장 기록은 116경기로 현재 프랑스 역대 2위의 기록입니다.
존 테리의 수비 스승으로 알려진 마르셀 드사이..
뛰어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파워풀한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입니다. 필드플레이는 물론이고 경이적인 점프력에서 나오는 공중전까지 1대1 대결에서 밀리는 법이 거의 없었습니다. 수비라인의 지휘에서도 훌륭하고 침착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보통 수준급 센터백에게는 '벽'이라는 별명이 붙는데 이 선수는 '바위'라는 별명이 붙었죠.
황선홍 선수가 개인적으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수비수라고 말했던 아주 터프한 수비수였습니다.
Name : Marcel Desailly
Date of Birth : 1968. 9. 7.
1986~1992 FC Nantes : 164경기 / 5골
1992~1993 Olympique Marseille : 57경기 / 2골
1993~1998 A.C. Milan : 164경기 / 7골
1998~2004 Chelsea : 222경기 / 7골
2004~2005 Al-Gharafa : 28경기 / 15골
2005~2006 Qatar SC : 7경기 / 0골
Club Total : 611경기 / 35골
A-Match : 116경기 / 3골
'프랑스 철의 4백의 리더' 로랑 블랑
블랑의 커리어는 참 특이합니다..
일단 그는 83/84 시즌 프랑스리그 몽펠리에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합니다. 그는 90/91 시즌까지 8년간 수비수로서 251경기에 출전해서 77골을 넣으며 엄청난 기록을 세웁니다. 91/92 시즌엔 나폴리로 이적하고.. 92/93 시즌에는 니스 올림피크, 93/94 시즌에는 생-에띠안느, 95/96 시즌에는 옥셰르, 96/97 시즌에는 바르셀로나, 97/98 시즌에는 마르세유, 99/00 시즌에는 인테르, 01/02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2003년 은퇴.. 정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 선수입니다. 본인 스스로 한팀에 오래 머무르는것을 좋아하지 않았죠. 물론 실력은 최고였고 언제나 팀 수비의 주축이었습니다.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수비 지휘능력과 192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헤딩력,공중볼 장악능력,볼을 미리 차단하는 판단력,수비수라고 믿기지 않을 섬세한 볼컨트롤과 패싱능력,과감한 오버래핑,보너스로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겸비했던 프랑스가 낳은 불세출의 수비수였습니다. 프랑스 국가 대표로는 유로 92부터 유로 96,유로 2000까지 항상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3연속 유로 베스트 일레븐은 로랑 블랑이 유일합니다) 물론 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축구 역사에 남을 철의 4백의 리더가 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16강 파라과이전에서 트레제게가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발리슛으로 넣은 골든골은 FIFA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골든골로 기록됐으며 FIFA 선정 8대 골든골에서 2위의 영광을 차지하게 됩니다.유로 2000에서도 철의 4백을 이끌며 프랑스의 첫골을 선사하는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국대 은퇴를 합니다.블랑은 현역시절 철벽 같은 수비로 '푸른 벽'이라고 불렸으며 프랑스 팬들에겐 '대통령'으로 불렸을 정도로 막강한 지지를 받았던 선수였죠.
Name : Laurent Blanc
Date of Birth : 1965. 11. 19.
1983~1991 Montpellier : 251경기 / 77골
1991~1992 Napoli : 31경기 / 6골
1992~1993 Nimes : 29경기 / 1골
1993~1995 Saint Etienne : 70경기 / 18골
1995~1996 Auxerre : 24경기 / 2골
1996~1997 Barcelona : 33경기 / 1골
1997~1999 Olympique Marseille : 79경기 / 17골
1999~2001 Internazionale : 76경기 / 6골
2001~2003 Manchester United : 48경기 / 1골
Club Total : 665경기 / 132골
A-Match : 97경기 / 16골
'완벽한 수비수'릴리앙 튀랑
튀랑은 90/91 시즌 AS 모나코를 통해 프랑스 1부리그에 데뷔합니다. 이후 모나코에서 5시즌동안 150경기에 출장하며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수비로 성장합니다. 96/97 시즌에는 파르마로 이적해 파비오 칸나바로와 호흡을 맞추며 첫 시즌 팀을 리그 2위로 끌어올립니다. 튀랑은 유로 96까지는 주전이 아닌 후보였습니다. 98 프랑스 월드컵까지 A-Match는 18경기를 뛰었고 98 프랑스 월드컵은 거의 처음 뛰어보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월드컵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해서 아주 이상적인 활약을 보여줍니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는 자신의 실수로 한골을 먼저 허용한뒤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죠.. 그리고 유로 2000을 우승한 뒤에 01/02 시즌에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 해에 팀의 리그 우승컵을 안기며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듯 싶었으나 점점 나이때문인지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04/05 시즌 파르마 시절의 동료였던 칸나바로가 유벤투스로 오게되고 튀랑과 함께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면서 다시 리그 우승을 경험합니다. 06/07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부진한 경기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번에 파리 셍제르망으로 이적했습니다.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받던 도중에 심장 비대증이 발견되었고 본인은 이를 부인했지만 결국 은퇴를 하게 됩니다.현역시절 튀랑은 무결점 수비수였습니다.센터백,풀백 가리지 않고 소화했고(본인은 센터백이 취향이었죠) 90분동안 지치지 않는 무한체력에 강력한 몸싸움과 정확하고 빠른 태클능력,쉴새없이 우측 사이드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활동량까지.상대팀 공격수에겐 악몽과도 같은 존재였죠.튀랑은 축구선수가 되기전에는 카톨릭 신부가 꿈이었다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는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같다.' -Fabio Cannavaro-
Name : Lilian Thuram
Date of Birth : 1972. 1. 1.
1991~1996 Monaco : 155경기 / 8골
1996~2001 Parma : 163경기 / 1골
2001~2006 Juventus : 145경기 / 1골
2006~2008 Barcelona : 41경기 / 0골
Club Total : 504경기 / 10골
A-Match : 142경기 / 2골
첫댓글 첨 저선수들을 봤을때....저걸 누가뚫어...드리블 조금만하고 가면 웬 시커멓고 덩치큰 선수들이 빠른속도로 살인태클 들어오니...이말만 생각하게 되더군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넷중에서
가장 솔리드한 선수는(실력재능을 떠나서요)
빅상테 리자라쥐였다고 생각하네요.
가장 믿음직한 선수였습니다.본문에도 언급됐듯이
승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동년배의 (20대후반)의 많은 분들이
최고의 풀백으로 생각을 하시는분도 많으 실거구요.
진짜 카를로스와 리자라쥐의 최고 풀백 대결은 참...
어떻게 결론?을 내려야 할지...
개인적으로는 리자라쥐를 카를로스보다 좀더 나은 풀백으로 평가하고 싶네요.그 차이는 미세하지만요.철의 4백의 장점이 4명 모두 엄청나게 노련하고 듬직하다는거죠.ㅎㅎ
리자라쥬가 수비력에서 더 우세하다는 평이 많죠. 카를로스보다는 말디니와 자웅을 겨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디니는 이미 역대 최강입니다ㅠ 리자라쥐도 굉장히 뛰어나지만 풀백 시절의 말디니는 그냥 답이 없는 수비수이자 수비의 플메엿죠ㅠ
왼쪽 사이드 백만 따지면 리자라쥐가 말디니 보다 딱히 밀리지도 않아요
리자라쥐가 00-01 챔스리그에서 바이에른뮌헨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맨유, 레알과 붙을때 그팀들의 키플레이어였던 베컴, 피구를 잘 막아서 팀승리를 이끌기도 했었죠 당시 뮌헨이 쿠포르-안데르손-링케 3백이 강하기도 했지만 리자라쥐가 측면을 탄탄하게 막아주기도 했고요
저도 카를로스보다 리자라쥐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리자라쥐입니다. 말디니는...좀 전이니까...
5년전까지 블랑이 대표팀 주장인줄 알았습니다...;;;; 98월드컵에서 그만큼 존재감이랑 선수를 지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다들 그러시더라고요.데샹이 주장이었고 블랑은 부주장이었죠.ㅎㅎ 근데 겉으로 보이는 포스는 블랑이 주장임.ㅋㅋㅋㅋㅋ
데샹은 풍기는 이미지가 감독 같앗다고 할까요 ㅋㅋㅋㅋㅋㅋ 블랑이 주장같은 포스 ㅋㅋㅋ
레블뢰(프랑스국대 애칭)의 캡틴은 데샹이긴 했지만 행동, 카리스마를 보면 오히려 블랑이 더 주장같아 보이긴 했습니다 이건 제가 단순히 개인적으로 추정해보는겁니다만 유로96, 98월드컵 당시 감독이었던 자케 감독이 수석코치시절 칸토나, 지놀라처럼 성깔 대단한 선수들과의 갈등때문에 역시 성깔이 있는 블랑보다 상대적으로 차분한 성격의 데샹에게 완장을 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케 감독 입장에서 자기고집이 세고 코칭스탭에게 할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선수들의 팀내위상이 올라갈경우 팀 분위기가 나빠질 수 있다고 생각했을수 있다고 보고요
배드보이스님 생각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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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랑이야 두말하면 입아픈 존재죠.^^
무결점수비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저지만, 단 한명을 꼽자면 튀랑을 꼽고 싶네요. 실력적으로나 인성적으로나 제가 존경하는 수비수 중 하나입니다.
로드맨님 여담이지만 바레시의 일대기에 대해서도 다뤄주실 수 있을까요ㅠ 갠적으로 역대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보는 선수인데 의외로 아는 정보가 부족하네요ㅠ 추가로 바레시의 국대 데뷔를 늦춘 장벽 가에타노 시레아도 궁금합니다ㅠ
밀란의 영원한 캡틴이자 아주리의 영혼인 바레시의 일대기라..ㅎㅎ 시간이 되면 다뤄보도록 하죠.뭐 저도 예전 선수들은 위키나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는게 전부인걸요.ㅎㅎ시레아 선수는 간단하게 말하자면 바레시 이전에 바레시였다고 보시면 될듯.물론 한명은 밀란의 레전드고 다른 한명은 유베의 레전드지만요.
베아르조트의 편애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시레아가 분명 바레시보다 능한 면이 있을거라고도 생각합니다ㅠ 물론 갠적으로는 바레시 수비력이 역대 최고로 보지만요 ㅋ 어떻게 생각하세요?ㅋ
글쎄요..바레시,시레아 둘다 비슷한 점이 너무나도 많은 선수죠.체격조건도 비슷하고 깔끔하고 지능적인 수비를 한다는것.그리고 강인한 정신력.대신에 시레아는 정통 리베로 스타일이었죠.미드필더 출신답게 깔끔한 드리블로 치고 올라와서 패스를 뿌려주고 강력한 중거리포도 겸비.바레시는 좀더 스위퍼에 가까웠던 타입이었고..
그러고 보니 어디서 베켄바워 시레아 파사레야를 가리켜 3대 리베로라 부르는 걸 들은 기억이 있군요 ㅋ 정리 감사합니다!ㅋ
왓 어 블레이크님은 예전 선수들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것 같네요.ㅎㅎ
사실 엿들은 정보도 많고 위닝 한창 할 때 슛골에서 유명한 로스터 패쳐 분들이 레전드 올려주실 때 관심 갖기 시작햇급니다 ㅋ 시작은 유치했지만 나름 정보도 찾아보려고 노력합니다 ㅋ 그런 면에서 로드맨님 같은 분한테 배워가고 그러는거죠 ㅋ
실력대로라면 바레시도 86월드컵때 올라갈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故베아르조토 감독과의 불화떄문에 최종엔트리에 끼지못했죠 시레아는 당시 국대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였기때문에 빼면 안된다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이태리 국대가 16강에서 탈락하고 이태리축협이 자국에서 열리는 90년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대대적으로 국대멤버들을 물갈이할때 팀을 젊게 개편하려는 당시 새 감독 아젤리오 비치니가 기존의 주전센터백 시레아, 콜로바티 대신바레시, 베르고미로 센터백구성을 바꿨죠 나중에는 나폴리, 유벤투스의 레전드 페라라까지 들어오면서 역대 최강의 3백이 구성되고요
배드보이스님은 축구에 대해서도 해박하시군요.ㅎㅎ
바레시에 베르고미 페라라까지... 명문 3개팀 코어들로만 구성됫네요 ㅋ 생각만해도 숨막힙니다 ㅋㅋ 바레시에게 제일 아까운 건 부상도 참고 뛰엇던 94 월드컵 결승일텐데요ㅠ 경기 내내 놀라운 수비 이후에 승부차기 실축 ㅠㅜ 가슴아프더군요ㅠ
호마리우,베베토가 바레시의 수비앞에 기겁을 했죠.그전까지 거칠게 없었던 투톱이었는데.ㅎㅎ 바레시 실축은 바죠 때문에 기억에 잘 안남았죠.ㅋㅋㅋㅋㅋㅋ
독일에 베켄바워가 있다면 이탈리아엔 시레아가 있다고 하죠.
저도 경기를 본거라곤 1982년 월드컵 이탈리아대표팀 경기 다운받아서 본게 다지만
네스타와 비슷한 플레이어입니다. 대인마크보다 경기의 조율과 수비에서의 리더쉽이 돋보이는 선수였죠.
대인마크는 콜로바티가 맡는 편이었고... 바레시가 시레아보다 실력이 뒤쳐지는 건 아니었죠. 다만
1982~1986년은 시레아의 전성기였기에 굳이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선수를 놔두고 다른 선수를 기용할 필요가 없었을 뿐이죠. 바레시에 관한 자세한 글을 보고 싶다면 네이버의 '비타주리'님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블로그 제목이 내가 아는 두가지였나? 예전 축구 특히 이탈리아 축구에 대해서
아주 해박하신 것 같더라구요. 아 그런데 이거 허락도 안하고 말하고 다녀도 되려나;
비타주리님 블로그는 저도 자주 갑니다.이탈리아 축구에 대해서 아주 해박하시죠.
Worm Rodman님// 과찬이십니다~ㅋㅋㅋ 축구에 대해 해박한거까진 아니고 많이 좋아하는 정도인데^^... 그러고보니 저도 예전에 비타주리님 블로그에서 역대 이태리국대팀 관련글을 본 기억이 있는거 같네요 바레시 말씀하셔서 생각나는건데 94월드컵 결승이 끝나고 누구보다 죄책감을 느꼈던건 마지막에 실축한 바지오도, 승부차기 키퍼 대결에서 브라질의 타파렐에게 진 팔류카도 아닌 1번째 키커로 나왔다가 실축한 바레시였는데 그냥 눈물 흘리는것도 아닌 오열을 했었죠 그때 경기에서 이겼으면 결승전 MOM은 R.바지오, D.바지오가 아닌 바레시였을텐데...
튀랑의 에이메치 두골이 모두 정말 중요한 월드컵 경기에서 나온 그 두골이군요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 초등학교 때였지만 인상 깊었던 장면...아직도 기억에 남네여...
저도 리자라쥐 참 좋아했었는데 여기서도 평가가 좋으니 기분 좋군요...ㅋㅋ
동감이요 ㅎㅎ
예전 기스게에 바르샤와 유로00 프랑스 관련 설문조사가 올라왔을 때 제가 프랑스를 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철의 포백. 제가 축구를 보면서 얘네는 도저히 못뚫겠다고 느낀 유일한 수비진입죠. (심지어 무링요 시절 첼시의 4백조차도.) 4분 모두 매력적이지만 그 중에서도 라자라쥐와 튀랑 두 분은 예나 지금이나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서 존경하는 레전드 중 하나입니다. (저는 카를로스-카푸 라인보다 이분들을 더 높게 평가합니다.)
역대 최고의 포백!
리자라쥐와 블랑의 A 매치 출전 기록이 조금 아쉽네요..정말 질식 수비의 진수였습니다.
둘다 미련없이 은퇴해버렸죠.ㅎㅎ
블랑은 마지막 메이저대회였던 유로2000떄 나이가 35살이었고 리자라쥐도 마지막 메이저대회 유로2004떄 나이가 35살이었고 그 당시에 노쇠기에 접어들때라 미련없이 은퇴한거 같습니다 리자라쥐가 00-01 챔스리그때 베컴, 피구를 막아낸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네요
이 넷에게 다가가려면 마케렐레, 비에이라 이 더블 볼란치를 뚫었어야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