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 예산군청에 근무하시는 할리기둥서방님과 리미티드로우 동생을 보러 예산군청에 갔습니다.
기둥서방님과 나의 인연은 할리카페에 검사용 울트라 순정 머플러를 구입하기위해 글을 올렸다가 댓글을 달으신 기둥서방님의 머플러를 구매하게된게 인연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예산정모에 참석하게 됐고 그때 같이 근무하는 리미티드 로우 동생도 자연스레 알게 됐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날 다가오는 토요일에 신년투어가 있는데 초대손님으로 참석하라는 투어제의를 받았습니다.
팀 회원도 아니어서 좀망설여 졌지만 가까운 태안 안면도 방포항 점심투어라고해서 충정도 사투리로 글유! 하고 대답하고 돌아왔습니다.
며칠전 가까운곳이니 덕산충의사에서 오전11시에 만나자는 카톡이 왔고 드디어 집결지로 떠났습니다.
정각11시 5 분전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셨고 일일이 인사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난후에 전화 한통이 걸려 온것입니다.
다름아닌 기둥서방님한테 걸려온 전화였는데 이유는 바이크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시동이 안걸려 충전후 시동걸고 수덕사 점심투어를 간적이 있었기에 배터리 수명이 다된걸로 짐작됐습니다. 일행분들은 시간이 많이 지체됐으니 목적지에서 합류 하기로 하고 일단 출발 했습니다.
요즘날씨가 너무 좋아 주말 마다 달리니 좋긴한데 올여름에도 무척 더웠고 겨울에도 봄날씨 같으니 온난화 현상을 실감케 합니다.
70년대만해도 저수지나 논에 얼음이 겨울내내 녹지 않았는데 ..ㅠㅠ
아뭏튼 방포항에 도착하니 바로 기둥서방님도 사발이타고 막도착하시더군요.
시간 맞춰 오시느라고 엄청 밟고 오셨답니다.ㅎㅎ
일단 도착 하자마자 방포수산 코너에서 광어 우럭 낙지 대하를 구입 하고 바로 회뜨는곳에 같다 주고 식당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정이품송님의 간단한 신년인사를 시작으로 맛난 해산물 파티가 벌어집니다.
단골 손님이라 여직원분들이 서비스도 챙겨주네요.그런데 먹을때는 다들 말씀들을 안하 십니다.ㅋㅋ 식후 복귀길에 해미 커피숍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다시 스로틀을 땡겨줍니다.
달리는 동안 기둥서방님께서 한손으로 운전하시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주셨네요
두번째 목적지인 해미 커피숍에 도착해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의 집으로 향합니다. 짧은 투어 였지만 겨울에 이렇게 달릴수 있어 행복했고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할수있어 행복했던것 같습니다.눈 빙판만 아니면 쭉 달려볼까 합니다. 천사님말씀처럼 저도 동면은 없습니다.그냥 달릴 날을 기다릴 뿐입니다.
첫댓글 눈 많은 충청도에 눈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습니다.리셨습니다. 올해 겨울이 오기 前 배터리를 미리 분리하시고 리는 것입니다. 입니다.
시원하게
冬安居에 드셨던 분들께서 많이 후회하실듯요
안면도는 몇 번을 갔었지만 서산을 거쳐서 가야 하니, 블랙탄님께선
또 저의 습격을 받으실 것 같아 심히 우려가 됩니다.
라이더의 임무는
할리기둥서방님께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이제 몇년 후면 안면도 영목항에서 보령을 잇는 다리가 놓여집니다. 그러면 안면도에 들어갔다 다시 나올 필요가 없게 되지요.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천사님이 습격하시기전에 빨리 완공되라고 매일 기도 하겠습니다
@블랙탄(서산) 아마도 전용도로로 될 가능성이 커보여서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거가대교, 마창대교 보시면 아실 겁니다.
서산은 습격 당해야 한다능
@주식1004 저도 그게 우려 됩니다.얼마전 시내외곽도로가 생겼는데 전용도로 표지판이 딱 세워져 있고 바이크 그림에X자로 진입불가 표지판도 있더라구요. 지금 건설중인 다리도 수중 터널도 있다고 하는것 같던데 바이크는 왜 전용도로를 못가게 하는지 ㅠㅡㅠ 꼭 바뀌어야 할 제도 인것같습니다.
@블랙탄(서산) 나름 지도층이란 사람들은 바이크를 타지 않으니까요...
많이 아는 척하지만 易地思之란 말을 모르는 거죠.
이 정부도 싫지만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몇몇 야당 인사들이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자신들도 이권 개입해 뇌물 받은 죄로 깜빵에 갔다 왔으면서, 전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말하는 걸 보니
앞으로 10년은 더 전용도로와 씨름해야 할듯요...
좋은분들과 멋진투어,맛있는음식드시고 즐건 날이었네요 ^*^
예 링스님 이런맛에 바이크 타나봅니다.
겨울철 중부지방 냉기가 만만치 않을텐데 열혈라이더분들의 열정에 박수 보냅니다. 캬~ 자연산 대하가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1kg에 37,000원. 츄릅..
예 이른 아침에만 춥고 낮에는 열선장비 없어도 달릴만 합니다.대하드시러 오세요!
블랙탄님 해산물 투어 부럽습니다.
올겨울은 그닥 춥지않아 시즌오프가 무의미 하네요. ㅎㅎ
플리거님 저희들은 지역특성상 농협마트만 가도 그날그날 각종 해산물이 들어와서 먹고 싶은거 있으면 바로 사서 먹을수 있습니다. 나름 자부심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올 겨울은 정말 겨울 답지않아 즐거움반 걱정반입니다
할리 타는 것도 즐거움인데 거기에다 좋은 분들과 만남...
블랙탄님도 인복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ㅎ
할리 타면 다 형제라 하는이유가 여기에있나 봅니다. 처음 뵙지만 근방 친해지고 할리 하나만으로도 대화가 되니 말입니다. 라이백님도 좋은 휴일보내시기 바랍니다
블랙탄형님 오늘 날씨가 좋아서 안면도 신나게 달리셨네요?ㅋㅋㅋ해산물 가격이 후덜덜!~~~~
오늘 달린게 아니고 어제 달렸어요.투어후 바로 저녘에 동창들 모임이있어 참석하고 밤늦게 돌아와 또 바로집근처 치킨집 사장님하고 할리애기 하느냐고 밤새 술을먹어 새벽을 넘겨서 들어온것 같아요. 어제는 하루 종일 달렸네요.ㅋㅋ
캬~
뭐라 할말이 없네요 기냥 부럽다는 말씀
올 한해도 즐투 안투 하세요 ~^^
예 등대님도 올 한해 안운하시고 즐투 하시기 바랍니다. 부러우면 지시는겁니다. ㅎㅎ
초대손님도 되시어 멋진 시간 가지셨네요 기둥서방님은 예산에서 잠시 뵌적이 있는데 사발이 타시고 사진까지 찍어주셨네요 리미티드로우님도 같이갔나요?
예 리미티드로우 동생도 초대손님으로 갔습니다. 잼슬리님은 오늘 안나가신 모양입니다.
형님 저는 오늘도 달렸습니다.. 예산ytr 정모 외목마을 서산 간월도 홍성 예산 아산 예산 이렇게 신나게 달렸어요 오늘도 회에 매운탕 어제 형님하고 간 횟집이 더 맛났어유 쫌있다 큰딸오면 대전다녀와야하는데 바이크 타고가고싶네유 ㅋㅋㅋ
밤에는 춥고 위험하니 차타고 갔다와 그리고 왜목마을할때 왜로 씀 . 다음주에 보자구
@블랙탄(서산) 그류 다음주에도 기대됩니다
요즘 겨울이 봄날 같아서 바이크 타기 아주 좋습니다.
방포항 회타운 가격도 좋고 맛나지요.
즐거운 투어기 잘 봤습니다. 블랙탄님.
예 카이저님 정말 겨울날씨가 미쳤나 봅니다. 라이더들에게는 이보다 더좋은 기회가 없지만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하는데 말입니다.
블랙탄님~ 저도 말없이 먹고픕니다~ ㅎ
시원한 하루셨겠습니다~ *^^*
와인강님은 먹방 대가 아니십니까? 저도 와인강님 맛난 음식 드시고 후기 올리셨을때 사실 침만 삼켰습니다.
수산물총집합 바라만봐도 침이꿀꺽 넘어감니다
다음주에도 안운하세요 블랙탄님.
일어나셨군요. 이번주도 활기차게 시작하십시요.
블랙탄님 1월에도 대하구이를 드시네요. 역시 겨울의 바닷가는 풍부한 해산물이 최고네요. 그리고 운전중 저 한손촬영 신공은 대단하시네요. ㅎㅎㅎ
예 갑바님 해산물은 일년내내 먹습니다.요즈음은 홍성 남당항에서 새조개 축제가 있습니다. 좀 비싸긴 한데 쫄깃쫄깃한게 맛은 있지요. 시간되시면 드시러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