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POTV(작년에는 SPOTV2라는 채널이 없었음)의 경우
20여차례의 K리그 경기를 중계했는데 이는 모두 타 방송사의 화면을 받아 중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SPOTV2는 자체제작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체제작을 할 경우 카메라 8대를 투입하여 중계진도 직접 투입하며 HD로 중계합니다.
지금 SPOTV2가 SD채널이기는 하지만 K리그 중계시 HD카메라로 중계를 할 경우 HD중계가 가능합니다.
물론 중복중계할 경우 타 방송사의 화면을 받아서 중계를 할 예정입니다.
쉽게 말해서 중복중계인 경우는 타 방송사의 화면을 받아서 중계하는 것이고
중복중계가 아닌 경우는 직접 자체제작하여 중계하는 것 입니다.
2. 케이블TV 송출
SPOTV2가 3월 말부터 케이블TV에 송출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제부터 보급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전국 모든 케이블TV에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케이블TV에 진출하면 순식간에 시청 가능 인구가 더 증가합니다.
구체적으로 얼만큼의 SO채널과 협상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SO채널들과 협상이 많이 완료되면 될수록 시청 가능 인구가 증가합니다.
그리하여 현재 IPTV의 단점으로 꼽히는 시청 가능 인구의 부족을 커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더 지나면 시청 가능 인구 부족 문제는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 입니다.
3. 고정적인 K리그 중계 편성
현재 SPOTV2가 1라운드부터 생중계는 물론이고 녹화중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적극 편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갑작스럽게 스포츠채널이 매우 과포화된 상태이므로 누군가는 K리그를 중계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말을 카페 게시물을 통해 여러번 말한적이 있었는데 여기서의 '누군가'가 바로 SPOTV2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에 프로축구연맹이 SPOTV2의 자체제작을 통해 주말마다 2경기는 생중계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발언을 볼때
프로야구 개막과 관련없이 SPOTV2가 고정적인 K리그 생중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해에 프로축구연맹이 이 점을 고려했는지 일정을 아주 잘짜서
방송사 입장에서 볼때 K리그도 프로야구처럼 1주일에 6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 봄, 가을, 겨울 ]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5시 / 일요일 오후 3시, 오후 5시 / 수요일 / 목요일
[ 여름 ] 토요일 오후 5시, 오후 7시 / 일요일 오후 5시, 오후 7시 / 수요일 / 목요일
올해에는 이런식으로 각 요일별 시간대 고정 및 분화를 했고 주중 경기에 대해서도 수요일 및 목요일로 나눴습니다.
그래서 방송사 입장에서는 1주일에 6번이나 중계할 수 있는 컨텐츠가 된 것 입니다.
그래서 올해에는 일정을 아주 잘 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것이 연맹이 직접 주도적으로 일정을 짠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적극 협조한 각 구단들도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계 가능 경기수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그만큼 많은 경기가 SPOTV2를 통해 중계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SPOTV2는 K리그라는 컨텐츠를 통해 프로야구처럼 1주일에 6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K리그는 SPOTV2라는 채널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경기가 전국으로 중계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댓글 tbs 중계만 잘 해결 대면 더 좋겠네요
케이블 진출만 하면 정말 대단한 발전이네요. 작년에 비하면
hd... 용량더럽게 많겠네요
오.. 케이블 진출이면 스카이라이프에서 볼수 있겠군.!!!
tbs 중계 포기했으니 spotv 혼자 잘 해먹어라!..ㅂㅅ들...
tbs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