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학교이다보니 애들 등교일정에 따라 쉬는 날도 있고 쉬지 못하고 쭉 출근해야 할때도 있는데 다음주는 애들 시험기간에 수련회/수학여행으로 한 주를 통으로 쉬고 노동절에도 재량휴업일이라.. 오늘만 일하면 군대 정기휴가같이 9박 10일이라는 짧은 휴가가 생깁니다..
요새는 애들 수련회/수학여행도 현장학습이나 수련활동,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으로 이름이 바뀌어서 수련회나 수학여행도 옛 말이 되었지요..^^;
그래서 애들이 다음주에 2박 3일간 서울을 벗어나 수련회나 수학여행을 가는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는걸 느끼네요..
1학년 애들은 강원도로 수련회를 가는데 30만원..
2학년 애들은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가는데 40만원..
3학년 애들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는데 호텔에서 2박 3일을 숙소로 쓰는터라 54만원인데..
중학교를 졸업한지 20년 가까이 다 되어가고..
고등학교도 졸업한지 15년이 넘었는데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가는걸 보고 애들이 많은 프로그램에다 힐링도 하고 노는 일정이 많다보니 꽤 들어감을 느낍니다..
고1때 경주,고2때 강원도로 갔었는데 그때는 20만원 정도 들었던거에 비하면 물가가 많이 올랐음을 교직원으로 일하다보니 체득하게 됩니다..
비싼 물가에 과자도 만원어치에 5개도 살까말까하고 서민음식인 순대국도 만원,짜장면도 6-7천원이니 내 월급도 올랐지만 물가가 더 올라서 들어가는 돈이 더 많음을 느끼네요.. ㅠㅠ
오늘이 금요일인데 좋은 하루되시고 다가오는 주말을 위해 힘냅시다..!!
첫댓글 오늘 들은 얘기인데 고등학생 수학여행 유럽 $6000 / 550만원 정도 한답니다
미국으로가는 수학여행 7박9일에 700이요...
@다이나믹간지멜로 미국 700이면 학급에서 얼마나 가나요?ㄷㄷ
@다이나믹간지멜로 부모님들 등골 휘겠네요 ㄷㄷ
@다이나믹간지멜로 뭐 과고이긴한데 물론 제 자녀이야기는아니고.... 옆자리 동료얘기..
550만원이면 보통 직장인 월급의 2배 가까이되는데 엄청 비싸네요.. 놀랐습니다..
@다이나믹간지멜로 엄청 비싸네요.. 예전에는 국내나 가끔 제주도로 갔는데 해외로 나가는 미국 수학여행이 700만원이니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게 느껴집니다..
어디나 다 물가가 힘들게
하나봐요. 오늘 잘 보내시고 불금 되시길요
둠키님도 좋은 하루되세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월급이 올라도 지출이 더 많네요.. ㅠㅠ
어제 다른 고등학교 샘 만났는데 부산은 50만원 제주도는 70만원대라고 자기도 놀랐다고 하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학생들 야외활동이 늘어나서 좋긴 한데 생각보다 지출이 커지긴 하는것 같더라구요.
이제 휴가인데 계획은 어떠신가요??
오늘 퇴근하고 그간 미뤄왔던 2K23 시즌 끝내려고요..^^
패치 오류나서 계속 게임이 팅겨서 못했는데 밖에안나가고 집에서 쉬고 2K23만 하려고요..^^;
선생님때 20만원도 많이 오른거네요. 저는 수학여행 지리산으로 갔었고 10만원도 안넘었던거 같은데..
저 고2때 18만원인가 들었는데 20년 가까이 지나고 보니까 지금이랑 많이 비교되네요..
오잉 저 중고등학교 때 수학여행 10도 안들었는데..
현장학습도 5만원도 안든거 같은데 수학여행도 비싸봐야 20만원 안쪽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많이 비싸죠..
근데 늘 느꼈지만 단체여행이면 실제비용은 많이 더 쌀거같은 느낌적 느낌인데 어째 개인여행보다도 많이 더 비싸게 책정되는 느낌ㄷㄷ
버스 대절비에 식비에 여행자보험까지 해서 돈이 추가로 들어가더라고요..
평일에 단체여행 패키지일텐데 제주도 2박3일에 54만원이라...비싸긴 하네요...
요즘엔 밥은 잘나오겠죠???
호텔에서 자고 외부 음식으로 4끼를 먹는다는데 저는 안가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수련회 담당자입니다. 2019년도에 비용이 10만원 초반대였는데.. 2023년 20만원 초반대로 딱 두배 올랐습니다. 앞으로 없어질 것 같아요.
학부모들도 이렇게 부담을 느끼는데 정말 없어질수도 있겠어요..
학생들도 부모들도 다들 부담이네요…
멀리가지 말고 근처 역사 유적지 같은데를
돌아보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저도 그게 좋은거 같은데 먼데로 가서 다양한 체험과 여행 개념으로 가기에 멀리 가는거 같아요..
없어져야겠네요.
30년전엔 1박2일에 5만원도 안했었는데..
요새 애들 들어가는 학원비도 한 달에 1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는데 진짜 물가가 확 뛴걸 느끼죠..
현직입니다 1박2일로 15안으로 끊을수있게 코스 답사 및 계획 수립 중입니다...
재미와 흥미, 교육적 목적있게 해볼려합니다 힘을 주십쇼 ...
저비용 고효율의 패키지로 애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저 경주 수학여행 3만4천원 냈던 기억나네요..
제가 걷어서 분명히 기억합니다
경주 수학여행 3박4일로 갈때 10만원 정도 들었던거 같은데 격세지감이네요..
16,17년전 아무리 비싸도 20은 안됫던거같은데.. 고2때 제주도로 수학여행갓엇거든요
얼만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어무이 아부지 감사합니다ㅜㅜ
그나마 일하는 학교에 다니는 애들이 중산층 이상이 반 이상은 되니까 별말없이 모두 가는거 같더라고요.. 만약 쌍둥이라면 제주도 1번 가는데 비상금까지 최소 110만원은 들겠네요..
다른 얘기인데, 수련회는 대체 왜가는건지 모르겠어요..저희 때는 극기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아무 이유없이 2박~3박 얼차려만 받다왔다는... 정말 수련회는 필요없어보여요
1학년 애들 수련회가는데 워터파크도 가고 루지도 타고 사계절 썰매도 타고 장기자랑까지 하더군요.. 초등학교/중학교 수련회때 왜 그렇게 얼차려를 줬는지 아직도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요..
최저임금과 물가는 2배로 쳐오르는데 교사월급은 매년 2프로씩 오르네요..ㅋㅋㅋㅋㅋ
이래서 저도 수입보단 지출이 많아서 적자인생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