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키트루다 잘되고 있다는 얘기듣고 돌아온지 하루만에, 열이나서 급하게 준종합병원에 입원. 입원전 갈비뼈도 화장실 가다가 정신이 없어 넘어져서 실금이 세개나 나갔어요. 대학병원은 병상이 없다 하여서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입원해서 오일을 항생제 매일 3대 퍼부어 되었는데 어제 얼굴이 이렇게 부어오르니 림프종 재발인가하고 뇌림프종등등 여러 악재들을 고민했지만 갈비뼈 금으로 서울까지 거동 불가. 놀란맘에 정신 집중하고 모친께 통증을 물어보니 얼굴 누르면 아프고 잇몸이 아프다네요. 급하게 칫과협진. 내과 주치의는 알러지인듯 하다고 해서 진통제 하루 세대 오일을 맞았는데 그건 아닌거 같다고 환자가 치통있으니 협진해 달라고해서, 급하게 예약자 자리뚫고 치과를 가니 치성농양. 이를 빼야해서 염증 심해서 항생제3일 맞어야한다 하시고 저는 5일이나 맞은 상태다. 그러면 아주 위급하다. 바로 뽑지않으면 열이 많이 날것이다. 지금 열나면 갈곳이 없다 바로 뽑아달라. 여러 부작용들 말씀하셨고 아파하는 엄마에게 그러나 최선 다해서 뽑을테니 걱정하시지 마시라. 오늘 느낀점이 있어서 엄마 얼굴 오픈하고 글올려요. 지금은 두개 빼고 밥 잘드시는데. 항암 이년넘게 이가 썪어도 어느치과도 이를 안뽑아 주시고 내버려두고 얼마전 내방한 칫과는 썪은이보다 몇천 돈들여서 어머니 치아해드릴거냐 고민하고 와라. 적어도 이가 저러면 빼주시기라도 하시지. 항암중 치과치료의 중요성과 작은병원 의사샘이시지만 최선을 다해주신 치과의사분을 뵙고 상태가 나아진 어머니 보니 기분 좋아서 글 올립니다.
첫댓글 아고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다 된밥에 콩 빠질뻔요.
아휴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화장실 가실 때 조심하셔야되는데ㅜ 저희도 항암땜에 2년 묵은 썩은 치아 농양 엄청 뽑아내고 발치하신 적 있으세요. 좋으신 치과샘 복받으시기를 같이 빌어드릴게여. 어머님 쾌차하시길요~
감사합니다. 쾌차!
치아가 빠진 상태로 오래 두면 잇몸이 다 녹아요..주변 치아에도 안좋구요..ㅜㅜ
네 이를 해넣어야겠군요. 서울까지 치료받다보니 이는 신경을 못썼네요. 암을 앎으로써 배울게 많으네요.
에고..어머님도 고생하셨군요.
아버지는 덕분에 잘 수술마치고 퇴원했네요.
문제는 제가 미열이 5일째 약을먹어도 안떨어져요.ㅠㅠ
원인도 알수없으니 답답하네요.
아버님 잘 되셔서 다행이네요. 미열원인이 뭐일까요? 보호자도 언능 쾌차하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