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ic 영천에서
내려 대창가는 이정표를
따라 가다보니 "성일가,라는 표지가 전봇대에 붙어 있기에
일정에 계획은 없었지만
찾아 갔다.
인적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한적한 곳 그분은
온갖 정성으로 한옥을 단장 해 놓고 이곳에 영원히 잠들고 계셨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어릴적 아버지따라 외가가던길은 산을 넘고
오솔길을 걸어 저녁 나절에 도착 했던 그때가
지금은 어느 곳이든 놀라웁게 발전된 도로망에 그 때의 거리라면 30분 내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울산에 살고 있는 외사촌 오빠 내외가 고향집을 관리 하려고 틈틈이 와서
손질을 하여 그 옛날 외가의 추억을 느킬 수 있었고.
1박 2일 군불을 땐 방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주인은 다시 못 올
먼 길을 떠났지만
마당에 핀 산수유는
새봄을 알리고 있다.
첫댓글 지금은 홀로 마당 한 가운데 묘지에 편안한 안식을 누리고 있지요?, "마지막 까지 엄앵란과 함께 하고 싶다" 했기에 옆 자리는 '아내 엄앵란이 올 때 까지 비워 뒀겠네~~.. 말로만 듣던 '영천, 한옥 '성일가" 눈으로 답사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수님!
고 신성일의 출연한 영화 학창시절 많이도 보았지요 ㆍ그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