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되면 보양식을 찾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또 방송에서도 복날이나 무더울 때 보양식을 권하는 내용을 알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여름철에 보양식이 도움이 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옛날에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는 무더위 속에서도 노동을 해야 했기에
기력이 소진되어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했습니다.
땀으로 진이 너무나 빠져나가고 노동으로 기력이 소진되니
이때는 단백질이 풍부한 보양식이 기력 회복에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대인의 생활은 이때와는 전혀 다릅니다.
일부 현장 노동자의 경우는 보양식이 도움이 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육체 노동이 많지도 않고, 영양섭취는 오히려 과도하고,
에어컨 바람 속에서 시원하게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력이 부족해지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여름철의 이상 고온으로 인하여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편이죠.
그래서 단백질이 풍부하고 음식량이 많은 보양식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고,
소화하기만 더 힘들고, 열량이 많기 때문에 더 해롭게 작용하게 됩니다.
단백질은 소화 과정이 복잡하고 힘들어서 체온을 더 끌어 올리게 만듭니다.
보양식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인체에 필요한 열량 이외의 초과된 영양분을
지방으로 변환하여 축적하기에 그 과정에서 체온은 더 높아 집니다.
그래서 보양식을 먹게 되면 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되고, 과도한 영양분 공급으로
지방만 늘리게 하기에 여름철에 맞지 않는 음식이 되는 것이죠.
특히 삼계탕은 정말 여름철에 어울리는 음식이 아닙니다.
닭고기는 한방에서 열을 내게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분류합니다.
게다가 인삼도 정말 열을 내게 만드는 음식인데, 이 둘이 함께 들어가는 음식이
바로 삼계탕이고, 사실 겨울철에 먹어야할 보양식인데, 잘못 알려진 것이죠.
여름철에는 겨울과 달리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체는 체온 36.5 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주변 온도가 높으니 체온 유지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조절이 되기에
겨울철보다 음식을 많이 먹을 필요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여름철에는 식사량을 줄이고 가볍게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체온도 높이지 않고, 위장에 부담을 덜 주면서 시원하게 식사를 하게 됩니다.
미역냉국과 같은 것을 먹는 이유가 칼로리도 높지 않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죠.
방송에서는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고 알리고 있지만, 외식 업체로부터 광고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양식을 알리는 프로그램이 여름철마다 반복되고
있을 뿐이고, 실제 보양식은 더위를 더 타게 만드는 역효과를 낼 뿐입니다.
특수하게 육체적인 노동이 많고, 땀을 빼면서 진이 빠지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일반인들은 여름철에는 보양식보다는 가볍게 소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식사가 됩니다.
미역냉국과 같은 가벼운 음식, 백미밥과 같은 소화가 아주 잘 되는 음식을
적당히만 먹어주면 인체는 아주 편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이때는 땀으로 소금성분의 배출이 많아지니 평소보다 약간 짜게 먹는 것이
더 도움이 되고, 국물 간을 충분히 해서 좀 더 많이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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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월요일 주문해서 어제 중복인 화요일 때마춰 받은 두마리의 녹두삼계탕 어제 한마리 먹고 지금 한마리 마침 묵을라꼬 끓일려고 하던찬데 우짤까요? ㅎ ㅎ
저 같으면 며칠 뒤에 먹겠습니다.
그것도 반마리씩 나누어서...
@동혁삼촌(서울) 근데 이런 삼계탕은 닭이 워낙 작아서 먹을게 없데요 딱 한끼용 ㅎ
@지피지기(경북) 영계도 한마리면 많은 양이 됩니다.
녹두는 한방에서 찬 성질로 보기에 여름철에 도움이 되지만,
닭고기는 열을 올리기 때문에 조금만 먹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육체적으로 활동량이 많지 않다면 육류를 여름철에는 많이 먹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계 반마리가 딱 좋은 정도이죠.
그렇게 먹으면 소화도 아주 쉽고, 열도 오르지 않고 배가 빨리 꺼지기 때문에
몸도 가볍고 그러면서도 영양적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정말 좋죠.
비교를 해 보시면 됩니다. 오늘 반정도만 드신 뒤에 어제 한마리 먹었을 때와
어떤 것이 더 속이 편했는지를 살펴 보면 답을 알 수 있겠죠.
@동혁삼촌(서울) 저는 하루 두끼 먹는데 그것도 딱 정해진 시간이 없어요
배고프면 먹고 안고프면 안먹고..
지금은 배가 많이 고프고 먹고 산책도 나가야 해서 한봉 다 뎁히는 중이여요
추가)
하도 반마리만 먹어보라 하셔서 남가놔서요
웬일인지 오늘 반마리 이상은 안먹히네요 ㅎ
오골계 삼계탕이 정력에좋타고 하던데 임금님전용삼계탕이라고 듣던 썰이 있었네요
열이 나는 건 뜨거운 걸 먹었기도 하고, 대사가 항진되기 때문이겠죠 칼로리를 섭취해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체온이 올라간다는 건 대체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그리고 닭고기를 푹 끓였기 때문에 소화는 잘 될수밖에 없고, 보통 우리가 먹는 닭 반마리정도가 들어간 보양식에서는 영양 과잉이 발생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일일 영양소 권장 섭취량을 전부 비교하면서 표를 만들어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닭한마리에 대한 영양성분을 분석하여 전부 표에 기입한 후,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했는가를 보니 일일 권장량에 미치지 못 하는 양이었습니다. 1일 2식을 하는 중이었어서 한마리 통째로 양도 많이 먹었는데 말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말하는 영양과잉? 식품영양학에서 제시하는 영양의 일일 권장량에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더울 때는 체온 유지에 당연히 에너지가 덜 들어가겠지만, 오히려 땀을 많이 흘리기에 기력이 빠지니까, 특히 당신이 그으렇게 좋아하는 무기질이 땀으로 쑥쑥 빠지니까 보신"탕" 을 먹어서 채우는 게 크겠죠. 단백질과 여러 채소나 약재는 얼마든지 좋은 덤이구요. 그리고 그렇게 좋아라 얘기하는 누가 로비했네 광고했네는 어디서 좀 근거를 들고 와서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매번 말하라 해도 안 가져오는데 이번 거는 그래도 하나라도 가져와보실 수 있죠?
저는 상추쌈에 보리잡곡밥.
수박과 오이미역냉국. 오이지. 메밀콩국수가 최고인듯해요.
본인이 열체질이시라면 괜찮은데요,
소음인이시라면 독이 됩니다,
좋아하는 음식이 우리 몸에는 해로울 수도 있어요.
상추, 보리, 수박, 오이, 메밀 등이 찬 성질의 음식들이고,
적절히 드시면 소음인도 여름철에는 도움이 되는 음식이 됩니다.
더위로 상승한 체온을 어느 정도 식혀주기에 적당히 드시면 매우 도움이 되죠.
여름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요,
여름철에는 체외가 더우면 체내는 냉해요,
체내가 냉하면요,
위장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속을 따뜻하게 보해주기 위해서 먹는거예요,
속이 따뜻하면 체외가 서늘해서 더위를 덜 느끼죠,
동굴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죠,
더운 여름날 동굴에 들어가면 시원하지요,
냉면은 원래 겨울 음식입니다,
속을 차갑게 해서 체외를 따뜻하게 함으로 추위를 덜 타게 하는겁니다,
여름에 냉면먹으면 배탈이 잘 나지요
메밀도 겨울음식이고요,
음식 궁합대로 잘 섭생하시고 뜨거운 여름을 지혜롭게 이겨 내세요.
이상한 해석을 하고 계시는군요.
한의학에서는 일시적인 피부 체온 상승에 대하여는 그런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위로 인한 체온 상승은 일시적인 체온 상승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인체생물학에 의하면 체온은 피부의 위치에 따라서 다른데, 보통 피부의 체온이 높은 곳이 36.5 도 라고 하면,
심장은 38.5 도 까지도 올라가고, 내장의 온도는 37.5 도 정도가 됩니다.
소화를 시키려면 위장이 더 많이 움직이고 활동을 하게 되고 심장의 움직임도 더 빨라지기에
체온은 더 올라간다고 인체 생물학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냉면은 원래 겨울에 먹던 음식인데, 왜 겨울에 먹냐면 예전에는 면발을 제대로 쫄깃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해서 면발이 잘 끊어졌기 때문에 차가운 육수나 동치미 국물에 말아서 먹어야
메밀의 점성이 낮은 면발이 끊기지 않았서 냉명을 먹을 수 있었던 것이고,
메밀이 냉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고기 육수와 식초, 겨자 등으로 보완을 해서 먹었던 겁니다.
지금에는 냉장고로 차갑게 육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즐기게 되었는데,
냉면은 이처럼 여름철에 어울리는 음식인 것이죠.
잘못된 건강 상식을 알고 있으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음식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면 또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죠.
음식에 대하여 더 많이 공부를 해 보시면 뭘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잘 알게 될 것이고,
방송에서 알려주는 내용 중에 엉터리 내용이 얼마나 많은 지 잘 알게 되실 겁니다.
@동혁삼촌(서울) 괜히 만만한 사람 건들지 말고 제 댓글이나 답 달아주시죠?
@bber(서울) 그러게요. ㅋㅋㅋ
본인몸은 본인이 관리하는것인데
본인이 몸이 쇠했다 라고 느껴서 보양식을 먹어 그 이후 기력을 찾은느낌이 든다면 그것은 훌륭한 보양의 방식입니다.
만약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그게 아니다 그 반대이다 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오히려 몸이 더 쇠함을 느낄것이고
초,중,말복 같은것에도 보양식을 먹는 식습관은 자연스럽게 사라졌겠지요
한의학적 관점에서 여름은 누구나 땀을 흘립니다. 잠을 자면서, 최소한의 활동을 하면서도 땀을 흘립니다.
이러면서 몸이 피로해지는것이지요 냉방기를 쓰면서도 몸은 쇠한다 합니다.
냉방기를 쓰기때문에 몸이 쇠하지않는다는말은 의견일 뿐이지요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오히려 말씀하시는것과 반대로 보양식 을 섭취하여 기를 보충하라고 말합니다.
특히 삼계탕, 장어, 낙지를 권하네요.
기존 상식을 부숴서 뭔가 권위를 획득하시고싶은건 알겠으나 적절한 근거를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삼계탕을 먹으면 밤에 잠이 잘않오더라구요. 무엇이든 적당히 골고루 먹는것이 최고입니다.
밤에 잠이 들기 위해선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수면에 들 수 있도록 체온이 낮아져야 합니다.
그러나 삼계탕의 영향으로 체온 하강이 잘 안 되고 발열이 지속되기 때문에 쉽게 잠들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죠.
이런 증상을 경험한 분들이 많은데, 이것만 봐도 삼계탕은 여름철에 어울리는 음식이 아닌 것이죠.
@동혁삼촌(서울) 겔러님이나 내 댓글은 언제 읽어주세요?
유독 한국민들이 보양식에 집착을 많이 합니다
보릿고개 시절도 격고해서
적당히 먹으면 좋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