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이 부른 드라마 야인시대OST "야인" 입니다.
2002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야인시대...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환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드라마화 이전에
장군의 아들이라는 영화로도 인기를 끌었던 적 있는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김두한이라는 인물은 대한민국 정부 초창기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인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굉장히 신격화 되어버려 굉장히 정의로운 인물로 알려지기도 했었는데
정치깡패 출신이기도 했던 김두한에 대한 평가는 꽤 여러가지로 갈리는 편입니다.
좋은 평도 있고 나쁜 평도 있지만...어쨌거나 김두한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야인시대는
김두한의 어린시절 안재모가 김두한을 연기하는 파트가 특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격투신도 아크로바틱을 주축으로 한 소위 붕붕 날아다니는 비현실적 액션신이 주를
이루었고 줘 터져서 그로기가 됐다가도 김좌진 장군이 무의식 속에서 두한아! 를 외치면
각성 김두한이 되어 상대를 때려눕히는 만화적 요소도 있어 지금 보면 쫌 유치한 연출도
많았지만 그래도 당시로서는 꽤 재밌는 액션이었고 당시 꼬꼬마들과 학생들 사이에선
굉장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하지만 격투깡패시절 안재모 김두한에서 정치깡패시절 김영철 김두한으로 바뀌며 시청률은
반토막이 났고...그러거나 말거나 그래도 시청률이 나쁜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종영할 수 있었죠...
시간이 많이 지나 여러 밈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고자라니! 사딸라! 같은 유행어들은 전부
이 김영철 김두한 시절에 나온 것인데 이쯤 되니 안재모, 김영철 중 누가 더 인기가 있었나를
놓고 이야기 할때 쫌 애매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야인시대에는 많은 OST가 존재하지만 역시 야인시대를 대표하는 OST는 강성이 부른 이곡...
야인 이라는 곡이며 전주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할만큼 비장하면서 멋짐이 흩날리는
곡이라 곡 자체의 인기도 상당했습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강성이라는 가수는 히트곡이 그닥 많은 편은 아닌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 야인이 최고 히트곡임은 부정할 수 없으며 이 곡이 너무 크게 히트치는 바람에 오히려
이곡을 벗어나려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하죠...
슈가맨에도 출연했었으며 복면가왕에도 출연했었는데 지금은 가수보다 연기자쪽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곡...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노래죠
정말 좋은 노래 같습니다~!^^
김좌진 아들임을 부정하는 이가 많아 태클 당하실 듯
개인적으로 부르신 노래 중에 김흥국 59년 왕십리가 좋았어요
제가 댓글도 달았었죠.
어릴때부터 당연히 김두한은 김좌진의 아들이다! 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는 또 그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릴 때는 당연한 진실이던게 커서는 진실이 아니게 되기도 하고 진실인지 아닌지 모호하게 되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59년 왕십리도 참 좋아하는 노래고 열심히 불렀더랬죠~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