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파스 096640
멜파스는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 칩과 모듈을 개발한 회사이다. 터치스크린은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장치 없이 손가락으로 인식하는 입력장치로, 휴대폰, MP3플레이어, 게임기, 내비게이션 등에 쓰인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은 표면에 미세전류를 흘려 손가락과의 반응을 감지하는 차세대 터치 기술이다. 기존 저항막방식 터치스크린 기술보다 멀티터치 기능이 가능하고, 외부충격이나 긁힘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일본의 노키아·후지쓰·소니, 미국 모토로라 등이 주요 고객이다. 공모가는 4만3200원으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청약 당시 경쟁률은 2.47대 1이었다.
◆액면가= 500원
◆자본금= 28.1억원
◆주요주주= 민동진 등 4명(28.27%)
◆상장 후 유통 가능물량= 297만8645주(57.9%). 최대주주 등 물량 145만5785주(28.3%)는 1년간 보호예수, 우리사주조합 물량 6만3000주(5.1%)는 1년간 의무예탁
◆공모자금 사용 예정= 생산시설 확대, 재료비, 해외시장개척비,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
◆주관회사(한국투자증권)가 보는 투자위험= 매출액의 90% 이상이 휴대폰 관련 매출이기 때문에 향후 터치스크린 방식의 휴대폰 산업이 악화될 경우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음.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 의존도(매출액의 90% 비중)가 높음. 휴대폰 제조업체의 단가 인하 압력이 있을 경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줌. 연구개발 인력이 당사의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핵심 인력의 유출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