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회원님들!!
이글이 조금 길더라도 끝까지 꼭 읽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의 상황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밤 울트라출전 선수의 출정식을 을숙도에서 가졌고..
또 많은 회원님들이 밤을 새워가면서 도우미를 했습니다.
어제 밤은 매우 추웠습니다.
저는 어제밤 미쳐 옷가지를 준비해 가지 못해서 9시30분에 을숙도에서 철수를 했습니다.
바로 오늘 통합일달이 있기때문에 회원님들 주로를 챙기기 위해서
저는 부득이 집으로 왔습니다.
아침 6시에 다시 을숙도로 향해서 집을 나섰고 을숙도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차안에서 기다렸습니다.
믈론 날씨는 매우 차가웠고 울트라님들과 도우미님들이 걱정되었습니다.
75km 지점을 강신만과 김호웅님이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곳까지 도착할려면 3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일달회원님들이 속속 도착하였고 약 20여명이 도착되자
주로에 나가서 뛸사람은 스트레칭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윤조 형님도 다음주 풀코스가 걱정되어 주로에 나서겠다고 하셨고...
전날 음주측정에 걸리지 않은 이야기로 한바탕 웃고 그랬습니다.
당초 출발을 7시30분에 할 예정이었으나 너무 추워서 스트레칭을 마치고
8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모두 11명이 6분페이스로 이야기 나누면서 달렸습니다.
3~4km 정도가니 땀도 조금씩 나고 추운줄 몰랐습니다.
5km 정도에 갔을때 날씨가 흐려지면서 약간의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고..
6km 정도 갔을 때 제법 눈이 내렸고 우리는 영차~영차 하면서 군가를 부르면서
신나게 목달장소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윤조형님은 월남전 맹호부대 군가를 부르면서 달려갔지요.
목달출발지로부터 3km 조금 못가서..을숙도 출발지로부터 8km 가까이 왔을 때
갑자기 윤조형님이 서는 것이 었습니다.
아이고~
다리가 아파서 못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같이 섰고
어디가 안좋으시냐?
그럼 쉬었다가 천천히 돌아 가십시요.
우리는 목달까지만 갔다 오겠습니다.
그래라 하고...
저는 회원님들을 쫒아 올라갔습니다.
약 200~300m 정도 쫒아가서 다시 성칠햄 형수님과 나란히 하면서 뛰기 시작할쯤..
윤조형님 돌아가는지 확인차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주로에 누워있는 듯 보였길래..잠시 멈춰서 다시 확인하니 분명 누워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하다??
쉴려면 앉아서 쉴텐데..왜 누웠지?
확인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스치길래 다시 달려 내려갔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머리를 젖힌체 눈을 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형님!
형님!
얼굴을 만지니 눈을 안뜨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눈은 이미 엄청 내리고 있었고..
뭔가 잘못됐다 싶어..형님~~~형님~~~정신차리십시요.
형님 이러면 안됩니다.
용가리~~용가리~~ 아무리 불러도 들릴리 만무했습니다.
이미 회원님들은 내 시야에 없었고
사람살려요~~ 도와주세요~~도와주세요~~
눈물이 펑펑 솓아졌습니다.
사람살려요~~
아무도 없는 주로..텅빈 도로
싸늘한 바닥에 누워있는 윤조 형님!!
인공호흡을 시작 했습니다.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사람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회원여러분!
이글을 옮기면서 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길건너 마을에서 한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
아무차나 좀 잡아주세요~~~
인공호흡을 반복하고 윤조형님 몸이 식지않도록 비비고 비비고 하는 동안
그분이 택시를 잡아주었습니다.
빨리 구포성심병원으로 갑시다.
택시안에서 계속적인 인공호흡과 가습 압박...
기사님! 우리 회원님들 보이면 좀 알려주세요..
공항로 입구에서 성칠형님과 형수님을 발견하고 고함쳤습니다.
형님!
큰일났습니다. 빨리 차에 타십시요...
그래서 같이 차안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인공호흡과 가슴충격을 해가면서 갔습니다.
그러나 이미 도로에는 많은 눈이 내려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었고
구포방면으로는 차가 막혀서 안되겠다 싶어 백양산을 넘어 백병원으로 가자고 돌렸습니다.
백양산을 넘어오니 역시 도로는 엉망이었고 백병원으로 올라가다 길이 막히거나
미끄러져 못갈것 같아 삼선병원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삼선병원 응급실에 들어가니 가망이 없는다는 청청병력 같은 의사말씀...
아직 따뜻한데 할만큼 다 해보라고 하고 주사도 낳고 시도를 했습니다.
5분후 의사께서 돌아가셨다고..
가족에게 알리라고....아~~~ 하느님!!
어찌 이런일이 우리 부마클에서.....
정신을 차리고 원무과로 달려갔습니다.
우선 권정희, 김현수님과 같이 운동하는 클럽 사람임을 소개하고 택시기사 택시비를
빌려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물론 권정희하고 금방 비상연락이 취해져서 필요한것 다 조치하라고 했습니다.
집으로 집사람에게 전화해서...
부마클 카페들어가서 회원님 전화번호를 찾아서 방게햄에게..이 사실 알리고 회원님들께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간호사를 데리고 택시기사를 찾아갔으나 택시기사 돈도 받지않고
이미 가 버렸습니다.
다음에 꼭 찾아서 택시비 돌려드려야 할 좋은 사람 입니다.
회원님들 여기까지가 당시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위내용은 16일 부산 비취울트라 행사하는날이다
부산마라톤 클럽 회원의한분
정말 안타가운 일이다 자기몸은 자신이 알아서 해야된다.
고인의 명복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돈키!!!너가 직접 경험담 같은데 정말이니? 이해가 좀 되지 않아서....너의 직접 경험이니 아님 다른 사람 경험담이니! 그날 넘 추워서 저체온증 일까 낼 알아봐야것다 나도 하마터면 저체온증에 갈뻔 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무시무시하다 추울때는 몸 단속 잘하고 뛰자구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모두 추운겨울에 저녘 시간에 모두 조심 하자 겨울철 체온은 갑자기 내려 가니 항상 옷 상의는 꼭 여러겹을 입어라 물론 기능성 옷으로 조금 덥더라도 걍참구 달리믄은 그대로 땀을 배출하잖아 모두 잘 알면서 실천은 하지 않는다 항상 조심하구 건강하자.
첫댓글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구나. 내가 소망 했던적이 있는데......
남의 일이 아닌 것 같다 멍들아,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받자, 그리고 윤조형님!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우째 이런일이 자주 생기지? 돈키야 얼매나 놀랫노 이게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게 얼마나믿기지 않는지.난오늘 검진 햇으나 한계가있드라 울모두 조심에 조심을...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깝다.... 돈키가 무척이나 힘들었겟구나... 모두들 다시한번 자기 몸의 신호에 귀를 기울이면서 운동을 하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돈키!!!너가 직접 경험담 같은데 정말이니? 이해가 좀 되지 않아서....너의 직접 경험이니 아님 다른 사람 경험담이니! 그날 넘 추워서 저체온증 일까 낼 알아봐야것다 나도 하마터면 저체온증에 갈뻔 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무시무시하다 추울때는 몸 단속 잘하고 뛰자구나
돈 키야 완주하고 들어와서 이야기들었다 향상 몸조심하고 조심하자 자만은 하지말자 아침에 김수호 하고 통화햇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모두 추운겨울에 저녘 시간에 모두 조심 하자 겨울철 체온은 갑자기 내려 가니 항상 옷 상의는 꼭 여러겹을 입어라 물론 기능성 옷으로 조금 덥더라도 걍참구 달리믄은 그대로 땀을 배출하잖아 모두 잘 알면서 실천은 하지 않는다 항상 조심하구 건강하자.
새벽에 컴을 키자 마자 접하는 우울한 소식... 윤조 형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티물/돌수야~~~[저 체온증]이 이세상을 떠나게한다.....보온에 대비 하라........다른 지식 충분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겨울에는 근육통에 대비하여 작은가방에 예비옷을 가지고 뜁시다..
정말 가슴시린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주로에서 자주 반복되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이젠 그만 일어났으면 좋겟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습을 많이 하자. 춥고 덥고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으면 달리지말고 쉬는 것이 최고다. 그것이 부상 방지에도 최고다.
참으로 안타깝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 카오스 말이 맞다. 과음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땐 절대 무리해선 안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타갑습니다. 우리멍들도 무리하지말고 항상 유의하자.
내가직접 격엇일은 아니고 그냥 서로아는사이있데 안타갑다........
참으로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이구나. 건강을 위해 달리는데....먼저 가시다니......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이구 머니나.내가 바로 이 무리들이랑 앵두 마중 간다고 같이 뛰어 갔는데~~~믿어지질 않네. 남의 일이 아니네.좋은 나라로 가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슴 아픈일이 자꾸 발생 하는군.멍들아! 혼자서 다니지 말자..돈키 너무 놀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