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2월 22일, 토요일>
오늘은 강화나들길 완주기념으로 어부인과 함께 제14코스(강화도령 첫사랑 길) 트레킹(역도보)을 위해 오전 6시 30분 경 집을 나서 강화 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 40분 발 42번 군내버스를 타고 트레킹 종점인 철종외가가 있는 대장간마을(수부촌)로 향합니다~
제14코스(강화도령 첫사랑 길)은 강화도령 원범(철종)이 어릴적 5년간 살았던 용흥궁을 둘러보고 출발하여 강화중앙시장을 거쳐 강화관광안내소 등이 있는 골목길을 지나 남산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강화읍이 보이기 시작하고 조금 더 산을 오르면 원범이 강화도 처녀 봉이와 처음 만나 사랑을 나눈 청하동 약수터가 나타나는데 이곳 쉼터 공원에서 목도 축이고 잠깐의 휴식을 취하게 되며,
다시 숲길을 오르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거북바위를 만나게 되고 잣나무 힐링 숲을 통과해 강화산성 남쪽 정상부에 있는 남장대에 오르면 한 눈에 들어오는 강화읍은 물론 맑은 날에는 초지대교 등 강화도 사방과 이북땅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남산 남쪽으로 하산길에 있는 에버리치호텔을 지나고 차도와 마을길을 지나서 접어든 숲길을 벗어나면 물이 차갑고 맛있으며 부스럼등에 특효가 있다는 찬우물약수터에 들려 약수 한잔은 꼭 마시고 가야하며, 잣나무, 소나무 숲길을 지나 철종외가까지 이어지는 약 11.7km(소요시간 : 3시간 30분)에 이르는 사랑의 길 코스 입니다~
☆ 코스 : 철종외가 ~ 소나무숲 ~ 잣나무숲 ~ 찬우물약수터 ~ 호텔 에버리치 ~ 남장대 ~ 암문 ~ 청하동약수터 ~ 한옥관광안내소 ~ 용흥궁
오전 8시 50분 경 대장간이 있었다는 마을로 유래된 냉정2리 대장간 마을 표석이 있는 수부촌 버스정류장에 도착해 냉정2리 마을회관을 거쳐 철종외가로 향하며 오늘의 행복한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수부촌은 고산촌(고새이) 남쪽에 있는 마을로 예전에 이 마을 앞에 보(洑)를 막아 물이 풍부해 농사에 걱정이 없어 물우리라 하였다고 하며 자연마을 명칭은 물오리란 뜻의 수부촌(水鳧村)으로 칭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물우리를 한자로 표기할 때 물오리로 알고 수부촌으로 명명한 듯 하다고 합니다~
마을길을 약 3백 미터 정도 따라 가서 철종외가에 도착해 관리소장님의 안내로 철종외가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철종외가 본채와 매헌서당(梅軒書堂)으로 활용되었다는 사랑채의 모습입니다~
철종외가는 인천문화재 자료 제8호로 1853년(철종4년)에 지은 집으로 철종의 외삼촌인 염보길이 살던집이며 원래 안채와 사랑채를 좌우로 두고 H자형이었으나 행랑채 일부가 허물어져 지금은 'ㄷ'자 모양의 본채만 남아 있는데, 당시 사대부 집의 웅장한 규모와는 달리 예스럽고 소박하면서도 멋스럽게 지은 집입니다~
철종외가의 전경을 담아보고 도로를 따라가다 우측 언덕에 있는 철종외가 묘에 잠시 올랐다 갑니다~
철종10년(1859년)에 왕족의 위신을 갖춘다는 뜻에서 철종의 외조부 3대의 묘를 정비하고 비석을 세웠다고 하며, 또한 철종은 외가 5대에 걸쳐 벼슬을 추증하고, 선원면 냉정리에 전ㆍ답 10정보를 하사하였다고 하며,
좌측으로부터 염상임, 염덕석, 철종의 외할아버지인 염성화의 묘로 좌우로는 망주석, 석양(石羊) 등의 석물을 배치해놓았는데, 묘비에는 ‘조선 증 자헌대부 이조판서 용담염공 휘 상임지묘’, ‘조선 증 숭정대부 의정부 좌찬성 용담염공 휘 덕석지묘’, ‘조선 증 대방보국 승록대부 의정부 영의정 용담염공 휘 성화지묘’ 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철종의 능은 예릉(사적200호)으로 그의 비 철이왕후 김씨와 나란히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서삼릉에 모셔져 있습니다~
마을길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하며 드넓은 벌판을 바라봅니다~
소나무 숲속에 있는 펜션과 애견놀이터인 '소트리팜'을 지납니다~
선원초등학교 마주하고 차도를 건너서 마을길을 통과합니다~
숲길 초입의 수백여개의 꿀 벌통이 있는 곳을 지나고, 찬우물 약수터로 향하며 숲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능선 정상부에 올라 좌측의 멋진 잣나무 숲길을 통해 내려갑니다~
잣나무 숲이 울창하게 잘 조림되어 있는데 가을철에는 2년에 한번씩 해거름하는 잣 송이 몇개를 주울 수 있는 행운도 맛 볼 수도 있습니다~
숲길에서 내려와 차도를 따라 내려가다 차도를 건너서 찬우물약수터를 향하여 오릅니다~
도로 정상부 언덕 우측으로 접어들어 찬우물 약수터 옆의 강화도령 첫사랑길 안내판과 러브트리를 담고 갑니다~
찬우물(冷井) 약수터에 내려가 물맛이 좋고 특히 부스럼에도 효능이 있다고 전해오는 약수물 한 모금으로 시원하게 갈증을 달래고 혈구산 등산로 입구를 지나며 트레킹을 이어갑니다~
찬우물 약수터는 강화도령 원범이 5년간 귀양살이할 때 강화도 처녀 봉이와 남산의 청하동 약수터에서 만나 이곳까지 오가며 사랑을 나누었다고 전해지는 곳으로 왕위에 오른 원범은 봉이 와의 추억을 잊지 못해 가끔 사람을 보내 이 우물물로 빚은 막걸리와 순무 김치 그리고 젓국갈비 등을 궁궐로 가져와 강화도와 봉이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고 합니다~
차도를 따라 내려가다 '바다의 별' 요양원 앞에서 차도를 건너 마을길을 지나는데 저 멀리 보이는 멋진 혈구산의 정상과 능선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입니다~
'나무들의 집'을 거쳐 선화교를 건넙니다~
천변길을 따라 가다 벌판의 쇠기러기들을 바라보는데 도보객의 가까운 발걸음에도 꿈쩍 하지 않습니다~
저 멀리 남산 중턱에 에버리치호텔과 남산골프연습장이 보입니다~
명진컨벤션웨딩부페를 지나 남산을 향하며 고급 주택가를 통과합니다~
도자기공방, 갤러리, 다육식물 온실 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건물인 사소한공방 '다을'을 거쳐 남산골프연습장에 올랐습니다~
에버리치호톌에 잠시 들려 라벤더 정원의 이곳 저곳을 두루 감상합니다~
거울 속에 비친 모습과 활시위에 당겨진 화살을 배경으로 어부인을 담아보고 저 아래 남산리 마을 전경도 감상하고 갑니다~
에버리치호텔 뒷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며 남산 숲길로 접어듭니다~
중턱에는 사랑(Love)을 주제로 한 조형물들이 눈길을 끄는 사랑의 숲이 있는데 그 옛날 강화도령 원범과 봉이가 순박한 사랑을 나누었을 이 숲에서 잠시 쉬며 어부인과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참나무 숲길을 지납니다~
소나무 숲을 통과해 노적산과 국화리저수지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향합니다~
잣나무 숲을 마주하고 이곳 14코스(우)와 15코스(좌) 국화리 방향의 분기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숲길로 접어들어 남장대로 향합니다~
독특한 모양의 바위를 거쳐 숲길을 지납니다~
숲길이 끝나자 남장대가 있는 강화산성 성벽을 오르는 산불감시초소의 나무계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불감시초소 계단에서 바라본 남장대와 옛 건물터 입니다~
강화도령 첫사랑 길 앰블럼 표지판과 남장대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깁니다~
강화산성 남장대(사적 제132호)는 조선 시대 서해안 방어를 담당하던 진무영에 속한 군사시설로 감시와 지휘소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며 1866년(고종3년) 병인양요 때 허물어진 것을 2010년 복원했습니다~
남장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탁 트여 강화읍은 물론 멀리 영종도 신도시와 강화 제일의 옥토로 그 옛날 부자들도 부동산 투기를 한 곳으로 전해지는 고식이벌판이라고도 하는 조산평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고려 고종 대 쌓은 강화산성은 이후 여러 차례의 파괴와 개축을 거쳐 1711년 조선 숙종 때 약 7.1km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동쪽으로 이어진 강화산성 능선 아래로 강화읍과 북쪽의 국화리저수지 등 사방의 전경을 감상하는데 오늘도 흐린 날씨가 무척 아쉽기만 합니다~
다시 잣나무 숲 초입의 삼거리로 내려와 잣나무 힐링 숲길을 통과하는데 남산내에서 제14, 15 두 코스는 오르내리는 길의 일부만 다를 뿐 청하도약수터부터 이곳까지는 거의 같은 길로 코스가 중복됩니다~
잣나무 숲에는 도보객을 위한 데크 쉼터가 두 곳에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강화산성의 4대문 외에 필요시 적이 모르게 드나들던 4개의 강화산성 암문(暗門)중 하나인 남장대 오르는 성벽 중간에 누(樓) 없이 만들어 놓은 암문을 통과해서 다시 숲길로 내려가는데 이곳에서 성벽 안ㆍ밖길을 따라 남장대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시 숲길로 접어들면 그 옛날 봉이처럼 누군가가 정화수 떠놓고 소원을 빌었던 흔적이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습니다~
숲길 계단을 오르면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는데 거북바위라고 하며 원범(철종)이 왕이 되어 떠나던 날부터 봉이가 이곳 거북바위 앞에 새벽마다 약수를 떠 놓고 무엇인가 간절하게 기도하였다고 전해져 옵니다~
거북바위에서 한동안 내려가서 강화도령 첫사랑 길 안내판이 있는 남산 청하동약수터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청하동약수터와 세심정에 들려 전경을 담아봅니다~
청하동 약수터는 원범이 강화도에서 5년간 귀양살이할 때 강화도 처녀 봉이와 처음 만난 곳으로 두 사람의 애틋한 추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으로 전해지고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이 약수터에서 남장대를 지나 숲길을 걸어 찬우물 약수터까지 오가며 사랑을 나누었다고 하는데 1849년 6월 열아홉 살 원범이 왕이 되어 한양으로 떠나던 날 아침, 뜬 눈으로 밤을 새운 봉이는 이 곳에서 봉영단의 행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태고종 약사사 표석을 지나 우측으로 하산길이 이어 집니다~
단풍나무 숲과 건강의 숲을 향하며 아담한 소공원의 나무칩을 깔아 놓은 편안한 길을 통과합니다~
강화읍 생태체험숲 입구의 여러 운동시설이 설치된 건강의 숲을 지나고 우측 숲사이로 청수암을 바라보며 내려 갑니다~
숲길이 끝나고 신문리 마을 초입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마을길을 통과합니다~
한옥집인 강화관광안내소를 지나며 가로 정원의 동물 조형물과 오수를 즐기는 소년상을 담아봅니다~
중앙시장에 도착해 솔터우물을 지나는데 솔터우물은 장터우물이라고도 부르는 아래 시장 동쪽에 있는 우물로 활터가 있었다고 하며 예전에 고려궁지의 진전(숙종과 영조의 어진을 봉안한 장년전, 만년전)에 제사시 이 물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차도를 건너가다 중앙시장 초입에 있는 강화군센터 드림스타트를 지나 차도를 따라 용흥궁공원으로 향합니다~
용흥궁공원의 김상용 선생 순절비를 지나는데, 조선 인조 병자호란시 종묘를 모시고 강화도로 피난했으나 청군이 강화마저 함락하자 남문루 위에 화약을 쌓아놓고 불을 붙여 순국한 충의의 귀감인 선원 김상용 선생의 위국충절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정조때 유수로 부임한 공의 7대손 김매순이 건립한 순절비로 구 남문지에 있었던 것을 1976년 강화주요국방유적복원정화사업의 일환으로 현 위치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바로 뒤는 1947년에 김재도가 설립하여 2005년까지 1,2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했던 국내굴지의 주식회사 삼도직물 터이며 그 옆에는 1970년부터 남경직물에서 소창(성글게 짜여진 면직물)을 생산할 때 사용하던 직조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오전 트레킹 출발 후 약 3시간 44분이 소요된 오전 12시 34분 경 용흥궁 문화관광해설ㆍ안내소에 도착해서 제14코스 인증 스탬핑을 마치며 오늘의 행복한 트레킹을 무사히 마칩니다~
용흥궁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0호로 강화도령 원범이 왕위에 오르기전 5년간 거처하였던 잠저로 그가 왕위에 오른 후 1853년(철종4년)에 강화유수 정기세가 초가집을 지금과 같은 기와집으로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고 명명하였으며,
* 원범은 조선 제25대 철종(1831~1863)의 아명으로 당시 그는 신분을 숨기고 나무꾼으로 살았기 때문에 강화도령이라 하며,
용흥궁은 좁은 골목안에 대문을 세우고 행랑채를 두고있어 창덕궁 낙선재와 같은 소박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용흥궁안에는 철종이 살았던 옛집임을 알리는 비석을 보호하기 위한 잠저 구비각이 있습니다~
용흥궁을 두루 돌아보고 바로 앞 골목 길에 우측에 위치한 '일억조 젓국갈비'로 이동해 오랫만에 어부인과 함께 젓국갈비로 맛나게 중식을 즐긴 후 집으로 향합니다~
첫댓글 저도 강화나들길과 서울둘레길을 걷고 있는 중인데 이번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어서
이번 일요일엔 강화나들길을 걸을까 생각합니다. 서울둘레길을 가려면 전철로 이동하는
시간도 많고 복잡하기도 하여 아무래도 조심스럽거든요.
강화나들길 좋지요...수고하셨습니다~
일엽님!
강화나들길외에도 서울둘레길도 병행해서 걷고 계시군요 ~
이른 시간 강화도행 버스는 물론 오후 서울행 버스도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
항상 건강 유의하시며, 행복하게 나들길 트레킹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격려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말에 나들길 14코스를 어부인과 함께 걸으셨군요.
좋은날씨는 아니였지만 두분이 즐겁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셨네요.
제가 갔던 날은 무서리하 하얗게 내리고 쌀쌀하고 추웠지요.
이른 새벽이였지만 철종 외가에서 관리하시는 분과 기념 사진도 찍고
외가 묘소도 둘러 보았지요.
숲길도 좋고 남장대에도 올라 멋진 풍경도 즐기는 좋은 코스이지요.
요즘 코로나 사태로 온 나라가 비상사태인데 주말을 이용하여 가볍게 다녀오셨네요.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건강 각별히 조심하시고 즐거운 걸음 이어가시기 바라며
아울러 강화나들길 또 한번의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곡님 !
밤사이 비가 온 후 날씨가 흐렸지만 2차 종주를 마무리할 겸 길을 나섰는데, 아침 바람은 꽤 차거웠지만 낮에는 비교적 온화한 편이어서 잘 다녀왔습니다~
철종외가 관리하시는 종친들인 염씨가 아니고 진 영감님이시더군요~
차에 시동을 틀고 어딘가 가시려다 저희 부부가 철종외가로 향하자 시동을 끄시고 안내를 잘 해주셨습니다~
찬우물을 향하는 소나무, 잣나무 숲길과 남산의 잣나무 숲길, 그리고 남장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제14코스의 백미이지요~
요즘 길나섬하면서 마스크 쓰고 조심스럽게 나서고 있는데, 이젠 슬슬 겁이나기도 합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며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시기 기원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두분께서 지난날 연애시절로 돌이가서
두손잡고 강화도령 첫사랑길를
걸으시었군요.
후기글 속에서
두분의 사랑 이야기가
숲 사이로 살며시
걸어 나옴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죽산님!
강화도령 첫사랑 길은 애틋한 사랑과 이별의 사연을 간직한 코스라 혼자 걷는 것보다 집사람과 같이 걷고자 했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신종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강화나들길 완주기념으로
두분이 다정하게
강화도령첫사랑길에서
데이트를 즐기셨군요
그 분위기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강화나들길 완주 축하합니다
복돼지/최하영님 !
저도 준둘님과 항상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너무 보기도 좋고 부럽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앞으로도 집사람의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격려해 주신 덕분에 강화나들길 완주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코로나19로 위중한 시기에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며, 부디 무탈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