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comment/015/0004835219
육아를 전담하는 공학박사이자 성공한 웹툰 작가로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11일 공개된 웹툰 4화, 18일 공개된 5화 내용이 문제가 됐다. 초등학교 입학한 후 돌봄교육을 받게 된 닥터베르 작가의 아들이 교실에서 무단으로 이탈해 운동장에서 놀면서 아이를 찾아야 하는 소동이 발생했고, "아이가 이렇게 돌발행동을 하면 돌봄교실에서 감당하기 어렵다"며 "가정에서 충분히 지도해 달라"는 돌봄 교사의 말에 닥터베르 작가가 "본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런 일이 생겼으면 사과가 먼저 아니냐"고 화를 내는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닥터베르 작가는 "학교 운동장에 있는 아이를 찾는 데 한 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도 저는 납득이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돌봄 교사는 "교실에 다른 아이들도 있는데, 레서(닥터베르의 아들)만 찾으러 다닐 순 없다"며 "지금도 레서 때문에 교실엔 아이들끼리 있다"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이후 레서에게 '실종'에 대해 설명하고, 주의를 줬지만, 이후에도 교실을 잘못 찾아가거나, 수업 시간까지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닥터베르 작가가 돌봄 교사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교사들의 직무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이 없다는 식으로 내용이 전개되자, 독자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결국 닥터베르 작가는 돌봄 교사에게 항의하는 내용은 '한숨' 쉬는 장면으로 대처하고, "사과하라"는 말도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수정됐다. '기간제 교사 계약해지', 'OECD 평균 수업시수' 같은 내용은 삭제했다.
--------------------------------------------------내용 추가 설명
1. 닥터베르는 N 웹툰에서 '닥터 앤 닥터 육아일기'라는 작품을 통해 서울대 공학 박사 출신이지만 의사 와이프를 위해 자신이 전업주부+육아를 한 내용의 생활툰을 연재했고 이를 통해 육아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얻음(강연 여러번 다니고 유퀴즈에도 나올 정도)
2. 닥터베르가 최근에 '닥터 앤 닥터 병원일기'라는 작품을 시작했는데 아들이 초1에 입학함.
3. 아들이 돌봄교실에 당첨되었는데, 돌봄수업시간에 돌봄교실을 이탈함.
4. 이탈한 아이가 운동장에 있었는데 아이를 찾느라 1시간이 걸렸다는 것에 대해서 닥터베르가 항의하는 내용의 웹툰을 그리면서 OECD 평균 수업시수등의 내용을 웹툰에 실었음.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한 것에 대한 원인이라든지 문제 해결에 방법은 없고 돌봄 교사에 대해서 항의하는 내용+교사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만 있었음)
5. "돌봄 전담사 = 교사" 가 아닌데 마치 "돌봄 전담사 = 교사" 인것처럼 OECD 평균 수업시수 등을 언급하면서 문제가 되자 해당 내용은 삭제함. (현재 웹툰에서 볼 수 없음)
6. 그 외에도 독자들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대폭 수정하였으나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독자들이 존재함.
+ 기사 댓글 내용 추가함
엥 전업남주부인데 왜 학교에 맡겨? 집에서 뭐하는디
이런걸 진상부모라고 해요...ㅎㅎ
베댓들도 공감가더라… 훈육 초점이 좀 의아해. 부모가 아무리 똑똑해도 애는 아직 애인데 쓸데없이 통계 수치 예시로 들면서 실종 아동이 될 수 있다 가르치는게 맞는 일인가?
와 ..
남자가 양육하니까 진짜요란하고 자아비대하다 여자들은 자아말살당하는데
글고 웹툰보고왔는데 다른 학생들이나 교사한테 진짜 민폐다 저 돌봄교사 진짜 짜증났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