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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전 일본 도쿄의 최대 부도심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320만에 달하는 중심지인 신주쿠
그 중에서도 동경도의 시청이 위치해있는 시신주쿠(신주쿠의 서쪽)에 위치한 고급 주점의 룸에서 요헤이와 하나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물론 그 둘의 만남이 주축이였다기 보단 그들의 부모세대의 계약에 의한 것일 뿐이였지만 말이다.
"잘 부탁드립니다" [일본어]
"저야말로 잘부탁드립니다" [일본어]
"옆에 아이는..?" [일본어]
"제 여식입니다. 최근 몸이 그다지 좋지않아 걱정이되서 데려왔습니다. 결례가 되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어]
"아닙니다. 그보다 아이의 몸은 좀 어떠한지요?" [일본어]
"걱정할 만큼은 아니라 다행이지요" [일본어]
"아이의 나이가?" [일본어]
"올해 7살되는 아이입니다" [일본어]
"제 아들녀석의 나이가 올해 10살인데- 좀 더 자란다면 저희처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일본어]
"그렇겠군요" [일본어]
"인사드려라 요헤이" [일본어]
하나의 아버지인 장회장은 자신에게 꾸벅 인사를 건네오는 흑발의 남자아이에게로 눈을 돌렸다.
"..잘 부탁드립니다" [일본어]
자신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야쿠자계의 대부인 그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라 엄청나게 감싸고 돈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있던 바였다.
그러나 얘기상으로 들었던 그 아이의 모습과는 실제는 사뭇다른 모습이였다. 예의바른 성품에 표정 또한 그다지 차갑지 않았고, 특히 어둠이라고는 모른다는 그 순수한 눈빛이 퍽이나 마음에 들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바로 하나를 쳐다보는 눈빛이였다.
조용히 잠이들어 쌕쌕- 숨소리만 낸 채로 두 팔에 안겨 잠들어있는 하나를 그 남자아이는 눈도 떼지 못한 채 한참이나 쳐다보고 있었다. 마치 어머니가 자신의 자식을 바라보듯한 눈빛으로 말이다.
"앞으로 우리 하나를 잘 부탁한다" [일본어]
"..예" [일본어]
:
그로부터 2년 정도가 지났을까 일본에서의 계약 건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다.
그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갈수록 하나의 부모님의 일본 출장은 잦아들었고, 가끔씩 하나를 일본에 데려올 때 요헤이와 하나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여보, 그 아이를 우리 하나의 정혼자로 하겠다니요? 제가 잘 못 들은 게 맞죠? 네?"
"아니, 맞아"
"여보! 그 아이는 야쿠자가 될 아이라구요..!! 아무리 계약이 잘 진행되어 가고있다곤 해도.. 게다가 그는.. 잔인하기로 소문난!"
"알고있어. 하지만 그 아이가 크면 분명 우리 하나를 잘 지켜줄꺼야"
"...정말 알 수 없는 사람이라니까"
"나와 그 꼬마아이가 약속을 하나 했거든" [일본어]
'만일 내가 잘 못 된다면, 내 대신 네가 하나를 잘 지켜줬으면 좋겠구나' [일본어]
'..그걸 왜 저한테 말씀하시는 거죠?' [일본어]
'네 놈 눈빛이 말하는 걸 들었기 때문이지' [일본어]
'..먼저 가보겠습니다. 아버님-' [일본어]
"참 귀여운 녀석이야"
:
그리고 12살 요헤이의 탄생일 날
그 자리에서 하나와 요헤이의 간이 약혼식도 같이 열리게 되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돈어른" [일본어]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일본어]
9살 짜리 여자아이 하나가 철부지마냥 온 정원을 휘젓고 다녔다.
"요-헤이"
라며 새하얀 원피스를 입은 채 요헤이의 품에 달려드는 하나
그리고 요헤이가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듯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 아이를 바라본다. 그리고 새하얀 손바닥으로 하나의 머리를 한 번 슥- 쓸어내리고 살짝 미소짓는다.
"응, 하나"
"요헤이 이거봐! 예쁜 꽃을 찾았어! 이게 저 쪽에 있었어!"
"..이 곳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건 위험해, 하나. 부모님께 가 있어"
"놀아줘 요헤이, 하나 심심하단 말이야. 엄마랑 아빠두 놀아줄 수 없대. 저 쪽에-"
요헤이는 철부지마냥 돌아다니고 있는 하나가 신경쓰였지만, 자신의 탄생일 파티에 모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러 다니느라 바빠 자신도 하나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미안하지만 하나, 나도 지금은 너와 놀아줄 수 없어"
라는 요헤이의 말에 하나는 살짝 화가난 듯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바쁘셔서.. 요헤이가 나랑 놀아주면 안돼? 응?"
"나도 지금은 바빠. 그러니까 조용히 방에 들어가서 놀아. 아니면 아주머니께 너와 같이 있어달라 말씀드릴-"
"됐어!! 난 아이가 아닌걸"
라며 하나는 어딘가로 달려갔고, 요헤이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 이내 아버지의 부름을 받고 다시 테이블 쪽으로 걸어갔다.
그게 이 사건의 발단이였다.
요헤이의 본가는 1000평이 넘는 정원과 작은 저수지로 이루어진 대저택이였고, 요헤이의 탄생일 기념 파티겸 그들의 약혼식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요헤이 가의 사람 말고도 많은 야쿠자들과 관련 인사들이 대거수 참석하고 있었고 말이다.
"..치"
9살짜리 한국인 여자아이.
게다가 하나는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몰랐기 때문에 요헤이가 한국어를 배워가며 늘 옆에서 말동무를 해주곤 했었다. 그러니 하나의 일본어는 전혀 늘지를 않았고, 기본적인 문장 한 두가지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자신은 신경조차 쓰지 않는 부모님과 요헤이 덕에 하나는 정원 끝 쪽에 봐뒀던 나무의자 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 주변에 자신의 마음에 쏙 들어온 좋은 향이나는 꽃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젠장. 한국인에게 머리나 조아려야 하다니-" [일본어]
"그러게나 말이야. 그 조그마한 한국인 계집애랑 자기 자식을 약혼까지 시키다니 그 분도 한물 간게 틀림없어" [일본어]
요헤이의 본가에 몇 번이나 와서 줄곧 놀곤 했던 요헤이와 자신 만의 장소라 생각했던 곳이였다. 그리고 그 곳에는 처음보는 남자 두 명이 서있었다.
어린 나이인 하나가 '인상'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었지만, 좋은 느낌을 주는 남자들이 아닌 것 만은 어린 하나에게도 분명히 느껴졌다.
"여긴 요헤이와 내 비밀장소예요!"
하나가 오물조물 붉으스레한 입술을 열어 그들에게 작게 소리쳤다.
"저 꼬마애 아까 그 한국인 아냐?" [일본어]
"맞는 것 같은데- 뭐라는 거지?" [일본어]
"그나저나 되게 예쁘게 생겼네. 어린애 주제에 적당히 색기도 흐르는 것 같은데?" [일본어]
"..미친새끼. 건들지 마" [일본어]
"왜?" [일본어]
"어찌됐든 그 분의 약혼녀잖아" [일본어]
"그나저나 정말 예쁘네. 9살 짜리가 맞는건가? 하긴, 9살짜리라 더 뽀송뽀송하고 예쁘장한 건지도" [일본어]
그 중 키가 조금 더 큰 남성이 하나 쪽으로 다가와 새하얀 볼을 어루만졌다.
"우와, 부드러워. 푸딩보다 더 보들보들해. 이리와서 만져 봐" [일본어]
"미친..! 그만 두라니까? 그러다가 그 분의 눈 밖에 나기라도 하면.." [일본어]
"으.. 하..하지마요..!"
"이 계집애 일본어는 전혀 모르는 거 같지않아? 우리만 입다물면 우리가 뭘 했는지도 말하지 못할껄?"
"너, 뭐하는 거야?"
키가 조금 더 큰 남자가 하나의 드레스 지퍼를 반쯤 끌어내리고 새하얀 가슴을 거친 손바닥으로 쓸어내렸다.
하나의 온 몸이 부르르 떨려오기 시작하고, 그녀는 처음으로 소름 돋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키 큰 남자는 그 반응에 더욱 기분이 야릇해지며 그 조그마한 여자아이에게 품어서는 안될 감정을 품기 시작했다.
그저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손만 대려고 했을 뿐이였는데- 하나의 몸과 그 반응이 자신의 호기심보다도 더 기분좋은 느낌이 들었다.
"보들보들 기분 좋아" [일본어]
"그, 그만 가자. 얼른 그 꼬마애 지퍼 올려" [일본어]
라는 동료의 말에도 하나의 젖가슴에서 손바닥을 떼지 못했다. 새하얀 피부에 보들보들한 감촉. 비록 아직까진 여성스러운 곡선이 들어가있지 않은 가슴이였지만 붉으스레한 핑크색 젖꼭지가 탐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이내 그 남성은 해서는 안 될 생각을 품었다.
"뭐 어때? 내가 한 번 먹는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잖아?" [일본어]
"너 이 새끼 미쳤어?" [일본어]
"으... 으.."
하나는 끔찍한 감촉에 눈을 질끈 감고,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온 몸이 사시나무 떨듯 떨려오고 다리가 후들거려 제대로 서 있을 수 조차 없었다.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이 곳은 연회장에서 꽤나 거리가 있는 곳이고 어떤 말을 꺼내야할지도 몰랐을 뿐더러 이 남성이 너무 무서워 입을 뗄 수 조차 없었다.
"조금만. 조금만 맛보고 보내줄께" [일본어]
"미친새끼" [일본어]
"너도 만져봐. 아, 다른 곳은 또 어떨지 궁금한데?" [일본어]
라며 키큰 남성이 하나의 드레스를 돌돌 말아 올리기 시작하고, 하나의 흰 속살이 조금씩 드러났다. 그리고 이내 그 조그마한 여자아이의 속옷까지 드러나기 시작하고 키큰 남성의 숨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하나의 드레스를 벗겨 바닥에 깔아버리고, 그 아이의 속옷마저 벗겨버렸다.
아무런 저항도 없이 그저 부들부들 떨고있는 하나를 드레스 위에 올려놓고는 한참 동안이나 온 몸을 주물럭대며 말이다.
"..최고야" [일본어]
"예쁘긴 하네" [일본어]
"이 쪽도 만져볼까?" [일본어]
키 큰 남성이 하나의 허벅지 안 쪽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하고, 하나가 조금씩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볼에 약간의 홍조를 띄며 눈살을 찌푸렸다.
처음에는 반대만 하던 키가 조금 더 작은 남성도 흥분이 점점 차오르고, 동료되어가기 시작했다.
보들보들하고 하얀 속살의 예쁜 몸
분명 많은 여자들을 상대했지만 기도 세고 화장으로 추함을 가리는 여자들과는 다른 이 작고 어여쁜 인형같은 여자아이에게 매료되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조금만.. 넣어볼까?" [일본어]
"그, 그건.." [일본어]
"살짝 맛만보자. 어차피 이 아이도 곧 알게 될거 아냐? 분명 기분 좋을거 같지않아?" [일본어]
"그, 그럼 조금만-" [일본어]
"니가 다리 좀 제대로 잡고 있어봐. 이렇게 조그마한 건 넣기가 힘드니까" [일본어]
"알았어" [일본어]
그 남성은 하나의 다리를 잡아 벌리고 있었고, 키 큰 남성은 그런 하나의 모습에 더욱 흥분해버렸다. 그 남성은 로리콤의 취향을 가진 남자인데다가 자신이 봐왔던 조그마한 여자아이들에 비해 더욱 소심하고, 가녀려 보이는 인상에 미칠 것만 같았다.
"하나- 여깄어?"
신의 농간일까, 운명의 장난이였을까
그 순간 하나를 찾기위해 돌아다니고 있던 요헤이가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고, 그 남성들은 온 신경이 뻣뻣하게 굳어버렸다.
"어.. 어떡해?" [일본어]
"씨발. 얼른 드레스부터 입혀서.." [일본어]
그 남성들이 하나의 드레스를 다시 입히는 데 집중하느라 차마 자신의 팬티를 끌어올리는 걸 잊어버렸다.
그 모습이 요헤이의 시야에 들어왔다.
하나의 드레스를 억지로 끌어올리고 있는 두 남성
게다가 한 남성은 바지와 팬티조차 제대로 갖춰입고 있지 않고 어정쩡한 자세로 하나에게 옷을 입히려 했고, 그들이 서있는 바닥 근처에는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기 위해서라도 되는 냥 풀들이 숨죽여 깔려있었다.
"저, 저기 그러니까.. 그러니까.." [일본어]
그 두 남성은 아무말도 없이 무표정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요헤이의 표정을 보고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횡설수설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저, 저희는 아무 짓도 안했.." [일본어]
"그저 이 아이가 못되게 굴어서 조금 장난을-" [일본어]
"...야" [일본어]
"예, 예?" [일본어]
"그 아이 일본어라고는 단어 하나도 모르는 아이야" [일본어]
"..예, 예, 그래서 저희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려고 했는데 말을 좀 안들어서-" [일본어]
"..그리고 내 여자..라고" [일본어]
그 두 남성에게 요헤이가 한걸음 두걸음 다가가기 시작하고 그 남성들은 요헤이를 보며 덜덜 떨기 시작했다.
두려움에 온 몸에 힘이 빠지자 하나에게 억지로 입히고 있던 드레스를 놓쳐버리고, 지퍼도 채우지 못했기 때문일까 하나의 몸에 불안하게 걸쳐져있던 드레스가 바닥을 향해 툭- 떨어졌다.
이내 하나의 알몸과 함께 그 남자들이 새겨둔 새빨간 키스마크가 드러나고,
"도련님 여기 계십니.. 아, 아가씨-"
"...칼"
"예?"
"칼"
"..여, 여기.. 있습니다. 도, 도련님 일단-"
요헤이를 따라다니던 남자가 작은 사시미를 그에게 건네고
그는 아무런 표정도 없이 발걸음을 재촉하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그 두 남성의 손바닥 어귀를 찔러버렸다.
"으, 으악..!! ..하, 한번만 요, 용서를-"
"악.. 제, 제발"
"..죽으면 한 번 생각해보지"
요헤이의 눈에 비친 하나는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분명 저 두 남성들에게 몹쓸 짓을 당한 거겠지
인사라는 명목으로 하나의 곁을 지키고 있지 않았던 자신에게 먼저 화가 났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고, 웃고있던 와중에 저 조그마한 아이는 쓰레기만도 못한 놈들에게 범해지고 있었던 거다.
지금 이 순간 요헤이의 눈에는 그 두 남성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그들을 죽여야한다는 생각외에는 머릿 속에 아무것도 없었다.
"죽어"
자신의 아버지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야쿠자라는 것을 안지는 꽤 되었고, 아주 어릴 적 부터 상대방을 소리소문없이 바로 죽이는 기술들을 무수히 많은 시간동안 배워왔지만 누군가를 죽일 수 있을거란 생각조차 못했던 자신이였다.
그러나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 생각이 들자마자 그들을 죽여버렸다. 칼로 사람을 벤다는 것은 생각보다는 별 감정이 들지 않았다.
그들이 피를 토해내며 죽어가는 장면과 힘이 들어가지 않는 손과 발을 이용해서 바닥을 기어 자신에게서 멀어지는 장면을 보았는데도 별다른 감흥이 들지 않았다.
다만 그가 다시 하나에게 고개를 돌렸을 때 그는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죽고 싶다'고
분명 하나의 저 눈빛은 자신을 두려워하는 눈빛이였다.
그 남자 두 명을 죽인 건 분명 잘 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들을 죽인게 옳고 그른 일이기때문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죽일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긴 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하나가 자신을 저런 두렵운 표정으로 바라보며 피하게 될 줄 알았다면 결코 죽이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
"..다..다.. 다가.. 다가오지 마..요"
덜덜 떠는 하나의 모습에 요헤이는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덜덜 떨고있던 하나를 그녀의 집사가 양손에 끌어앉고 데려가고, 우리 쪽 녀석들이 와서 그 두 놈들의 시체를 치울 때까지도 그 자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내가 사람을..."
사람을 죽였다.
그리고
하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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