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zul.im/0NnUn2합법적으로 비자를 받아 공장에서 일을 하던 네팔인 여성 노동자가 있다. 한참을 헤매다 배가 고파진 그녀는, 근처 식당에서 라면을 시켜먹게 된다. 그러나 뒤늦게 지갑이 없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는 계산을 하지 못하고, 식당 주인은 경찰에 신고한다. 결국 여자는 경찰서로 끌려오게 되고 경찰은 한국말을 더듬는 그녀를 행려병자로 취급, 정신병원으로 넘겨버리고 만다. 이번에는 정신병원으로 끌려온 여자. 의사는 그녀에게 이름과 신상정보를 묻지만,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여자는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한다. 여자는 의사에게 네팔어로 말을 하자 그 말을 알아들을 리 없는 의사는 헛소리를 한다고 진단내리며 그녀를 강제로 떨쳐낸다. 결국 의사는 그녀의 상태를 '정신지체, 우울증'으로 진단하고 여자는 정신병동에 수감된다. 병원 측에서는 여자가 자신이 계속 네팔 사람임을 주장하자 당혹해 한다.그래서 영사관과 접촉을 시도해보지만, 정작 영사관에는 네팔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그것마저 무산된다.그리고 자그만치 6년 7개월 후,우연한 기회로 다른 네팔인이 그녀를 만나게 된다.네팔인은 여자에게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지만여자는 지레 겁을 먹고 한국말로 인사를 하는 상대방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려 하지도 않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정신병원에서 풀려나온 후기나긴 소송 끝에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여자에게 3000여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자네팔로 돌아간 여자는 이번엔 돈 때문에 사기꾼과 친척들에게 시달리게 된다. 심지어 반군까지 그녀의 집으로 쳐들어와 보상금 반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결국 그녀는 원래 살던 곳을 떠나 잠적해버려,현재는 아무도 그녀가 어디서 사는지를 모른다고 한다. 이 공포영화 시나리오같은 이야기는 1992년 우리나라에서 있던 실제 이야기. https://ko.m.wikipedia.org/wiki/%EC%B0%AC%EB%93%9C%EB%9D%BC_%EC%BF%A0%EB%A7%88%EB%A6%AC_%EA%B5%AC%EB%A3%BD
https://m.hani.co.kr/arti/legacy/legacy_general/L226595.html
정신병원 감금 네팔여성에 / 경불련등서 정부배상 촉구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과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는 29일 오전 서울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정신질환자...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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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호러냥이
첫댓글 말도안돼 ..
미친
미친 말도안돼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나..
자기가 배우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는 게 너무 슬퍼...
6년 동안 가둬놓고 3천만원밖에 안 준 것도 어이없어....
헐 와 진짜 말이되나 이거
아 어떡해........ㅅㅂ...............아....................... 자신이 많이 배우지 못해 일어난 일일뿐이라니ㅠㅠㅠ아........
도라이아냐?
존나 말도 안돼...ㅜㅜ남은 날들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예...?
저당시 시급으로 따지면 많이준거긴한데 그 긴 세월이 돈으로 보상되는건 아닌데 92년도 일급이 7400원이였대
아니 요즘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 했는데.. 92년도 구나.... ㅠㅠㅠ 너무 안타깝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해요 찬드라 라는 책 일거야
의사는 뭐임 저렇게 그냥 쉽게 진단내린다고?;
아...
책도 있구나 헐... 봐야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냐
진짜 너무 공포스럽다
첫댓글 말도안돼 ..
미친
미친 말도안돼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나..
자기가 배우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는 게 너무 슬퍼...
6년 동안 가둬놓고 3천만원밖에 안 준 것도 어이없어....
헐 와 진짜 말이되나 이거
아 어떡해........ㅅㅂ...............아.......................
자신이 많이 배우지 못해 일어난 일일뿐이라니ㅠㅠㅠ아........
도라이아냐?
존나 말도 안돼...ㅜㅜ남은 날들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예...?
저당시 시급으로 따지면 많이준거긴한데 그 긴 세월이 돈으로 보상되는건 아닌데
92년도 일급이 7400원이였대
아니 요즘 세상에 이럴 수가 있나 했는데.. 92년도 구나.... ㅠㅠㅠ 너무 안타깝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해요 찬드라 라는 책 일거야
의사는 뭐임 저렇게 그냥 쉽게 진단내린다고?;
아...
책도 있구나 헐... 봐야겠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냐
진짜 너무 공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