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이야 뭐 참전국 전원이 다 잘못이 조금씩 있고, 참전국 전체가 잘못의 짐을 같이 짊어지고 갈 문제라고
하는 반면, 2차 세계대전은 Only 독일, 일본, 이탈리아가 짐의 대부분을 짊어져야만 하고, 나머지 참전국들은 거의
잘못이 없으며, 특히 연합국들이야 말로 피해자면, 피해자지, 2차 대전 연합국들에게 잘잘못을 논하려는 것
자체가 추축국을 옹호하는 소리가 될 수도 있으니, 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2차 세계대전 역시 연합국들에게도 다소 문제가 있었다고밖에 전 생각이 안 듭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책이나 다큐멘터리만 봐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프랑스, 영국의 전간기~전쟁 초반
때의 뻘짓은 너무 한심해서 못 봐줄 수준입니다.
당시 연합국들의 우유부단한 태도를 쉴드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는 도저히 쉴드 쳐지지가
않는군요?..
다들 이미 아시겠지만 나치 독일 3제국의 국력은 1940년 중반 이후로 강해진 것이지, 그 이전에는 오히려
약소국에 가까웠죠...;;
1933~1938년 초반까지는 진짜 볼품없는 나라였고, 프랑스는 커녕, 폴란드보다도 약했으며,
괜히 독일이 초반에 독폴불가침조약 체결한게 아니죠.....
처음부터 폴란드랑 시비붙어 전쟁날까봐 두려워서 그런 것이고, 폴란드의 국력이 두려워서 맺은거였습니다..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 설마설마 하시겠지만 당시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랑 국력이 비스무리했거나 오히려 더 약했을
것이라고까지 추정되죠..
생각보다 체코의 기갑사단이 엄청났고, 수준도 꽤나 빼어났다고 합니다.
여하튼 히틀러 제국이 이렇게 보잘것없는 나라였는데....
그러다가 오스트리아 무혈병합으로 조금 강해졌고(무혈병합이다만, 사실 진짜 전쟁했다 해도 독일이 오스트리아 정도는
이김. 그 지경으로 약하진 않음), 오스트리아 합병 이후로 체코슬로바키아보다는 약간 쎄졌을듯 합니다.
(근데 큰 차이는 없을듯)
그렇다 하더라도 체코슬로바키아조차 독일에게 만만찮은 상대였고, 오히려 당시까지만 해도 체코의 기갑전력이 독일보다 우수한 것으로 판명됩니다. 괜히 훗날 2차 세계대전 중에서조차 독일 기갑사단들의 군인들이 프랑스제 무기와 함께
체코제 무기를 상당히 선호했다고 알려진 게 아니죠..;;
하여튼 반복합니다만, 1938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조차 독일에게 힘든 상대였고, 아예 폴란드랑 프랑스보다는 약한 나라
였습니다. 그저 그런 나라였죠..
하여튼 프랑스나 영국은 말할 필요도 없고, 폴란드나 체코슬로바키아조차 더 강력하고, 강하게 대처했다면
충분히 독일을 물리칠수 있었고, 히틀러를 겁먹게 만들수 있었으며, 히틀러를 독일 내에서만 어그로 끄는 평범한
미치광이로만 만들 수 있었는데.....;;
그 네 나라들은 죄다 약속이라도 한듯, 최악의 무능을 보여주죠..
나열하자면.....
1) 우선 체코슬로바키아는 자신들이 유럽 내에서 꽤나 강력한 기갑을 보유하고 있던 기갑최강국인것도 모르고,
바보ㅄ같이 독일에게 주테덴란드 그냥 넘겨줌.. 나중에는 뮌헨 조약으로 아예 나라 전체를 들어바침!...
진짜 핵노답의 끝판왕...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게 양보하라고 해도, 끝까지 묵살하고, 독일이랑 전쟁을 했다면, 독일에게 치명타를 안겼을 나라였는데, 진짜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인들이 뇌가 있었는지 의심스러움..
하하 그 인간은 아이큐가 아메바 이하 수준인 것으로 의심됨.
독일이 협박했다고 해도, 독일이 체코에 비해 훨씬 더 강대국도 아니였고, 그런 나라의 협박에 벌벌 떨었던
체코는 진짜 한심 그 자체.
물론 영.프의 압박도 있었지만, 그 놈들 말을 곧이 곧대로 들은 것 자체가 매국노 짓.
2) 결국 체코 먹고서 엄청나게 강력해진 독일. 1939년 중반 이후, 드뎌 진짜 폴란드보다도 강해짐!!
근데 그렇다 해도 폴란드보다 훨씬 쎈 것도 아니고 아주 약간 더 쎈 정도?..
근데 이 아이큐가 얼마인지 의심되는 폴란드 ㅄ군대는 1939년 9월 1일 개전하자마자 신나게 털리고,
일주일도 안 되어서 바르샤바 코앞까지 독일군이 들이닥치게 됨.
물론 바르샤바 자체는 28일동안 저항했었다만, 그 시간 동안 폴란드 대부분의 국토는 독일군에게 신나게 괴멸.
물론 소련이 쳐들어오지 않았다면, 역사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라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폴란드군 그런 상태로는
굳이 소련이 개입 안 했어도 독일이 폴란드 합병했음.
당시 독일과 폴란드의 국력차가 그렇게까진 심하지 않았는데, 털려도 너무 심하게 털림..
전격전이다 뭐다 하지만, 알고보면 전격전도 모두 허상에 불과. 이미 전세계의 모든 군사학자 및 군인들은
전격전이란 전술 따위는 없었다고 결론 지음..
고로 진짜 폴란드 놈들 당시에 아이큐가 얼마였는지 궁금할 지경.
3) 그러나 진짜 최악의 저능아는 프랑스!! 국내에 수많은 불까 밀덕들이 생기게 한 장본인이 바로 2차대전 프랑스군.
2차대전 프랑스군의 이미지 때문에 충분히 칭송받고, 존경받아 마땅한 1차 대전 때의 프랑스군이나 현대의 프랑스군
조차 삼류군대라는 오해를 받게 함. 2차대전 프랑스는 프랑스 역사의 최악의 치욕이며, 프랑스가 영원히 반성해야할
역사임.
1차대전 프랑스군과 현대 프랑스군을 욕하는것은 정말 어리석다고 생각된다만, 2차대전 프랑스군은 천년만년
까여도 무방. 그 이유는 딱 하나!
국력이 독일보다 분명히 강한 '강대국' 이였는데도, 털렸다는 거~ 이것만으로도 이미 충분.
프랑스의 ㅄ짓을 나열하자면 끝도 없는데, 일단 체코슬로바키아한테 독일이 원하는대로 주테덴란드 바치고, 나라 바치라고 요구한것 부터가 막장이고, 벨기에 국경에 요새를 전혀 설치하지 않으며, 마지노선에 돈지랄한것은 말할 가치도 없고,
지보다 '훨씬' 약한 나라한테 한달만에 나라를 빼앗긴 것은 그냥 쉴드칠 가치도 없음.
당시 프랑스는 유럽 최강의 기갑사단을 보유하고 있었고, 가장 강력한 전차들로 무장하고 있었다.
다른 유럽국가들이 매우 부러워했을 정도.
당연히 나치 독일 따위는 상대도 안 됬으며, 독일이 아무리 기적적(?)으로 폴란드를 먹었어도 프랑스가 몇대 치면
바로 GG칠 국가였음. 히틀러는 그냥 역사에 '쭈구리' 로 기억되는 거고..
그러나 1차 대전의 악몽에서 20년동안이나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겁만 집어먹고, 자국의 군사력을 오히려 과소평가하며,
적의 국력을 과대평가하니, 이건 도데체 당시 프랑스인들이 머리가 있었는지 의심스러우며,
당시 기준으로 프랑스 전차들에 비해 한참 왜소하고 형편없는 독일 전차 군단에게 탈탈 털리면서, 파리 내어주고,
비시화 된 것이 진짜 듣기만 해도 너무 멍청하고 ㅄ이라 화도 안 날 지경임.
폴 레노를 비롯한 당시 프랑스 수뇌부들은 진짜 타임머신 타고 가서, 죽빵 한대 갈기고 싶은 인간들.
진짜 간단하게 독일의 프랑스 점령을 표현하자면,
"현재의 대한민국 군대(불)가 현재의 북한 군대(독)와 싸워 제데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1달만에 항복한 것"
4) 영국... 말이 필요한가? 네임 체임벌린. 이거 하나면 다 설명 끝이다. "우린 평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
"제가 평화를 가지고 왓습니다!" 라는 유행어는 너무 유명...
그냥 히틀러의 호갱이였으며, 항상 히틀러에게 속아넘어간 바보 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또 프랑스만큼이나 1차 대전에 대한 망상과 악몽에서 깨지 못하고, 겁만 집어먹은 나라이며, 그로 인해
동맹국인 체코슬로바키아를 팔아먹고, 결론적으로 폴란드도 배신함.
영국이 진짜 평화를 바랐다면, 이미 뮌헨 조약 시기에 히틀러에게 강경하게 대응했어야 했고, 폴란드 침공
때에 프랑스와 손잡고 독일의 후방을 쳐야 했음.
물론 영국은 처칠의 집권 후에, 꽤나 영리(?)해지고, 메이저 연합국으로써 할 일을 톡톡히 했으니 그나마
위의 셋보다는 훨씬 나은 케이스.
결국 저 네 나라의 꼴통+ㅄ+핵노답짓으로 독일은 1940년 이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진짜' 강대국이 되었고,
더욱 많은 인명이 독일군의 손에 희생되고야 맙니다.
당연히 2차 대전의 주된 책임은 전쟁을 일으킨 독일과 일본이 상당량 짊어져야 하지만, 진짜 체코와 폴란드,
영국, 프랑스도 자신들의 무능함과 유약함을 반성해야 할듯 합니다.
"제데로된 탱크도 많이 없었고, 훈련도 제데로 안 된 오합지졸이며, 무기와 탄약도 별로 없고, 자원도 없으며,
전격전이라는 것도 그저 허상일 뿐인 부실한 나라" 한테 털렸거나 농락당한 저 나라들은 진짜 깊이 반성해야 합니다.
그냥 독일이 운이 좋았던 것이니, 너무 체코와 폴란드, 프랑스, 영국을 욕하지 말자구요?
하지만 진즉에 저 넷이서 강경하게 아돌프에게 맞섰다면, 독일이 그렇게 '운이 좋았을 수' 있었을까요?
독일의 운빨도 다 저들 스스로가 만들어준 것에 불과하고, 결국 저들 스스로가 2차대전에 기름을 부었으며,
저들 스스로가 무덤을 팠다 라고에 저는 한표 던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만약 체코슬로바키아가 영국, 프랑스의 요구와 독일의 협박을 모두 무시하고, 그냥 독일을 먼저 때려버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주장의 근거가 되는 내용들부터 제시해주시지요.
그게 없으니 개인의 추측을 근거로 한 이야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군대에 있을 때 군 인트라 넷에서 군사대학? 육사? 에서 어떤 교수(중령? 대령?)이 독일군의 재무장을 중심으로 논문을 쓴걸 읽은적이 있는데 (당시 육군 참모총장이 극찬을 해서 꼭 읽어보라고 전달사항 가장 아래에 몇줄 적혀있더군요. 덕분에 행정일도 겸임해서 인트라넷에 들어가 봤는데 어쨌든)
독일군은 소련과의 비밀 군사조약을 통해 조약에 의해 보유할 수 없었던 군 무기를 소련땅에서 생산, 태스트 훈련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대의 제한 수의 경우 일반병의 규모를 줄이고 하사관의 규모를 늘리는 편법을 통해 후에 군 재무장시의 조직력 감소 문제를 해결했구요.
더구나 조약을 파기하고
병력을 늘리기 전까지 그 근간이 되는 다수의 부사관들로 이루어진 사단들은 국경을 거의 포기하다 시피 하면서까지 끊임없이 훈련을 계속 했구요.
(이는 사단수가 적으니 정예화 및 기동화를 통해 한점에 집중하겠다는 당시의 군 지도부의 전략 아래에서 구상된 겁니다.)
덕분에 수개의 사단들이 유기적으로 협동하는 군단급 훈련을 몇번이고 경험한 병력이었다고 설명하더군요.
장갑차로 이루어진 후에 기갑사단이 되는 연대? 여단? 사단? 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공군의 경우도 민간 항공회사로의 위장과 항공학과 및 파일럿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통해 숙련되고 전쟁에 써 먹을 수 있는 인간들을 길러냈구요.
이러한 바탕 아래에서 조직된 독일군은, 한순간의 폭팔적 팽창으로 인해 병력이 늘어날 경우 생기는 조직력 및 훈련도 감소의 문제를 비교적 적당한 선에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독일군 훈련도가 떨어진다는 말에 물음표를 펼칠 수 밖에 없습니당.
비교적 적당한 선이란건 2차대전 때의 소수의 기간병들과 다수의 예비군들로 이루어진 프랑스 예비 사단들이 보여주었던 모습과의 비교입니다.
이건 뭐랄까나... 전반적으로 독일의 블러핑에 당한걸 가지고 까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사실 국가간의 외교나 전쟁이라는게 어느 정도 도박적인 요소가 있긴 한데, 이걸 가지고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었다~~' 로 까는 건 좀 아니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