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텃밭거름.. 구입하는 방법이 제일 쉽고 편하고.
그런데 굳이 사지 않아도 조금만 수고하면, 자급자족할수 있다는.. 물론 전문으로 농사를 하시는 분들은 이미 다 아시고 계실 것이고, 해당이 안될수도 있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어느 정돈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저는 두가지 방법으로 거름을 만듭니다.
첫번째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들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하시죠? 그리고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버리고 계실 것입니다. 돈주고 버리지 마시고 거름을 만드시면 오히려 거름 살 돈을 아끼시는 것 입니다. ^&
저는 일반과 음식물을 분리해서 쓰레기통이 두갭니다.
작은 것이 음식물 쓰레기통인데, 모은 음식물 쓰레기를 텃밭 한쪽에 설치해 놓은 거름통에 넣기만 하면 됩니다.
이 통안에는 약간의 부엽토와 낙엽들이 들어 있습니다.손잡이가 있어서, 음식물 쓰레기를 넣고 돌리면 통안에서 섞이면서 돌아갑니다.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돌려주면 됩니다. 그러면 부엽토속 미생물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고, 낙엽과 섞이면서 열이 발생합니다.
아래사진은 아직은 완숙되지 않은 음식물이 섞인 모습.
열이 발생해야 좋은 것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넣을때, 낙엽이나 신문지를 잘게 찟어서 넣어주면 최소한 섭씨로 70도 이상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벌레들의 알과 유충, 그리고 혹시라도 있을 잡초의 씨도 죽기 때문입니다.
이 모델은 두칸짜리와 한칸짜리가 있는데, 한쪽이 숙성되는 동안 한쪽에는 계속 음식물 쓰레기를 추가할수 있어서, 두칸짜리가 편리합니다. 이렇게하면 사용 가능한 완숙된 유기농 거름이 3달만에 완성이 됩니다.
두번째는 옛날 시골 거름더미와 같은방식인데, 음식물이 아니라 "그린 + 브라운"이라는 공식이 조금 다릅니다. 밭에서 뽑아낸 잡초나 잘라낸 겉잎들처럼 초록색(그린)과 낙엽이나 종이같은 갈색(브라운)의 것들을 1대1의 비율로 쌓고, 2주정도에 한번씩 뒤집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음식물로 만드는것처럼 3개월이면 완숙된 퇴비를 만들수 있습니다.
아래 제 것은 비율없이 그냥 막 쌓아 놓은 것. ㅠㅠ
중간에 온도계가 보이시죠? 비율을 잘 마춰주고 가끔 잘 뒤집어주면, 섭씨로 최소한 70도 이상 올라갑니다.
그러나 비율을 마추지 않으면 30~40도.. 이렇게 되면 거름으로 발효되는 시간이 1년 이상 될 뿐만 아니라, 벌레 알이나 유충, 잡초 씨앗들이 죽지 않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는..
제것은 2년된 것인데.. 중간 속을 파 보면 시커멓게 발효가 되어서 냄새를 맡아보면, 뜨거운 여름 소낙비가 막 내릴때 올라오는 달큰한 흙내음이 납니다.
역한 냄사가 나면 숙성이 아니라 썪은 것이기 때문에 사용 불가입니다.
전문 농가에서도 1대1 비율만 잘 마춘다면, 큰 거름더미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거져 되는건 없네요
잘 배웁니다
👍
거름통하나만 보내줘봐유~
우아 넘좋네요
ㅎ
파는곳이 어디일까요
전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똑 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인터넷 검색해 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린 앤 브라운을 밭에 적용할 때 바닥에 뭘 깔아야할까요?
전 바닥을 시멘트로 하고 3면 벽을 블록으로 쌓아서 만들었는데, 주변에 잡목이나 큰나무가 있다면 바닥에 시멘트 작업을 해줘야 뿌리가 올라오지 않습니다.
일반 평지라면, 잡초방지용 메트를 깔아주면 좋습니다.
@씨뿌리는천동이(NY) 책 마다 조금씩 달라서 제가 좀 헷갈려셔 여쭤봅니다. 바닥이 시멘트면 지렁이는 관련이 없나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밭이 크다면 한두둑씩 깊이 파서 나오는 유기물을 그냥 채워보세요.
그럼 아주 좋은 흙이 자연스럽게 됩니다.
퇴비를 밭에서 만들자입니다.
퇴비로 변화는 과정에 좋은게 엄청 나오거든요.
퍼머컬쳐(Permaculture, permanent + agriculture) 영원하단말과 농사라는 말의 합성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유기농법입니다. 땅을 60cm이상 깊이 파고, 나무와 낙옆등을 채워 놓은 다음, 높게 흙더미를 쌓아 두둑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옆엔 도랑을 만들어주면, 땅속에 나무와 낙옆이 서서히 분해가 되며, 계속해서 유기양분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100% 친환경적입니다.
산을 개간해서 밭을 만드시는 분들 또는 밭을 처음 만드시는 분들께는 아주 유용한 방법이지만, 이미 밭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새로 땅을 파야하고, 나무와 낙옆을 채워 넣아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만들어 쓰면 좋은데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듯 합니다~
물론이죠. 그냥 사서 쓰는 것이 가장 쉽고 편합니다.
고무통을 퇴비통으로 사용하시는 분 공유드려요^^
https://blog.naver.com/smilemaya/222089538210
https://blog.naver.com/smilemaya/223760768303
https://blog.naver.com/smilemaya/223054532360
좋은 방법이긴한데.. 저방법대로 했다면 발효보다는 부패가 될 확율이 더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냥 통속에 넣어 놓으면 속에는 공기가 통하지 않구요. 낙옆이나 종이같은 갈색(브라운)이 없기때문에 부패가 될 가능성이 높구요. 음식물의 수분이 밑으로 내려가면서 공기가 통하지 않는 단단한 구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통의 옆과 밑에 공기가 통할수 있는 작은 구멍을 많이 뚫어주고, 가끔 통속을 뒤집어 준다면, 좋은 거름통을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