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위암 중기 진단을 받은 회원. 암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수술은 가능한 상태로 진단받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이겨내겠다 다짐함
그러나 수술하러 가서 배를 열어보니 이미 복막에 작은 암덩어리가 흩부려진 절망적인 상태 (너무 작은 암들은 CT상으로 안 나오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음)
지금 상태에서 무리하게 수술했다간 더 위험해져 안타깝지만 다시 배를 닫고 항암치료를 기약하기로 함
이에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는 회원
복막전이 4기 위암은 사실상 불치병이기 때문에 신약 임상에 희망을 걸어봄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의료진도 완치보단 연명 목적의 무기한 항암이라고 넌지시 얘기해 줌 이에 절망하며 우는 회원
위암 4기는 불치병이기 때문에 항암치료는 실패해서 약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항암제 독성으로 손가락이 검게 변색됌. 탈모까지 잔행하면서 변한 외모에 슬퍼하는 회원
계속된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회원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컨디션 올려서 치료를 계속 받아보겠다 다짐함
하지만 4기 암을 의지만으로 이길 수는 없는 법임. 뱃속에 있는 암세포가 계속 증식하면서 복수를 만들어 배는 임산부처럼 부풀어오르지만 마땅한 치료법은 없기에 절망하는 회원
결국 궁지에 몰린 회원은 복강내 항암제 투입법이라는 실험적인 방법을 택함. 대학병원보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주는 암 전문병원으로 전원하여 해당 시술을 받음
그러나 해당 수술의 결과도 별로 좋지 않아 이제 모든걸 내려놓고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겠다는 회원
안타깝게도 결국 몇일 뒤 세상을 떠남
건강검진으로 무증상 위암을 발견했음에도 이 모든 일이 불과 1년 4개월만에 일어났을 정도로 절은 사람의 암 진행속도는 상당히 빠른 법임
이처럼 건강검진조차 한계점이 많으니 다들 건강에 과신하지 말고 예방에 좀더 힘쓰기 바란다. 방법은 누누히 알려드렸으니 올린 글들을 참고하시게.
첫댓글 금연과 절주는 선택이 아닌, 필수.
근데 위암 없을때 헬리코박터 양성 확인되면 치료 할수 잇나??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