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부른 "찍어" 입니다.
한때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로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은 케이블 이었던 엠넷에서 시작하였지만 곧이어
공중파로 그 열기가 이어졌고 우후죽순 생겨나 그야말로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가 펼쳐졌었습니다.
당연히 그런식으로 프로그램들이 난립하게 되면 시청자들의 피로도는 올라가고 관심도는
떨어지기 마련...
시간이 지나면서 시즌을 이어가던 오디션 프로그램들도 하나둘 문을 닫기 시작했고 이제는
더이상 노래만 갖고는 안되겠다고 느낀건지 댄스 오디션, 힙합 오디션 등등 장르별 오디션이
생겨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탄생한 프로그램이 바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이었죠...
장르도 트로트로 한정, 참가자도 여자로 한정되어있던 이 프로는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어 있던 장년층과 노년층을 사로잡으면서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속으로 밀어넣게 됩니다.
이 어마어마한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던 출연자가 바로 송가인 이었죠...
송가인은 우리나라 50년대 쯤 나왔던 엔카와 창을 접목시킨 신파조의 정통 트로트를 주력으로
했었는데 이걸 너무너무 잘 불러서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승을 하면 주어지는 특혜 중 하나가 바로 조영수 작곡가의 곡 '찍어' 였죠...
송가인은 당연스럽게도 이 곡을 너무너무 잘 불렀지만 아무래도 송가인의 주력장르가 아닌
세미트롯 쪽에 가까운 곡이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많은 인기를 끌지는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송가인의 주력 장르가 아닌 세미트롯을 송가인이 불렀다는 것이 나름 큰 의미였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