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뉴스데스크 학부모들 요구에 지적장애인 학생 퇴학시킨 고등학교

[호러냥이]

출처 :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2559#_enliple

학부모들 요구에 지적장애인 학생 퇴학시킨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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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가 소개한

장애로 인한 차별 사건 유형 중 하나는

지적 2급 장애인인 A군의 이야기였다.



당시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A군은

“이따금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며

면학 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학교로부터 퇴학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같은 학생의 부모들로부터

'면학분위기를 해친다'는 이유로

전학 요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A군은 일반 중학교를 졸업한 상황이었다.



일반 고등학교에 들어갔던 A군은

이따금 소리를 지르고 책상을 두드리는 등

소란스러운 행동을 했고,

침을 뱉는 행위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다 수업 시간에 자신의 바지를

발목까지 내리는 일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건 이후

"A군을 특수교육 대상자로 신청하자는

학교 측의 권유에 부정적인 입장이던

A군 부모도 '사고' 이후 이를 수용해

교육청에 관련 신청을 했다."



하지만 당시 학교 측은 교육청의

특수교육 대상자 선정결과가 나오기 전에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군의 퇴학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학교가 서둘러 징계위를 열어

퇴학 조치한 것은

A군이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되면

퇴학조치를 할 수 없다는 사정을

미리 알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고 한다.



인권위는

“학교의 조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금지한

'장애인에 대한 전학 강요'

행위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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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사 보니까 A군 부모는

징계위원회 출석을 거부했다고 함

https://www.yna.co.kr/view/AKR20160102040400004

일터·학교·시설 등에서 '장애인 인권' 아직도 먼 길 | 연합뉴스

[내축복은끝이없네]

특수학교 특수학급 특수교사를 늘려야지...

[혜지혜]

선정결과 나오기 전에 후다닥 일처리하는 거 좀 소름끼치네

[달이참예쁘다고]

저건 부모가… 나쁜거 같은데 끝까지 특수교육 안받겠다고 뻐팅기다가 불리할거 같으니까 이용하려 한거잖음; 일이 저렇게 되기 전에 교사며 교육청이며 특수교육 받자 장애판정 하자 계속 얘기하고 권고했을 텐데 다 무시하고 일반 학생으로 중학교 졸업하고 일반 학생으로 고등학교 와놓고…? 아직 특수교육 대상자도 아니면 장애인 판정도 없단 얘길텐데?? 책임은 안지려 하고 자기 필요하니까 이용하는 걸로 보여

[경후니]

어렵다..
학교에서 장애인이 퇴학당하는걸 본 학생들이 사회에 나와서 장애인과 어울릴수있을까 싶고

[고 우림]

나는 오히려 장애인들이 바지내리고 그러는데 처벌 같은거 하나도 안받는 경우에 가까이 다가가면 나만 피해를 감수해야한다. 라는 생각에 더더욱 근처로 안갈거같아.

[호러냥이]

ㅇㅇ 그니까 특대자 신청하고 결과 나오기 전에 징계위 열렸고 부모가 출석 거부한 걸로 봤어

[호러냥이]

그와중에 엄마가 빌어서 고2까지 갔다고...??? 부모가 ㄹㅇ 이기적이네.

[넬리넬리]

본문아래에 있는 다른기사보니 공학이래...ㅠ

[넬리넬리]

저게 뭔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야 ㅋㅋㅋㅋ 이미 사고를 쳤으니 내보낸거지. 장애있다고 봐주기엔 선넘었잖아 거기다 고등학교면 수능이랑도 연결되는건데. 부모가 이기적인거지 애초부터

[내꿈인박연진]

지적 2급인데 고등학교 갈때까지 특대자도 아니었다고? 말이 되나? 그정도면 유아때부터 특대자 신청하자고 학교에서 꾸준히 말 나왔을텐데 부모가 뻐팅겼나보네… 결국 보호자 동의 없이는 신청조차 못하거든. 이건 학교 욕 할 수가 없을듯..

[mangs]

아니 저정도면 일반학교를 보내더라도 전담교사가 있어야 하는거 아냐..?

[내꿈인박연진]

일반학교에 특수교육 전담하는 특수교사 있어.. (특수학급 미설치교면 교육청에서 파견 보내줌) 근데 부모가 특수교육 대상자 신청에 동의를 안했으니까 학교도 어찌할 수가 없었나봄 ㅜ

[호러냥이]

부모 동의 있어야 특수교육 대상자 신청 가능한데 애초에 동의를 안했으니 특수교사나 특수학급 불가능ㅠㅠ

[mangs]

그럼 부모는 왜 동의 안했는지 알아..? 기사에 없어서 .. 지원도 좀 받을테고 자기들은 좀 편할텐데 왜 그러지?

[호러냥이]

그냥 자식이 특수교육 받아야하는 사람이라고 낙인찍는 거 같아서 싫다 이게 대부분

[햄수터]

자녀가 특수교육대상자<인게 싫어서 아예 신청 거부하는 경우 많음

[동그라뮈세뮈네뮈]

대개의 부모는 내 자식이 장애라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니까..
사실 조기에 치료 잘 받고 하면 고등까지 와서는 예후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늦어진거지 ㅠ

[블루베리바나나땅콩]

222 더 빨리 징계 받고 이미 퇴학당했을듯...

[백 은 영]

부모가 이기적이네 저정도였으면 진작 특수교육 대상자 신청 동의했었어야지..... 못해도 초등학교때부터 꾸준히 한 번 검사해보라고 말 나왔을거같은데...

[만나러 갈게 데리러 갈게]

이따금 소란스러운 행동이 아닌데? 고등학생들 다 대입앞두고 얼마나 예민한데..

[테슬라차주]

특수학교에 보냈어야지 이게 뭔

[아디안텀]

잘못된 거지만 난 부모맘도 이해가 간다.. 우리나라가 장애인에 호의적인 나라는 아니니까 뭔가 낙인찍는 게 싫었나봄..

[트릭킹킹]

가르치는 사람입장으로는 진짜 이학생은 이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이 무슨일인지 아예 이해도 못하고 그냥 앉혀두는거에 가까운 학생들은 부모의 이기같단생각이 들어. 저 학생 정도의 학생들 꽤 봤는데 초등학교까지가마지노선이라고봄...(그리고 초등생도 담당도움선생님필요해...혼자두는거 진짜...)진짜 부모가 아이를 계속 일반학생으로 두면 어떤지원도 받을수없어서 같은반학생과 담당교사가 온전히 감내해야하고 너무 힘들어....

[Banessa]

저게얼마나큰일인지... 부모가매잏와서 애생활하는거를 직접봐야함 쟤한테도 같은반애들한테도 고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