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10월에 결혼식 올리는 예비 신부 입니다! 24평 아파트인데, 지은지 좀 된 아파트라서,
지저분하고 그렇진 않았지만, 몰딩이랑 방문 등 전부 체리색으로 되어 있어서 이 부분이 좀 걸렸어요!ㅋ
그래서,,, 한달 여 넘게 예비 신랑이랑 셀프 페인팅을 해서 몰딩, 방문 등 전부 화이트 크림 색상으로 바꿨답니다^ ^
셀프 페인팅 후, 도배 장판은 전문가의 힘을 빌렸어요~ㅋ 페인트 칠하다가 지쳐서ㅠㅠ
좀 많이 힘들고, 전문가가 아니라서 완전 깔끔한 상태는 아니지만, 뿌듯하고 넘 맘에 들어요~
각 방별로 비포어와 에프터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
지금 딱 가전가구만 들어가있는 상태라 많이 휑하고 그렇지만 이쁘게 봐주세요^ ^
현관문 옆에 위치한 작은 방입니다 ^ ^ 여기는 공부방으로 쓰려고 해요~ 한쪽에는 컴퓨터 두고 둘이 나란히 앉아 공부하려고 조금 큰 책상을 구매 했어요! 벽지는 깔끔하게 하고 싶어서 파스텔 톤의 하늘색으로! 남은 벽면에는 제가 쓰던 책장을 놓고 책을 채우고 싶어요~
싱크대에요!! 보시다시피, 몰딩과 맞춘 색상으로 갈색~ㅜ 셀프 페인팅으로 화이트 크림색으로 전부 칠했어요!!! ^ ^ 손잡이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새로 달았구요! 주방에 냉장고를 놓다보디 좁아져서 큰 식탁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렌지대에 붙어있는 2인용 식탁으로 구매했어요~ 최대한 공간 활용을 하기 위해서요^ ^ 셀프 페인팅이라서 좀 허술하지만 이전에 갈색보다는 훨씬 낫고... 맘에 들어요^ ^
다음은 안방이에요! ^ ^ 역시 안방 몰딩도 전부 페인트칠로 바꾸고~ 안방에 딸린 화장실 문도 바꾸어 주었어요! 원래 핑크색을 좋아하진 않지만,,, 신혼 때 아니면 하기 힘들다는 핑크색을...^ ^ 깔끔하게 쓰고 싶어서 무늬없는 벽지를 선택했어요~
가구 고를 때 진짜 여기 저기 많이 다녀보고 인터넷 쇼핑도 많이 하고 그랬지만 고르지 못해 초조했었는데, 그래도 결국엔 맘에 드는 가구를 고를 수 있어서 넘 좋았어요! 가구를 전부 놓으니 방이 좀 비좁지만 그래도 만족한답니다.
여기는 화장실이에요! ㅋ 우선 세면대랑 욕조가 많이 누렇게~ 되있어서, 셀프로 코팅을 했어요! 욕조 코팅제 사가지고 청소하고 대패질하고,,, 땀 뻘뻘 흘려가며 광냈어요! 그랬더니 새것처럼 깨끗해졌어요~ 변기를 코팅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그리구 벽면은 에메랄드? 암튼 저 색으로 페인트 칠을 해버렸어요~ㅋㅋㅋ 화장실이 조금 화사해진 느낌을...ㅋ
코팅하고, 벽면 칠하고, 전등 바꾸고 했더니,,, 맘에 드는 화장실로~ 짜잔~ㅋ
여기는 거실이에요^ ^ 몰딩 색상 바꿔주고, 도배 장판 새로 했더니 깔끔하게 변했어요!ㅋ 소파는 처음에 3인용 할 까 하다가 4인용으로 했더니,,, 너무 딱 맞게 들어갔네요~ 돈 아낀다고 에어컨은 조금 구식으로 했더니 크기가 커서,,, 소파까지 딱 놓으니까 공간이 하나도 안남았어요~ 티비 밑에 거실장은 아직도 고민중이라서ㅜ 못 샀어요~ 놓을까 말까 고민 중이랍니다!
그래서 티비 쪽 벽면이 좀 많이 허전하네요~
이건 싱트대인데~ㅋ 처음 사진은 페인트 칠 하려고 대패질 해놓은 상태에요~ 갈색 신발장이었는데, 페인트칠하고 손잡이 바꾸어 주니 화이트 신발장으로 바뀌었어요!! ^ ^
입구에 있는 방 문인데요~ 원래 갈색이었다가, 하얗게 칠하고 난 다음이에요~ 문 닫아놓고 찍은 비포어 사진이 없어서 아쉽지만,,, 방문이 전부 저렇게 바뀌었어요! ^ ^ 바닥에 문지방 있었고, 바닥면으로도 몰딩이 전부 있었는데, 문턱 뜯어서 없애고 하부 몰딩은 전부 뜯어버렸어요~ㅋㅋㅋ 뜯어버리고 나니 깔끔해지고, 방전체가 통일되는 느낌이어서 살짝 넓어보이기도 하는 거 같아요^ ^
마지막으로 새로운 저희 집 모습 쭉~~ 베란다 딸린 방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 방은 원래는 드레스 룸을 하려다가, 장롱을 사는 바람에 지금 김치 냉장고 혼자 덩그러니 있어요ㅠㅠㅋ 계속 저 상태로 있다가 나중에 아이 낳으면 아이 방 해야 할 거 같아요..ㅋ
아직 살림살이랑 인테리어 소품들이 들어오지 않아서 다소 휑하고, 비어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방 벽지 색깔도 엄청 고민하고 골랐는데 심플하게 하려고 전부 무지로 선택해서 했어요. 방 문 전부 열어 놓으면 엄청 화사하게 보이더라구요^ ^
페인트 칠 완성하고, 전등 바꾸고, 도배 장판하고, 가전제품 들어오고, 가구 들어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기도 했지만 예비 신랑이랑 둘이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 ^ 보람도 있고 애착도 더 생기고..ㅋ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완성이 되가긴 하더라구요~ 아직 해야할 부분이 많이 있지만요ㅠㅠ
이상, 셀프 페인팅으로 시작하여 90프로 완성된, 저의 신혼 집 이었습니다! ^ ^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다들 행복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07 10:37
화장실용 페인팅이 잇는건가요 대패질이라하믄 사포로 문지르는건지.. 욕조 어떻게 하신건가요?...
화장실이 너무 걱정인데~~셀프 페인트 정보 부탁드려요~~ 복 받으실꺼에요
와 멋져요~~!저도 세면대 욕조 정보좀 부탁드려요~~
화이트 칠하니까 넓어보이네요~ 화장대도 칠하신건가요? 어디서 구매하셨나요?^^
완벽 그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