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치료하시는 여호와 (출2-64) 2023년 4월6일(목요일)
찬양 : 십자가 그늘 아래
본문 : 출15:22-27절 ☞ https://youtu.be/t3j5PPgUDsE
고난주간 목요일 이날에 주님은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나누고 최후의 설교를 하셨으며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다. 가장 긴장되고 힘겨운 날에 주님이 외치신 설교의 중요한 내용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셨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요13:34-35절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주님, 우리를 향하신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날 되게 하소서.
목회사관학교 5주차 수업의 날이다. 멀리서 달려오실 강사님들과 사관생도들 한분 한분에게 주님이 위로부터 주시는 은혜와 평강과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 이 거룩한 사역을 위해 늘 함께 기도해 주시고 함께 후원해 주시는 모두에게도 주님의 풍성한 갚아주심이 넘치시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홍해에서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수르 광야로 이끌어 사흘 길을 가서 마라란 곳에 이르렀을 때에 벌어진 이스라엘의 불평과 그곳에서 그들에게 율례를 정하시고 시험하신 사건이 나온다. 22-23절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분명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에서 그들을 보호하고 이끌던 하나님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섭리 속에서 갔다. 그런데 계속 3일 동안이나 건조한 사막 지역을 경유하여 남쪽으로 내려가는 여정이 광야였고 물을 얻지 못하고 물을 발견했지만 써서 마실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이들은 폭발한 것이다. 24절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12번의 불평 중 세 번째 불평의 사건이다. 이 순간은 사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로 시내 산에서 당신을 섬기도록 예정하여 인도하신 방향이다. 잘못하여 인도하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인도였다.
이들은 홍해에서 애굽의 최고의 병거와 마병을 수장시킨 그 크신 능력을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다> 찬양했던 태도를 단 3일 만에 원망으로 바꾼 것이다. 여기서 이들이 했던 원망의 히브리어 <룬>은 고집세다, 밤새워 머물다 등의 뜻을 가진 것으로 이들의 불평이 밤을 새우며 고집을 부린 사건임을 짐작케 한다.
최고의 마병과 최고의 무기를 바다에 던지신 하나님을 믿었다면 이런 광야의 현실에서 원망 이전에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할 수 있을 터인데 이들은 원망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모세가 기도한다. 25절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르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이 순간 하나님은 한 나무를 가리켜 물에 던지도록 하셨고 모세는 순종한다. 학자들은 시내 반도 부근에 자생하는 구르쿠드란 나무의 열매가 물을 달게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아무리 그런 효능이 있는 나무라 할지라도 200만명이 먹을 물을 그렇게 다 달게 할 수 있을까?
나무가 능력이 아니라 하나의 기적의 통로일 뿐이다. 물을 달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온 인류의 쓴물을 달게 하실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다. 아멘.
이때부터 하나님은 이들을 시험하시기 시작했다고 한다. 즉 율례와 법도라는 기준으로 이날부터 하나님은 이들을 단련하시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약속을 주시며 자신을 새롭게 계시하신다. 26절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신 목표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육신적인 편안함을 위해서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법을 따르는 사람으로 세운 것이다. 거룩한 빛으로 말이다. 오늘 이 말씀이 큰 울림을 가지고 들려진다. 말씀에의 순종은 나의 삶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최선의 치료법임을 깨닫는다. 할렐루야 ~
하나님께서는 그의 법도와 율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시험하여 그들로 하여금 인내와 순종과 믿음등을 배우게 하셨다. 이러한 적절한 시험의 연단으로 인하여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적합한 군대로서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는 자질을 구비하게 되었다. 그렇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이렇게 단련하신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치료하시는 여호와라고 새롭게 알려주신다. 우리의 모든 삶의 치료자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따르는 백성을 이끄심을 분명히 계시하신 것이다. 그분의 이끄심이 치료이다. 아멘.
삶이란 다양한 문제의 연속선상이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세상은 문제가 없는 곳이 아니라 우리를 단련하사 거룩한 빛으로 세상을 구원할 사람으로 세워가는 자리임을 묵상한다. 죄성을 가진 인간은 늘 편한 자리와 높은 자리를 추구한다. 그러나 믿음을 가진 우리는 오늘이란 구체적인 자리가 결코 편하지 않으며 다양한 문제들이 즐비한 곳이란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 자리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치료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온전케 하실 것이다.
십자가를 향한 길목에서 밤새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며 하나님께 순종하셨던 주님을 묵상하는 날, 겸손히 내 안에 있는 편한 곳으로 가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주님이 정하신 자리에 원망이 아닌 기도로, 불순종이 아닌 순종으로 주님이 계획하신 뜻을 이루는 삶 되기를 기도하고 결단한다.
오늘 나의 치료자로 어떤 삶의 자리도 치료하시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하나님을 믿기에 오늘 주어진 삶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된 삶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한다. 주님, 이 하루 진정 주님의 뜻을 이루는 날 되게 하소서.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마라의 쓴물이 나를 기다린다 해도 겸손히 기도하며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으로 기도로 찬송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소서. 오늘도 내 삶을 치료하실 주님을 찬송합니다. 영광받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온라인 플렛폼 <홀드>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출시되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2023년 사역이 주님께 영광, 작은교회에 부흥이 되게 하소서.
4. 새로운 후원자 100명이 세워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