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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라는 책으로 화제를 모은 ‘다음을 지키는 엄마 모임’에서 이달 말 신간 『아토피를 잡아라(가제)』 를 출간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화두로 현대 먹거리를 꼼꼼히 점검한 이 책은 기존의 관련 책들과 달리 ‘일상의 식생활과 환경 개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출판사·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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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밥 대신 현미오곡밥으로 쌀은 현미에서 백미로 깎여나오면서 피부에 좋은 비타민 E와 보습성분이 제거된다. 갑자기 현미로 바꾸는 것이 어렵다면 일단 오분도미나 칠분도미를 사용해본다. 현미오곡밥을 지을 때는 현미와 현미찹쌀의 비중을 3:1로 잡고, 서리태, 차조, 수수, 율무, 기장, 보리, 팥 등을 선택적으로 넣는다. 최소한 6시간 정도 불려야 한다.
↘ 아이들에게 너무 거칠지 않을까요 생각과 달리 백미가 점도가 강해 위장에 머무는 시간도 길고 위장에 더 큰 부담을 안겨준다. 현미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지방, 미네랄도 많아 훨씬 더 소화흡수가 잘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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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류 대신 콩류로 단백질 섭취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 평상시에는 고기의 양을 줄이고, 가능한 한 지방이 적은 고기를 먹는다. 콩 100g에는 41.3mg의 단백질이, 쇠고기 100g 속에는 22.3m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콩만 먹어도 필수아미노산은 해결할 수 있다.
↘ 콩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어떻게 하죠 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표고버섯(18.7mg)이나 참깨(19.4mg), 돌김(30.7mg), 현미(7.2mg) 속에도 단백질은 들어있기 때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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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와 계란 대신 직접 만든 두유를 먹이세요 나이가 어릴수록 우유와 달걀이 아토피를 일으킬 확률은 높아진다. 초기 이유식에서 우유와 달걀은 제외할 것. 직접 만든 두유로 바꾸는 것도 좋다. 백태를 3시간 정도 불리고, 불린 콩을 5분 정도 삶는다. 삶은 콩을 체에 거른 다음 믹서에 물(콩의 3배)을 넣고 간다. 고운 체에 거른 다음 약간의 소금과 견과류, 미숫가루를 넣어 간다.
↘ 우유를 빼면 칼슘은 어떻게 하죠 우유 외에도 콩, 감자, 곡물, 깻잎 등 다양한 식품에 칼슘이 들어있고, 우유를 많이 마신다고 뼈가 튼튼해지는 것도 아니다. 뼈를 만들기 위해서는 칼슘과 인의 비율이 적절해야 하는데 육류와 유제품엔 인이 너무 많아 쓸데없이 칼슘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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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조미료 대신 다시마 국물 내기 인공 ‘글루타민산나트륨(msg)’은 어린아이의 경우 극소량으로도 성장과 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평상시 다시마 국물을 내어두면 화학조미료를 줄이고 모든 국, 찌개, 조림, 양념장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폭이 넓은 냄비에 찬물로 헹군 마른 다시마를 넉넉히 넣고 멸치와 마른 새우를 한줌씩 넣어 뭉근하게 4~5시간 이상 우려내 둔다.
↘ 그럼, 다시마는 괜찮을까요 다시마에는 단백질, 지방, 당질, 칼슘, 철, 요오드, 비타민 RK 많이 들어있고, 당질에 들어있는 알긴산은 피부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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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 대신 현미오곡 조청을 쓰세요 설탕은 직접적인 알레르기의 항원이 되지는 않지만 과다 섭취시 체내의 칼슘을 빼앗아 가고 면역활동을 저해한다. 설탕보다는 정제되지 않은 흑설탕을, 흑설탕보다는 직접 만든 현미오곡 조청을 사용하자. 현미로 약간 되게 밥을 짓고, 준비한 엿기름을 부어 7~8시간 동안 밥을 삭힌다. 밥이 다 삭으면 체에 걸러서 물만 준비한 뒤 은근한 불에 조청 묽기로 달인다.
↘ 대체 감미료는 안 되나요 요즘 흔히 사용되는 이 대체 감미료는 대부분 수입 원료를 사용해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고, 아스파탐은 동물 실험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